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폼페이발견사포시인회화(폼페이58부)

훼브스 2020. 7. 26. 10:20

 

 

 

 

 

 

사포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떠올릴 벽화지만

이 벽화는 사포가 죽은지 대략 600년 후인

기원후 50년경(...)에 폼페이에서

그려진 벽화다. , 상상화 입니다

 

사포는 기원전 600년경에 레스보스 섬의

미틸리니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레스보스는

소아시아에 위치한 트로이 그리고 아시리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동서를 잇는 고대 중개무역의

중심지로 아테네가 부럽지 않을 만큼

부유했으며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사포와 시를 교환한 알카이오스를 비롯해

그녀를 사모하는 남성들이 여럿이었지만,

사포는 아름다운 외모로

이름을 날리진 않았습니다.

사포는 키가 작고 남성적인 용모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시의 힘으로,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언어의 힘으로 사람들을 굴복시켰습니다.

시인은 무가치한 존재로 공화국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한 플라톤(BC 427~347)

사포를 열 번째 뮤즈라며 찬양했고,

 사포의 이미지는 고대 미틸리니에서

주조된 동전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사실 사포는 레즈비언이라는 설이 

많이 있습니다 詩 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런데요양성애자였을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애당초 레즈인데 왜 남자와의 사랑썰도 있는건가.

마치 고대 그리스 남정네들이 미소년을 즐기고,

결혼은 여자와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가??

 

전부 사포의 파편들이고, 중역이므로

원문과의 괴리감은 상당할 것입니다.

사포의 시 중 형태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것은

 

파편 1

아프로디테 찬가와 파편 31

그리고 파편 58 정도라 합니다.

 

δέδυκε μὲν ἀ σελάννα καὶ Πληΐαδες,

μέσαι δὲ νύκτες, παρὰ δ' ἔρχετ'

ὤρα, ἔγω δὲ μόνα κατεύδω.


달은 사라지고

플레이아데스도 떠나,

밤의 한가운데, 시간은 흐르고,

그리고 나는 홀로 잠드네.

 

 

 

 

 

 

 

사포(Sappho)는 기원전 615년경에

그리스의 레스보스(Lesbos)섬에서

태어난 여류시인입니다.

 

그녀의 생애에 관한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아, 남자 형제들이 있었고

 

세르킬라스(Cercylas)라는 남자와 결혼해

클레이스(Cleis)라는 딸을 둔 것

등으로 추정됩니다.

 

그녀는 평생 레스보스섬에서 젊은 미혼

여성들을 위한 기숙학교를 운영하였고

뛰어난 서정 시인이며 교육자로 명성을

떨쳤다고 합니다.

 

로마의 대시인인 오비드(Ovid)에 따르면

사포는 파온(Phaon)이라는 선원에게 배신당해

절벽에서 투신하여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고도 하며 또는 기원전 550년경에

자연사했다고 주장하는 역사가들도 있습니다.

 

 

 

 

 

 

 

 


    플라톤(Plato)에게서까지 위대한

시인으로 칭송을 받았던 그녀에 대한 평판은

이후 로마의 코미디 작가들에 의해 난잡한

 성생활을 즐겼던 여성 동성애자[“lesbian”이란

용어는 그녀가 살았던 Lesbos섬의

이름에서 기원]로 조롱을 당했고,

 

이런 연유로 1073년 그레고리

교황(Pope Gregory)

그녀의 작품을 불사르라는 명령을 내리게끔

하였다고 합니다.

 

기원전 3세기경에 9권의 시집이 발간되는 등

사포는 많은 작품들을 남겼지만 거의 없어지고,

1898년과 1914년에 이집트 등지에서

파피루스종이에 남겨진 몇몇 시 단편들이

발굴된 것이 현존하는 그녀의 작품 전부입니다.

