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지리적으로 이웃해 있는 나라일수록
사이가 좋지않다. 영국과프랑스 그리고 독일 우리나라와 일본
그보다 더 철천지 원수 보듯 하는 나라가 그리스와 터키이다
비잔티움제국이 1071년 튀르크군에 참패하고 1204년 십자군
까지 와서 연타하는 바람에 날로 쇠퇴해갔다
14세기 오스만제국이 발칸반도와 소아시아를 점령 하면서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이 완전히 멸망하고 트레비존드 제국까지
합병한뒤 헬레니즘의 후예인 그리스 전역이 튀르크 지배하에
노이게 된다.후에 열강의 힘을 얻어 독립은 쟁취 하지만
두나라 사이는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스 문화에 대한 애착이 없었던 터키군은 파르테논 신전을
16세기 때는 탄약고로 쓰던중 베네치아군의
공격으로 큰손상을 입는등
방치되어오던 신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다
1801년에서 1804년 사이에 오트만제국의 영국대사로 있던
토마스 부루스7세 엘긴경이
당시 그리스를 통치하던 술탄 아메드1-2세 를
인맥과 뇌물로 매수
반출허가를 받은다음 많은 파르테논 대리석 조각을 떼어
자신의 스코트랜드 집으로 선적했다
이후 모두 253점을 신전에서 잘라내어 영국으로
반출하면서 그 당위성을 설명 하려고
“오트만군 이 유적을 파괴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둘러대었다
바이런을 비롯한 영국의 문인들과 지식인들은 탐욕스런
약탈이라고 맹비난하였다 한다
특히 그리스 옹호론자 바이런은 "오스만과 코트족도 약탈하지
않은 유물을 영국이 약탈" 했다며 돌려줄 것을 강조하였다 한다
이때 문화재 약탈행위를 뜻하는 “엘기니즘”약탈을 합리화 하는
“엘긴의변명”이란 말이 나온다
엘긴은 약탈한 물건들을 고향집 정원을 꾸미는데 쓰고 있다가
사업에 실패 파산위기에 처하자 영국정부에 팔아치웠다
1816년 영국 하원은 엘긴이 반출한
대리석상들을 3만5000파운드에
구매하여 지금것 대영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다
그리하여 대영박물관에 전시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때!!
미모의 그리스 여배우“멜리나메리쿠리” 는 1962년 대영박물관에서
영화 “페드라”를 찍다가 엘긴이 약탈한 마불을 보게되고
그 조각상을 끌어안고 통곡을 하면서 꼭 되찾아
오겠노라고 다짐을 하였다 한다
그후그는 정계에 투신 문화부 장관을 지내며 죽을 때 까지
엘긴마불 반환에 신명을 바쳤다 한다
그로인하여 유네스코 문화재 반환운동이 국제연합 전문기구인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를 중심으로 관련협약이 제정되어
왔으나 강제력이 없는 국제법이라 1970년 이후 거래된
문화재만 적용되는 한계가 있다 한다
아무튼 그런 운동으로 뭇소리니가 이티오피아에서 강탈한
오벨리스크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러한 운동은 엘긴마불 로
인해 본격화 되었다는게 정설인데 그리스가 계속 영국에 반환
요청을 해도 들어주지 않아서 그리스에서는 파르테논 신전 안에
모조품을 만들어 놓았다 한다 .,
우리나라도 임진왜란과 일제36년간의 강점으로 많은 문화재가
빼앗겼다 그중 생각나는 것 중엔 안평대군의 무릉도원도 도
있다 또한 일본 신사에 우리나라 군 장수의 갑옷 과 투구가
전시되 있다하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릴리의 비너스상
루부르 박물관에는 밀로의 비너스상이 있고 여기 대영박물관에는 그리스
조각상을 본떠서 기원전1세기경에만들었다는 릴리의 비너스상이 있다
처음엔 비너스(아프로디데)상인줄 알았는데 목욕하는 모습을 들킨 여인이
얼른 몸을 감추는 모습을 하고 있다 는 설명으로 매력적인
모습이 인상적으로 보였다
릴리의 비너스상 뒷모습 살아 있는 듯한 여인의 곡선이 매혹적이였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아들로
태양의 신이며 수금의 신인 아폴로
가이드에 의하면 훌륭한 조각품은
근육을 잘 나타낸 작품이라 하는데
그리스 사람들은 인간의 몸을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했다
네레이드 기념관 (기원전 390-380)
터키 남서쪽 리키아 왕국에서 발견된것으로
리키아 군주를 위해 만들어진 무덤의 일부이다
기둥 사이에 있는 머리가 없는 조각들은 바다의
요정 네레이드로 추정되고 있다
판 아테나이아 축제세부-헤르메스.디오니소스 .
