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클럽 9

심스들의봄잔치(아름다운세상)

2018년4월7일 심스클럽 남산을 걷습니다 한국의집에서부터 걸었습니다 진달래가 벚꽃이 만발했지만 2016년만 못하더군요 왜?? 꽃도 인정도 점점 옛 것만 못해지나요. 더구나 꽃샘추위 로 바람은 세차게 불어 꽃을보기 고통스럽다 하니 서둘러 하산합니다 성북천왔습니다 개천은 바람이 심하지 않아 양뚝으로 핀 벚꽃을 감상하기 제격 이었습니다 은하수 벚꽃/평보 김인원 벚꽃은 은하수 같다 별들이 모두모여 빛을내고 벚꽃은 모두모여 빛을 낸다. 사람들은 모두모여 무엇을 할까? 숨은 새순의 의미를 알지 못 한다 은하수처럼 빛을 내고야 사람들은 모여든다. 그리고 인생의 환희를 노래한다. 그러나 꽃비가 나리면 퇴색된 꽃잎을 애써 외면한다. 사람들은 모두모여 무슨 생각일까? 고통의 잉태의 순간도 모르고 꽃비내리는 종말의 순간도..

심스클럽 2020.12.05

부안위도에가다 육홍회

2017년10월6일 추석의 긴 연휴 어디라도 가야합니다 심스클럽과 함께 패키지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허균이 쓴 홍길동전에 나오는 이상국가 율도국의 모델로 삼았다고 하는 위도를 가기로하였습니다 위도(蝟島)는 전라북도 변산반도에 있는 섬이고 모양이 고슴도치를 닮았다하여 위(蝟)도가 되었다 합니다 9월에 만개하는 흰 꽃무릇이 해안선 따라 장관이라 하여 선택했는데 그 생각이 얼마나 단순 했었나를 깨닫게 되는 것은 섬에 도착 관광버스에 먼저타려고 체면 불사 하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의 낭만적인 생각은 바다가 조망되는 멋진 산길에 데려다 주고 시간여유가 있을 것 이라는 것은 착각이었습니다 입석으로 빼곡하게 채운 버스는 해안선 따라 일주하게 되는데 그나마 우측에 행운으로 자리잡은 사람들만의 느끼는 아름다운 위도 모습..

심스클럽 2020.12.03

속초중앙시장

속초 도착시간이 12시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서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우선 간재미 찜으로 점심을 하고 저녁파티를 위해 중앙시장에 가게된다 속초방면으로 여행을 오게 되면 회감을 뜨러 중앙시장 에 필수로 들르게 된다 주차장은 만차 기다려 입장하고 횡단도보를 건너 입장한다 큰 규모와 잘 정리된 어시장은 성시를 이룬다 어느 가게앞에 길게 줄을 서고 몇 명단위로 끊어서 팬스를 치고 있었다 호떡집이었다 그야말로 호떡집에 불났다 문어를 구입하고자 마땅한 소매점을 찾던중 허리가 ㄱ자로 굽은 할머니 집 앞에섰다 연세가 85세라 하는데 옆집에도 허리굽은 동갑나기 할머니가 있었다 그 옆으로 생선회를 파는 집에서 횟감을 준비하는데 한쪽 옆에선 고성으로 다툼이 벌어졌다 내용은 서로 호객하다 벌어진 모양새다 삶의 현장 난 이런 ..

심스클럽 2020.12.01

속초울산바위

심스 클럽에서 콘도를 예약했다 발코니에서 보는 울산바위의 멋진 풍경으로 사진을 찍다가 강원도에 있는 바위 이름을 경상도 지명이 붙혀 졌을까?? 의문을 가지고 다음에서 조회를 하여 지명에 대한 전설을 모셔왔습니다 설악산 울산바위의 이름 유래로 가장 많이 알려진 얘기는 1983년 뿌리 깊은 나무 출판사가 발행한 ‘한국의 발견’ 강원도 속초시 편에서 ‘울산바위’ 전설과 함께 ‘속초 지명의 유래’가 적혀져 있는데, 옛날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전국의 잘 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으로 모이도록 불렀는데, 경상도 울산에 있었던 큰 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다 만들어진 후라서 금강산에..