 

호머(Homer) 등의 당대 남성 서사 시인들과는 달리

위대한 서정 여류시인으로서 사포는 자신의

시에서 주로 개인적인 주제를 다루었으며,

다른 여성들과의 우정이나 반목 그리고

사랑에 빠진 한 화자의 달콤씁쓸한(bittersweet)

사랑의 어려움을 문어가 아닌 일상 속어로 소박,

 간결하면서도 직선적이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포시는 그리스어로

씌어진 사포의 시는 현대 영어로 번역된 것입니다.

 

 

 

 

 

 

 

 

Without warning  

Without warning                    
as a whirlwind                     
swoops on an oak                 
Love shakes my heart.           

 

경고도 없이/갑자기

처럼 회오리바람이

휘몰아치는 오크나무에

사랑은 뒤 흔든다 나의 마음을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오크나무에 휘몰아치는 것처럼
그렇게 사랑은 나의 마음을 뒤 흔든다

 

이 시를 산문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시는 사랑의 속성을 경고도 없이

갑작스레 오크 나무에 몰아치는

회오리바람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격렬한 사랑에 빠지는

상태(“Love shakes my heart”)를 보다

더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기 위해

오크나무에 몰아치는 회오리바람에

비유를 한 것입니다.

 

 

 

 

 

 

With his venom 

With his venom                  
irresistible                        
and bittersweet                  
that loosener                    
of limbs, Love                   
reptile-like                         
strikes me down                

 

 

그의 독으로,

물리칠 수 없는/저항할 수 없는

그리고 달콤씁쓸한

그 마비자

사지의, 사랑은

뱀처럼

쓰러뜨린다 나를

 

 

 

 

 

 

저항할 수 없는
그리고 달콤씁쓸한
그의 독으로,

그 사지의 마비자,
사랑은

뱀처럼
쓰러뜨린다 나를

 

이 시를 산문으로 풀어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온 몸을 마비시키는 사랑은 뱀처럼 그의

저항할 수 없는 그리고 달콤씁쓸한

독으로 나를 쓰러뜨린다.”

    

 

 

따라서 이 시의 주절은 “Love strikes me down"이며

나머지는 모두 이 주 문장을 수식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에 마비되었을 때의 그 황홀감과 함께

고통스러움을 감내해야하는 사랑에 빠진

한 연인의 심정을 드러내는 시입니다.

사랑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뱀의 독에

마비된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환희와

고통의 극한을 보여주는 달콤씁쓸한

(bittersweet) 사랑의 속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샤포 /고대 그리스여류시인

 

녹슨 하프와 갈라진 심장을

내던지고 피안으로 나의

영혼의 고향에

휴식하러 가고 싶다

 

너는 나와 영혼이 다른 사람이다

그것이 우리의 죄의 전부이다

 

샤포 /고대 그리스여류시인

 

어떤 사람은 기마부대가,

어떤 사람은 보병부대가

또 어떤 사람은 군함이,

어두운 지상에서

가장 멋지다고 말하네.

하지만 나는 말하네.

무엇이든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가장 멋지다고.

이는 쉽게 증명할 수 있어.

헬레네가 세상 남자들의

구애 가운데

첫 번째로 선택한 남자가 바로

트로이아의 영광을 폐허로 만든

그 남자 아니었던가.

그의 뜻에 취해 부모와 자식도 잊고

그녀는 그와 함께 멀리 떠나갔네.

그러니 아낙토리아, 비록 멀리 있는

네가 우리를 잊어도

네 사랑스런 발자국 소리와

네 눈의 반짝임은

리디아 말의 광채나

갑옷 입은 보병부대의 행진보다

나를 더 감동시키지.

 

 

 

 

 

 

 

그는 내게 신처럼 보여

그는 내게 신처럼 빛나 보여, 
네 앞에 마주앉은 남자, 
달콤한 너의 말에 귀 기울이며 
너의 매혹적인 웃음이 흩어질 때면 
내 가슴이 가늘게 떨리네. 