데메테르.아레스(기원전 440-432)
위에 있는 조각상중 얼굴 없는 조각상이
있는데 세월이 지나 마모되고 깨진것도
있겠지만당시 전쟁이 나면 상대국의 신들의
얼굴 부터 절단했기 때문이라 한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프리즈"에 조각된
고대 예술가의 2400년전 조각품으로
전쟁터에서 뛰어가는 말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 1호
파르테논 신전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영박물관은 영국의 왕립학사원장을 지낸 의학자 한스 슬론경의
소장품 6만점을 국가가 매입하여 1759년 박물관을
설립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파르테논 신전 조각들은 영국의 수집가인
토마스 엘긴경 에 의해 수집되어 "엘긴 마블스"라는
이름으로 전시되어 있다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던
"파르테논신전(세계 유네스코 문화 유산1호)의 동쪽
페디멘트(East Pediment)를 꾸미고 있던 것들은
기원전 5세기 유물로 "엘긴"경이가져온 엘긴 대리석 이다
세 여신 :레토.디오네.아프로디데 로 추정 되는 조각상은
대리석이 아닌 다루기 쉬운 흙으로 만든것 처럼 그리스
조각의 진수를 보여준다
부드러운 옷의 표현기법은 감탄을 금치못한다
파르테논신전의 서쪽 페드민트 위쪽에 있는 조각상은
태양의 신인 헬리오스(Helios)가 전차를 타고 물위로
올라오는(일출) 것을 술의신 디오니소스(Dionisose)가
그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고 아래 쪽 조각상은
달의신인 셀레네 (Selene)가 전차를 타고 물밑으로
사라지는(일몰) 장면과 그리스 여신들인 오른쪽
목없는 세 여신은 왼쪽부터 대지의
여신 “테메테르”와 딸 “페르세포네”
모녀 그리고 올림프스 산에서 제우스의
술을 나르는 청춘의 여신 “헤베”라 한다
대부분 조각상에 머리가 없는데 옛날에는 정복하면
피정복 신들의 목부터 베어내어 그렀다 한다
술의신 디오니소스
유일하게 목이 붙어있는 조각상인데
대신 팔이 잘려나갔다
달의 여신 "셀레네" (Selene)의 이륜차 끄는 말의 두상
눈이 튀어나오고 콧구멍이 벌렁거리고 숨가픈
모습에서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동쪽 페디멘트 조각상 중에 셀레네가 수평선
밑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묘사돼
있는데 셀레네 상은 그리스에 남아있고
말머리만 이곳에 와 있어 그리스의
슬픔을 느끼게 한다
Fragments of colossoal horses from the Mausoleum at Halikarnassos
마우솔르스 말 조각상 파편 마우솔르스 영묘에서 발굴된 유물중 대표적인
유물로 대리석으로되어있다.
마우솔로스의 영묘는 할리카르나소스
(현재 터키의 남서쪽 해안도시 보드룸)에
있는 고대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마우솔로스의 영묘에는
할리카르나소스의 사트라프
(군사.내정 양권을 장악한 태수)였던 마우솔로스와
그의 아내 아르데미시아가 안치되었었는데
그당시에 기자의 대피라미드를
뺀다면 무덤건축물 중엔 최고 규모였다
마우솔레옴이라고도 하는데 마우솔레움은
거대한 무덤건축물의 명사가 되었다
마우솔로스는 공식적으론 소아시아에 있는
페르시아 제국령 카리아의 사트라프였지만사실상
군사와 내정권을 모두 장악해서
그 지방에선 왕이나 다름없었다
마우솔로스는 헬레니즘 군주였으며
할리카르나소스로 천도한뒤
헬레니즘식의 건축물을 많이 건축 하였다
그가죽기전 영묘를 건축하기 시작하였는데
완공되기전 죽고 그의 왕비 이자
여동생이었던 아르데메시아가 계속 진행하였으나
영묘는 그녀가 죽은뒤인 B.C 350년 후반쯤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우솔르스의 영묘는 11-15세기에 지진으로
파괴된 것으로 보이며 파괴된 후
그래도 형태는 남아있었는데 십자군 원정때
보드룸을 요새로 쓰기 위해서
완전히 해체되었다
그렇게 1900년간 원형이 보존되었던 영묘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일부 파편들 대리석으로 만든 말조각상파편
헤라클레스가 아마존족과
싸우는 장면이 있는 건물잔해 남녀입상등이
남겨져 대영박물관에 오게된것이다
말상과 같이 있는 사자상
Colossal statue of a man from the Mausoleum at Halikarnassos,
마우솔르스의 남자입상
Colossal statue of a woman from the Mausoleum at Halikarnassos
마우솔르스의여자입상
Slabs from the Amazonomachy
frieze from the Mausoleum at Halikarnassos
아마존과의 전투장면을 새긴 부조상 헤라클래스와 아마존족이
싸우는 여러 장면을 묘사하였다
캔타우르스가 술에 취해 라피드 여인을 납치하는 모습
켄타우로스와 라피테스족 간의 전투를
표시하는 메토프
(기원전 440년경-부조가 새겨진 판) 이다
파르테논 신전의 장식에는
신화적인 전투장면을 묘사한 92개의
메토프가 있었으나 대부분 소실되었다 한다
아프로디데(비너스상)
"네레이스"(해신 네레우스의 50명의 딸중 세여인 )
"네레이스"(해신 네레우스의 50명의 딸중 하나)
물에 졋은 속옷 그리고 그 뒤로하는 섹시한 여체
고대 그리스인들의 예술 감각에 그저 입을 다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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