국내여행 70

운영궁에가다

2017년 7월9일 아내와 함께 운현궁을 거처 인사동을 돌았다 요즈음 어디든지 가는 곳 마다 관광지는 깨끗하게 정비해 놓았다 운현궁에서는 무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돌백이 기념사진 찍느라 여러 사람이 뭄볐다 관람하는데 애를 먹었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제로 고종이 태어난 곳이다 이곳은 애초에 이렇게 큰집이 아니었고 고종이 등극하고 증축하게 되었다한다 운현궁하면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이 먼저 떠오른다 장편역사소설로 1933년 4월26일부터 1934년 2월15일 까지 조선일보사에 연재된 대표적 역사소설이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죽음에서 부터시작되는 이작품은 대원군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조선말의 복잡한 내외정세를 그렸다 전반부에서 그는 김좌근일파의 세조밑에서 수모를 당하며 목숨을 부지하는 한편 조대비와 은밀히 접촉..

국내여행 2020.12.03

양재시민의숲과 양재천

2017년 6월 24일 친우들과 함께 양재시민의 숲에서 만났습니다 1988년 88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하여 1986년에 만든공원입니다 이곳은 서울둘레4길 구룡산 대모산 둘레길로 가는 관문이기에 장미가 곱게 필 때 와서 시민의숲공원을 거처 서울둘레4길을 갔었고 오늘은 이곳에서 양재천 쪽으로 걷기위해 친우부부와 함께한 6명이었습니다 윤봉길 기념관람후 백마부대 충혼탑앞에 섭니다 이곳에서도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호국의 상징 충혼탑 그리고 대한항공 버마피폭 위령탑과 삼풍백화점 참사자 위령탑을지나 양재첨으로 걷는데 극심한 가뭄으로 꽃들이 시들고 있었으나 외가리가 날고 양재천 물에 큰잉어들이 놀고 있어 평화를 느꼈습니다 아 걷는데 반가운 빗님이 오시는 겁니다 우리는 비를 맞으며 양재천 걷기를 포기하고 지하철 3호선 경..

국내여행 2020.12.03

자락길 무당개구리와 고향친구들(국제시장)

2017년7월3일 오늘 고향친구들 만났습니다 폭우가 예보되어있어 단축 걷기로 변경합니다 자락길을 걸어 칼바위 능선직전 탐방안내소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경이로운 자연세계를 목격합니다. 탐방안내소 등산로는 폭우로 입산금지 되었고 아래로 흘러내리는 작은소에서 무당개구리 들이 짝 짖기를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까지 100년만에 찾아 왔다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 끼 하나 없이 협소한 작은 또랑은 매말라 있었기 때문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어떻게? 생존했을까?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과 심각성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이처럼 괴롭히니 후세의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기후변화는 사람뿐만 아니라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끼침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온도가 2℃ 증가할 경우 5.2%의 종이, 3℃..

국내여행 2020.12.03

울릉도여행6부 뱃멀미

해군 신병훈련소 수료후 수병들은 군함을 타게됩니다 20일씩 항해를 하게 되면 일몰과 일출 그리고 돌고래의 떼의 군무를 보고 감격하게 되는데 그건 순전히 낭만적 측면이고 신병이 치뤄야할 혹독한 시련은 로링과 피칭 즉 뱃멀미입니다 상하좌우로 30도 씩 흔들리며 몇일씩 항해중 왼팔은 파이프를 감싸고 식판을 붙잡고 오른손으로 식사를 해야하고 당직을 서야 하는데 필연으로 찾아오는 토를 하게되면 고참들은 기압을 줍니다 여기서 단련된 해군출신 그러나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쯤 동해안으로 친우 도암가족과 함께 가자미 낚시 배를 타게 되는데 도암가족들은 모두 귀밑에 뱃멀미 예방약을 붙이고 어선에 승선하고 도암이 내게 묻기를 “그대는 뱃멀미 않하나?” 나는 태연히 “난 해군출신 이잖아!!”라고 말하였습니다 웃음에대한 강..

국내여행 2020.12.02

울릉도여행4부 독도는나의조국

2017년5월21일 드디어 꿈에그리던 독도에 왔습니다 상륙하려던 꿈은 너울성 파도로 인하여 이루지 못하고 섬 일주 도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의외로 상륙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서운한 마음은 있었지만 눈물이 나도록 감동적이었습니다.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은 하나같이 함성을 지르며 언제 준비하여 왔는지 태극기를 흔들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독도앞에 고기잡이 어선 한척이 평화럽게 항해하고 갈메기떼가 뒤를 따라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누가 억지로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아내와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태극기의 위대함을 태극기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3 조는 "대한민국의 영토에는 한반도와 인접한 섬이..