너를 슬쩍 쳐다보기만 해도, 내 혀가 굳어 
아무 말도 할 수 없네. 
뜨거운 불길에 휩싸여 
내 눈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내 귀가 둥둥 울리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몸이 떨리네 
나는 마른 풀처럼 창백해지고 
죽을 것만 같아 

 

 

 

 

 

사랑스러운 달이

그네의 완전함을 대지에 들어냈을 때,

주위의 별들은 그들의

빛나는 광체를 숨겼다네. - 파편 34

 

 

 

 

 

그대, 사랑스러운 그대를 향한

나의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네. - 파편 41

 

 

 

 

 

사랑이 내 마음을 흔들었네,

산의 떡갈나무들을 흔드는 바람처럼. - 파편 47

 

 

 

 

그대가 왔네, 나는 그대를 기다렸지.

그대는 욕망으로 타오른 나의

심장을 식혔다네. - 파편 48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나는 모른다네,

나는 망설이고 있네. - 파편 51

 

 

 

 

 

나는 (내 두 팔로) 하늘을

만지기를 기대하지 않았다네. - 파편 42

 

 

 

 

 

나는 꿀도, 벌도 원하지 않는다네. - 파편 146

 

 

 

 

 

달은 지고, 플레이아데스도 사라지네,

한밤 중 시간은 흐르고,

나는 홀로 누워있네. - 파편 1688

 

 

 

 

 

 

 

 

'떨림이 나를 흔들어'

잘 보존 된 또 다른 조각 인 조각 31은

사포가 아름다운 여성 맞은 편의 앉은 결과로

경험 한 감각을 불러 일으 킵니다

 

그는 내게 행운이 함께하는 것 같아.
너에게 반대편에 앉아있는 어떤 남자,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달콤한 대답
욕망을 불러 일으키는 웃음 : 실제로
내 가슴이 내 가슴에 두근 거리고.
잠깐 당신을 바라 보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나를 위해 심지어 이야기;
내 혀가 부러 졌어.
불꽃이 내 육체 아래에서 도둑 맞았다.
내 눈은 전혀 보지 않는다.
내 귀 반지,
땀이 내 쏟아져 내려오고, 떨림
나를 흔들어, 나는 더 푸르다.
잔디, 나는 내가에 있다고 믿는다.
죽음의 바로 그 지점.

 

 

 

 

 

나는 얼굴이 아름다운 아름다운 아이를 가진다.
황금의 꽃, 나의 사랑하는 Cleis

 

 

 

 

 

 

화려한 권좌에 앉으신 불멸의 아프로디테여,

꾀가 많은 제우스의 따님이여, 간청하오니

저의 영혼이 고통과 시련으로 소멸치 않도록

주인이여, 돌보소서.

 

하니 저에게 오소서. 예전에 한 번 다른 때에도

하늘 멀리서 저의 간청을 들으시고

오셨을 적에, 아버지의 황금으로 된 집을 떠나 오셨지요.

 

마차를 끌도록 멍에를 지우고. 당신을 아름답고

빠른 새들이 검은 빛의 대지 위로

굳건한 날개를 휘둘러 하늘의 대기를

지나 모시고 왔지요.

 

그들은 여기로 내려왔고, 불멸의 표정으로

복 받은 여신이여, 웃음으로 물으셨지요.

 

저에게 또 무슨 일이 일어나길, 왜 제가

다시 당신을 부르는지

 

놀라운 가슴으로 무엇이 나에게 일어나길

진정 원하는지. "내가 누구로 하여금 다시

너를 사랑하도록 만들어야 하는가? 너에게

불의한 자가 누구냐, 사포여

 

그녀가 너를 피한다면, 너를 곧 따를 것이며

너의 선물을 받지 않는다면, 곧 선물할 것이며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너를 곧 사랑할 것이다.

그녀가 원치 않더라도."

 

이제 제게로 오소서. 저를 힘겨운 근심에서

풀어 놓으소서. 저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소서. 여신이여, 당신이

저의 전우가 되어 주소서.

