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71

가을고궁(정조대왕시모음)

2019년 11월2일 웃음꽃 행복길 걷기 동호회에서 창경궁 단풍길 걷기에 참여 합니다 창경궁 창덕궁으로 해서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 선포한 파고다 공원까지 일만오천보 걸으며 역사 음악 철학 에술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펼쳐갑니다 춘곡의 높은 知的 능력 藝術 부분 음악과 미술의 많은 교양을 가진 가인. 오울과의 대화는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정조가 등극후 첫 일성이 "짐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였습니다 사도세자의 한이 서린 회화나무 는 한없이 비틀려 있었습니다 회화나무 앞 선인문은 궁에서 죽은자 들이 실려 나가는 통로였습니다 춘당지엔 어느새 겨울철새 원앙이놀고 희빈장씨의 처소 였던 통명전 앞뜰에선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통명전 경춘전 양화당 등 창경궁 내전엔 크고 작은 애환이 서려있습니다 중종..

시모음 2020.12.10

얼굴에대한시모음(롯데호텔아트페어전)

owl 김미숙작가의 ART FAIR (아트페어) 展示會가 열리는 소공동 롯데호텔 캐치 프라이즈 는 이렇게 써있었어요 "퐁파두르가 프랑수아푸세를 만난날 화려한 로코코는 시작되었다" 이 복잡한 말중 프랑수아푸세라는 화가는 프랑스 베르사우 궁전 견학때 알게 되었으나 퐁파두르는 누구인가? 전문 지식이 없는 나는 한참을 생각하다 인터넷 조회를 했지요 프랑스 루이15세의 애첩 " 잔느 앙트아네트 푸아송" 루이 15세 손자 단두대에 희생된 루이 16세와 왕녀 마리 앙투아네트 의 전대 인물 입니다 이제야 캐치프이즈가 이해가 되어갑니다 퐁파투르는 푸랑스아푸세를 후원 하여 로코코(신고전주의) 양식의 화려한 미술 장르를 개척 인물이라는 겁니다 프랑수아 부셰(François Boucher, 1703년 9월 29일 ~ 1770..

시모음 2020.12.09

사과에대한시와명언모음(능금빛순정)

문경새재는 옛날부터 영남사람들이 서울로 오는길목이었다 영남쪽에서 서울방향으로 새재를 넘으면 오른쪽으로 조령산(1017km) 주홀산 소백산 줄기다 3월말 춘곡과 조령산으로 갔다 눈이 녹으며 질척이고 있었다 평보는 가끔은 쉬어갈 때 노래를 부른다 언제나 이노래가 내게서 나오면 춘곡은 곧바로 작업용 노래다 라고 공표해버리는 멘트는 바로 조령산에서의 해프닝 때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앞서가던 여인을 의식 한것 무게를 잡고 능금빛 순정을 불렀다 그러나 그분 가여운 여인은 진창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나가떨어졌는데 옷이 엉망이 되어 일어나 하는말이 “아저씨 앞으로 산에서 노래 부르지 마세요 노래 감상하다 이꼴이 되었잖아요. 어쩜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세요“ 이노래는 언제나 파티에서 여인들에게 선사하는 곡이다 自畵自讚이 이쯤..

시모음 2020.12.09

무의도트레킹(헬만헤세의시와명언모음)

2019년 10월09일 웃음꽃 행복길 걷기동호회 무의도 걷기하는데 만조된 해수는 바위절벽을 후려치고 갈메기들은 합창으로 교향곡을 들려주고 있었지요 드보르작 꿈속의 고향처럼 아늑하게 그때 두분 숙녀들이 손을 잡고 걷고 있었지요 평보 아!! 지성과 사랑이야!! 춘곡 헤르만헤세의 "지성과 사랑"에서 어느 분이 지성(나르치스) 이고 어느분이 사랑(골드문트) 인지 구별을 못하겠는데 ㅎ ㅎ 평보 원제는 나르치스와골드문트 한국에서 지성과 사랑으로 번역되었지요 군에서 이책을 잼있게 보았지요 나르치스는 교수 골드문트는 나르치스에게 영향을 받는 방랑자 수많은 여성 편력을 가집니다 헤세의 소설 데미안도 그렇듯 자아의 발견 자신을 찾아가는 소설 입니다 두분 을 지성과 사랑으로 표현한 것은 두분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재능을 지..

시모음 2020.12.09

버섯에대한명언속담모음

2019년10월5일 도선 산우회 춘곡 은암 관촌 석금 평보 5인이 경기도 별내면 청학리에서 내원암 수락산 주봉 정상 석림사 장암역 에 이르는 코스를 7시간여 등산을 하였습니다 청학리계곡 은류 금류 폭포를 지나고 내원암을 지나 정상에 올랐는데 항상 제자리에 휘날리던 태극기는 없었습니다 왜?? 태풍에 날라 갔다 합니다. 관촌이 혼자 산행을 할 때 가끔 노루궁뎅이 버섯을 채취 사진을 올렸었는데 오늘 그 귀한 노루 궁뎅이 버섯을 평보도 一目二個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게 됩니다 이 노루궁뎅이 버섯은 전남 구봉산 갔을때 큰놈을 10만원 고가에 팔고 있어 관촌에게 전화해 구입 타당성에 대해 문의 한적이 있었습니다 노루 궁뎅이 즐거운 산행후 톡방 대화창에 다음과 같은 대화 가 있었지요 관촌 “모습이 탐욕은 아니지요? 수..