국내여행 2020.12.02

울릉도여행2부 유람선

22일 아침 09시 섬일주 유람선에 승선 합니다 3층 상갑판 우현에 자리하여 2시간동안 꼼짝않고 서있는 자세를 아내는 감동합니다 울릉도 해안선을 관망하는데 그 절경에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합니다 기암절벽과 각양각색의 형상들을 감상하면서 우리나라도 어느나라 못지않게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울릉도 해안은 길이가 56.5Km 정도로 관광유람선으로 한바퀴 돌아보는데 2~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해상관광의 주요 포인트는 서면 학포의 만물상, 서면 태하의 곰바위, 북면 현포리~천부리의 송곳산입니다 송곳산을 도는데 짖은 해무로 볼수가 없어 안타까웠으나 안개는 개이고 있었습니다. 공암, 삼선암, 해식공이 있는 관음도 등도 해상관광시 자세히 볼 수 있는 절경이었습니다. 도동항 출발부터 다시 회항 할 ..

국내여행 2020.12.02

울릉도여행1부 여명의빛

행남 해안 산책로 행남등대 해변에서 21일 일출 2017년 20일˜22일 중국여행을 전격 취소하고 울릉도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친구들 모두 몇 번씩 울릉도를 여행하여 보았지만 나는 처음인 까닭으로 가슴이 설레 밤잠을 설치고 강릉에 도착 선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천혜의 자연환경은 어느 외국관광지보다 월등 하였습니다. 울릉도에서 해맞이하기위해 아내와 함께 04시30분부터 행남산책로를 걸었습니다 그 감격은 영원히 추억속의 한페이지 속에 간직될것입니다 여명의 빛에 물든 기암괴석사이로 갈메기 떼들이 울고 검푸른파도의 으깨지는 소리 멀리보이는 오징어잡이 어선의 휘향찬란한 불빛 드디어 행남등대 동쪽바다에서 솟아오르는 태양 그 강렬한 빛에 담는 가족들의 축복을 빌던 아내의 모습 섬 일주 유람선 성인봉 섬일주도로..

국내여행 2020.12.02

정릉의눈덮힌겨울

2017년1월20일 함박눈이 내렸다 정릉에 눈이 덮혀 있을 것이다 봄.여름.가을.의 정릉을 보아왔지만 겨울 정릉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지 못해 휴대전화 하나 달랑 가지고 산책에 나선다 조선 왕조 5백년 동안 가장 억울하고도 원통했던 왕비를 들라하면 태조의계비“신덕왕후”와 문종비“현덕왕후”를 들수 있다 공교롭게도 두사람 모두 죽은지 얼마되지 않아 자신의 능이 파헤쳐지는 수모를 겪었다 그도 부족해서 자식들마저 반역으로 몰려 죽임을 당한 비운의 왕비들이다 정문에 들어서는데 얼마전 복원된 능참봉이 머물던 재실이 있다 완편으로 돌아 능선으로 오르는데 군인들이 눈제게 작업을 벌리고 있었다 차라리 운치있게 제설작업을 하지말았으면 하는 생각이들어 번득 군인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새들이 노래하고 바람에 휘날리는 눈보..

국내여행 2020.12.01

반구정과황희정

비가 예보된 2016년 10월2일 일요일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졌다 아내의 절친한 친구가 낙향 문산 쪽에 농가주택을 구입하여 텃밭을 가꾸며 살고 있는데 보고 싶다며 약속을 해 문산읍에서 만나 반구정옆 큰 음식점에서 식사를 나누고 반구정을 견학하게 되는데 반구정 공원은 원래 황씨 문중의 집성촌이었는데 파주시에 기부체납으로 기부하여 파주시에서 공원화 하여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공원 해설자에 의하면 원래 황희의 고향은 송학산 기슬 이고 이곳에 정자를 지은 까닭은 북쪽으로는 송학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삼각산이 보여 항상 忠孝의 뜻을 가질수 있도록 하였다는 해설이었다 황희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고 위인전에 소개되어 그의 청렴한 일화는 많이 전해져 있어 존경의 대상 위인중 한분이다 그 한 일화를 소개하여본다 - ..

국내여행 202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