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평보네가족 피서지

훼브스 2020. 7. 19. 19:52

며느리 

며느리 친정 농가주택을 빌려 주셔서 내가 식솔들  데리고 일박이일 휴가 왔지요 오자 마자 놀란게 있어요  선비처럼 수줍음 많은 사장 어른들 어떻게 이런 농사를 지었을까요? 사업하며 주말 마다 내려와 가꾼 농장물 은 깨 고구마 옥수수 고추 당근 참외 수박 호박 부르베리 아로니에 자두 없는게  없었어요  그리고 농장 앞엔 갯벌로 맛 바지락 고동을 잡고 즐길수 있고 뒷쪽엔 천혜의 해수욕장이 서해안 흙물이 아니고 맑은 해수가 소나무 숲과 어울려 있었습니다  저녁엔 노을 진 하늘엔 기러기인지 오리인지 V자 편대 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오늘  우리를 위해  송도 집에 머물고 있었지요

도착 여장을 풀고 분합문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바다를 보고 있었는데 밖에 왼 순박해 보이는 농부가  주먹으로 크다는 표시하며 나오라는 손짖을 하고 있었어요 며느리 보고 나가보라 하구 그들의 대화를 보고  있자니  그분은 농아로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분이 었는데 호박 큰거와  양파 한뭉치 를 며느리게 주고 있었는데 며느리는 매매 즉 사라 하는줄 알고 극구 사양 하고 있었지요  하더니 호박만 받겠다 하구 돈을 가지러 들어온 사이 그분은 사라 졋지요  

며느리와 손녀 

황당해 하는 며느리가 친정 어머니 에게 전화를 합니다  사정 을 설명듣고난 친정어머니 의   말을 며느리가 전하며 묘한 표정을 짖습니다 
"그거 그냥 받아줬어야 했다 시골 인심이  아직 순박해서 너희 가족 온거 보고 선물로 준건데  그랬구나" 몇일전에도  서울서 내려오면 먹거리 가저 오는데 이근처 밭이 있나보더라  선입견으로 순박한 인심을 오해한 며느리는 미안한 기색이 역역 한데 친정 어머니는  괞찮다  어디 사시는줄 모르지만 다시들리시면  엄마가 고맙다 꼭 말해줄께  잘 쉬었다  와라 해서 많은걸  생각 하게 되었지요 
  
항상 걷만 보고 외모로 그사람의  모든것을 판단 해서는 않된다  하는것 입니다 

2 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매일  약 복용전 식사 습관으로 간단한 요기 꺼리를 찾았어요  할멈한데  며느리가 재빨리 커피와 빵을 가져다 줍니다 상대적으로  할멈은 눈치를 줍니다 왜 자발없이 그러는 건데요?? 좀 있으면 아이들이 다 알아서 할텐데요!!!  아무튼 아들의 강권으로 할멈을 비롯 갯벌 로 고동  조개 캐러 갔지요 자연학습장 아이들은 새끼 망둥어 쫒고 고동 게 잡고 즐겁게 놀다 그만 갯벌에 손녀가 넘어져  옷이 졌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와 보니 와!!@    며느리는 내 생일 축하 이벤트 준비로 풍선설치를 하고  갈비탕  주부식 아침 생일상을 차려 놓았어요 할미가 내 옆구리를 찌르며  아이들이 아이디어가 다 있는데  할아버지는 아침 일찍 식사 하셨기 때문에 먹을걸 찾으셨다 하며  며느리의 성의를 칭찬 하였습니다

 

외손주들 
할아버지와 손주들 

할아버지 

갯벌체험 자연과학에 큰 관심있는 외손주 바다생물 곤충 태양의 변화 에 대한 끝없는 질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갯벌에서 어린 망둥어가 어찌나 민첩하게 움직이는지 손주들은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망둥어가 팔짝 팔짝 뛰어 오르며 구멍속으로 삽시간에 도망갑니다 아이들은 옆으로 걷는게 와 고동의 미세 움직임에 대해 큰 감동을 받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슬그머니 작난을 치고 싶어졌지요 로마 여행시 직접 한번씩 체험의 혜택을 주는 로마시대 맨홀 뚜껑 마왕의 입속에 손을 넣으면 죄가 있는 사람은 손목이 짤린다는 전설이 있지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팩이 오드리햅번에게 설명 손을넣고 짤린 척하여 오드리 햅번을 몹시 놀라게 하는 장면 누구나 기억 할겁니다

 

갯벌에서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명장면을 생각한 할아버지는 수없이 뚫린 갯벌 구멍에 깊숙히 손을 넣고 뚬을 드리고 나서 "으악 뭐기 할아버지 손가락 께물어 짤라졌네 아이구"  그때였지요 할멈을 비롯해 손주들이 팔짝 팔짝 뜁니다 "할아버지 어떻게 빨리 손빼" 우루루 할아버지 옆으로 달려 왔지요 할아버지 팔을 용감하게 잡아당기는 손주녀석의 힘에 못이기는척 완전한 손이 나왔을때 그녀석들은 괴성을 질러 대었습니다   갯벌 체험은 아이들에겐 더 없이 좋은 교육이었습니다 고사리손으로 손녀가 바다저편 먼 산등성 송전탑을 가르키며 "에펠탑이다 에펠탑"합니다 어린 머리속에 엄마 아빠와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리는 모습에서 보기만해도 행복이 밀려왔습니다 

 

그뿐이 아니지요 해수욕장에서 좋아하는 토끼 실물을 만난겁니다 평소 토끼를 너무 좋아해서 봉제 토끼를 늘 가지고 다니는 친손녀 앞에 정말 팬더곰 처럼 눈이 생긴 토끼가 나타났어요 풀을 뜯고 있는 그토끼를 보며 손녀는 "왜 토끼눈이 팬더곰 같애??" 질문을 던집니다 토끼 가 풀을 뜯고 있는 장면은 3돐 손녀에게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사촌들 이 어울려 너무 행복했으니 까요 이제는 4촌들이 친형제나 다름없지요 나는 이들과 어울리는게 한없이 행복합니다  

 

아들 사위 부부 손들과 바베큐 타임 생에 최고의 날입니다
손녀와고모  

여식 

덕분에 너무너무 즐거운 추억이 되었어요. 어제 몸이 좋지않아 여럿이 해수욕장등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네요~ 지금은 이렇게 쌩쌩해졌는데요. 우리 애들이 가족 다같이 여행하니까 너무 좋아했어요~  엄마아빠 감사하고  언니집 초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오빠랑 애들아빠 열심히 새팅하고 놀아줘서 고맙고~ ㅎㅎ아빠 생신 축하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할아버지 생신 축하 며느리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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