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떠올릴 벽화지만 이 벽화는 사포가 죽은지 대략 600년 후인 기원후 50년경(...)에 폼페이에서 그려진 벽화다. 즉, 상상화 입니다 사포는 기원전 600년경에 레스보스 섬의 미틸리니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레스보스는 소아시아에 위치한 트로이 그리고 아시리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동서를 잇는 고대 중개무역의 중심지로 아테네가 부럽지 않을 만큼 부유했으며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사포와 시를 교환한 알카이오스를 비롯해 그녀를 사모하는 남성들이 여럿이었지만, 사포는 아름다운 외모로 이름을 날리진 않았습니다. 사포는 키가 작고 남성적인 용모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시의 힘으로,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언어의 힘으로 사람들을 굴복시켰습니다. 시인은 무가치한 존재로 공화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