심스클럽 2020.12.01

산수유막걸리(봄맞이5부)

구례 산수유마을을 보고 사성암 쪽으로 이동 하기위해 20분 버스로 이동 하였다 가이드의 권유로 시골밥상을 대하게 되는데 서울서 호화스런 시골밥상이 아니라 그야말로 순박한 밥상의 메뉴는 흑돼지 볶음. 콩나물 국 .계란탕. 갈치젖. 봄동 이다 여기 까지 왔으니 특산품 산수유막걸리를 맛보아야 한다고 5.000씩 3병을 시켰다 술이라기 보다 음료수 맛이다 핑크빛 막걸리 시각적으로 군침이돈다 분홍색 핑크는 17세기에 이르러 색깔로서의 의미를 가졌다 한다 여기서 발견한 재미있는 사실은 핑크색이 고유명사가 아니라고 한다 색종이 자르는 톱니모양의 가위를 팽킹가위라 하고 패랭이 꽃은 꽃잎 가장자리가 톱날 모양인 탓에 핑크라는 단어가 파생된 것이라 하는데 핑크빛 막걸리를 대하니 공연히 기분이 업되는 것 같았다 노란 산수유..

심스클럽 2020.11.30

광양 매실문화관(봄맞이4부)

청매실 농원으로 가기전 어제(2015년3월14일) 개관하였다는 광양매화 기념관을 참관한다 회화와 도자기에 관심을 가지고 전시실을 참관하였다 사업비 54억원을 들여 착공3년 만에 개관한 광양문화관은 55060㎡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237㎡ 규모로 1층에는 매실 체험실과 휴게공간 2층에는 청매실농원역사관 매실 전시관등이 마련되어있다 광양매실의 역사와 효능 재배법 체험 등을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게 돼 광양매실의 효능을 널리 알리는 또하나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다 (광남일보인용) 개관한 매실 문화관 매실 기념관에 전시된 예술품들

심스클럽 2020.11.30

광양매화꽃축제(봄맞이3부)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로 가는 버스는 느리게 주차장에 도착한다 매화가 만개 하지도 않았는데 관광객은 넘처난다 우리일행중 모두 한번씩 매화축제를 견학하였으나 우리부부만은 처음이라 호기심에 들떠 있었다 수년전 쌍계사와 화계장터를 잇는 섬진강 뚝으로 핀 벗꽃을 보며 감탄을 하였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섬진강의 풍경은 감동이 었다 많은 문학작품의 주요무대로 섬진강은 서정적이며 민초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품고 흐르는 강이다 지금도 섬진강은 유유히 흐르고 있어 그강을 배경으로 청매실 언덕으로 꽃속에 들어간다 고향의 뒤뜰엔 매화가 있었다 언덕에서보면 그꽃이 너무나 아름다웠으나 개화시간은 얼마되지 않았다 문풍지 떠는 뒷문열어 매화를 보며 누이와 좋아하던 옛일을 상기하며 청매실 꽃에 취해본다 그리고 어느 싸이트에서 양상경의..

심스클럽 2020.11.30

사성암의봄 (봄맞이2부)

사성암으로 가는 버스에서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사성암을 오르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고 두 번 다시 가지 않아도 후회할 것이다 하였다 다시 덧 붙혀 설명하기를 사성암에서 빌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 하였다 관광버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15여분 구불구불 산길을 달린다 암자에 서니 과연 빼어난 풍치를 뽐내고 있었다 섬진강을 배경한 탁트인 평야로 패러글라이더 가 날고 있었다 이암자는 정상 사성암 암자를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등 오산이 자랑하는 12비경이 있다 꼭 축소한 금강산처럼 아름다웠다 본당을 지나 중간지점에 높이20m가 넘는 벼랑 암벽에 약사전이 있으며 그안쪽 암벽에 부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것이 마애여래입상(전라남도유형문화제220호)이다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새겼..

심스클럽 2020.11.30

구례산수유마을(봄나들이1부)

봄나들이를 나간다 구례산수유마을-사성암-광양청매실 농원 의 일정은 봄맞이의 최적 코스 같았다 봄의 전령 구례산수유마을에 갔을 때 아직 일러 만개한 꽃을 보지 못하여 서정주의 시가 생각났다 선운사 동백꽃 선운사 골짜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이러 피지 않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수유 꽃을 감상하는데 주변 환경이 어수선하다 널려있는 좌대 방치된 빨래줄등 정비하면 좀더 나은 환경에서 봄소식을 느낄수 있으련만 !! 노릇 노릇 꽃망울 들을 보며 친척들과 정담을 나누는 것이 재미었다 화보인용 만개하였을 때의 산수유 마을

심스클럽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