시모음 2020.12.09

연산군의시모음(장녹수)

연산군 11년(1505년)11월 7일 연산군의 총애를 받던 장녹수의 위세가 하늘 을 찌를 때였다 연산군의 유흥을 위해 동원된 기생 중에서도 하급인 운평에 속하는 옥지화 라는 기생이 연산의 후궁인 장녹수의 치마를 밟은 사건이 발생했다 장녹수가 연산군에게 일렀는지 왕은 신하를 불러 모아 옥지화를 처벌토록했다 그러자 영의정 좌의정 좌찬성 우찬성 각조 판서와 대사헌까지 나서서 옥지화의 죄가 참으로 크니 참형에 처해야 한다고 이구 동성으로 진언했다. 이 말을 들은 연산의 답변이 걸작이었던지 “연산군일기”는 그대로 기록하고있다. 아주 천한 것이 질그릇이나. 이것으로 요강을 만든다면 진실로 천하지만 만약 어전에 쓸 물건을 만든다면 천하게 여길수 없다. 옥지화와 같은 운평(하급 궁중 기생)이 숙용(종3품 후궁)이나 숙..

시모음 2020.12.09

허난설헌시모음(강릉야행앨범)

2019년 9월 28일 웃음꽃 행복길 걷기동호회에서 만해 한용운님의 향기가 있는 백담사 주변 트레킹과 강릉야행문화제에 참석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중국과 일본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는 허난설헌의 詩文 그분의 채취와 향기가 나는곳 강릉 초당 그분의 애닳은 삶의 고통속에서 창조해낸 문학의 향기 가 있는 곳 그러나 생전 자기 자신의 많은 작품을 불태워 그의 홍길동전 저자 남동생 허균이 다시 편집 해 놓아 세상에 알려진 주옥의 시 허난설헌을 아십니끼?? 연모의 정으로 그분의 詩를 모셔와 올려봅니다 집은 강릉 땅 돌 쌓인 강가에 있어(家住江陵積石磯) 문 앞을 흐르는 물에 비단옷 빠네.(門前流水浣羅衣) 허난실헌 생가 감우2(感愚2) : 어리석었어 古宅晝無人(고택주무인) : 고택에는 낮에도 사람이 없어 桑樹鳴??(상..

시모음 2020.12.09

꽃밭에대한시모음(예숙 민영 보석의꽃밭에서)

2019년 9월 29일 일요일 단짝친구 예숙 .민영 .보석.3인이 가을길목 북한산 자락길을 산책합니다 야생 꽃길엔 잠자리 노랑 호랑 배추흰나비 들이 꽃을 탐하며 짝짖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새들이 노래하고 조그만 연못엔 비단잉어가 놀고 가을길목의 9월의 꽃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보현봉이 보이는 꽃밭 도봉산이 보이는 능선 북한산 인수봉이 보이는 언덕 9월의 꽃들 더덕꽃 도 상사화 꽃 무릇 도 어린 영지버섯 도 모두 아름다운 산책길 친구입니다 데크 길 과 적당한 산길 암벽 김유정이 즐겨 산책하던 금병산 처럼 우리 단짝 친구들은 즐겨 이곳을 찾습니다 그러나 매일 걷다 싶히 하여도 그 길이 싫어지거나 실증나지도 않습니다 자락길 초입에 정호승의 詩畵가 있었습니다 직선으로 곧게 뻗은 나무의 자태는 멋스럽고 힘찬 기운을 뽑..

시모음 2020.12.09

백담사에서읽는 만해한용운시모음(꿈과근심)

2019년 9월28일 친우 3인이 백담사 견학에 나섰습니다 백담사 하면 떠오르는 만해와 전통이 있습니다 만해의 기념관 견학시 선비 춘곡이 이런 말을 합니다 만해시 중 유명한 '님의 침묵' 등은 소개 되있고 내가 생각하는 만해의 걸작 논문은 소개가 안되어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섭섭하여 떠오른 노래가 꿈과 근심이었지 만해 기념관이면 최소한 만해의 '조선 독립의서' '조선불교 유신론' 이 두가지는 소개가 되있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왜 ? 빠저있는 것일까??? 민족의 별 만해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진 만해 한용운선생은 1919년 독립선언을 한 33인 중의 한 사람이고 또 33인 중에서 변절하지 않은 몇 안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지요. "20세기 한국 불교개혁가이자 시인으로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였고..

시모음 2020.12.09

길에대한시와명상모음(무의도의노을길)

2019년 9월21일 친우 부부3쌍 지난 봄에 개통된 무의도를 가기위해 공항철도 이용 제일 공항에서 세계 2번째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는 자기 부상열차를 타고 용유 역 하차 연도교를 걸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용유역 앞에서 게장백반과 고등어구이백반 등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은 다음 길 따라 갑니다 바다 갯뻘 그리고 어포로 변한 불쌍한 바다고기 의 건조장 아득하게 보이는 항해 중인 어선 뒤를 쫒는 갈메기 떼의 구애 모든게 낭만으로 가득합니다 다리를 걷는데 감개 무량 했지요 무의도를 올때는 항상 자가용이용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갔으니까 !! 길가 엔 코스모스도 피고 야생화 핀 길 6인은 발걸음 가볍게 갑니다 다리를 걷기로 하는건 상징적인 의미 즐겁습니다 무의도 도착후 마을 버스이용 하나게 해수욕장으로 가서 호룡..

시모음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