 

2LP

이리로, 이곳 신성한 신전으로, 거기에

사랑스러운 사과나무가 숲을 이루고

순결한 불에 타는 향기로운 향이 가득한

신전으로 오소서.

 

여기에 차가운 이슬이 사과나무 가지를

타고 흐르고, 풀밭에 무성한 장미넝쿨이

그늘을 드리우고, 졸음이 윤기 흐르는

잎에서 듣고

 

여기에 말을 먹이는 풀들이 무성하고

봄을 맞은 꽃들로, 바람은 달콤한 향기를

전하고

 

 

 

 

 

 

 

 

사포를 사모하였던 '아르카이오스'는
아래와 같은 시(詩)를 지어 그녀에게

 바치기도 하였습니다.

< 보랏빛 모자를 쓰고
맑고 깨끗하게 즐거이 웃는 사포여!

당신에게 할 말이 있지만
부끄러워서 말 할 수가 없구려.>

뭇 남자들의 줄기찬 구애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던 사포였지만,
파온(Phaon)이라는 젊은 목동에게
한없는 연정을 느끼게 됩니다.

 

 

 

 

 

-

그 애틋한 마음을
맑은 호수처럼 푸르고 투명하게 담아낸
<장미 잎사귀>라는 시를 써서 파온에게 바쳤습니다.

< 장미 잎사귀 노랗게 시들어
분수물에 파르르 떨어질 때
고요히 들리는 갈피리 소리
서글픈 마음을 더하여 주네.

자갈소리 내 귀에 들리기를
안타까이 안타까이 기다리는
아아 설레이는 이 마음이여!
파온의 발자취 아닐런가, 그 소리는.>

 

 

 

 



그러나 이와같이 달콤한 그녀의 속삭임에도,
파온은 " 오, 숭고한 사포여" 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파온은 사포를 존경하였지만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메릿타'라는 여자 노예와 사랑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날 사포가 동굴속의 뮤즈에게 기도하러 가던 중
장미꽃을 꺽으며 사랑의 기쁨에 겨워 속삭이는
두사람의 모습을 목격합니다.

 

심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녀는 메릿타를 쫓아 버리고
잔디밭에 잠들어 있는 파온에게 다가가 그의 이마에
정열적인 키스를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메릿타를 깊이 사랑하였던 파온은
그녀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고심끝에 파온은 메릿타와 작은 배를 타고 도망쳤으나,
도중에 붙잡혀 사포에게 끌려오게 됩니다.

 

그때, 파온이 사포에게 큰소리로 외칩니다.
" 사포여! 당신은 보다 높은 사람과 사귀십시요.
신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오는

사람은 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자 사포가 울부짖으며 말하였습니다.

" 안 돼, 안 돼!
이세상의 모든 것을 얻는다 해도 아무 가치가 없어.

그대의 사랑을 얻을 수만 있다면,
황금의 리라를 바닷속 깊이 버려도 좋아! "

 

 

 

 

 

-

메릿타가 머리를 조아리며 흐느껴 말하였습니다.

" 주인님, 저에게 벌을 내려 주십시요! "

이때 파온이 다시 절규하며 말합니다.

" 인간에게는 사랑을,
신에게는 숭앙을,
우리들에게는 우리들의 길을,
당신은 당신의 길을 가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

 

잠시 후, 미어지는 가슴을 부여 안고 사포가 말합니다.

" 내 손을 잡지 말라.
이미 내몸은 신에게 바쳐진 것 !

사랑, 미움,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인가 !
그대는 귀엽고 아름다웠어, 언제까지나 그럴거야 !

어떤 운명에 이끌려 배를 함께 탔지만,
그배가 뭍에 닿으면 각기 제 갈길을 가는 법 !
그래! 우리는 이제 조용히 이별을 하여야 하지! "

 

 

 

 

 

사포는 파온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메릿타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바닷가 높은 언덕의

레우카스(Leukas) 낭떨어지에 올라,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 인간에게는 사랑을,
신에게는 숭앙을,
당신들에게는 즐거움을 !
나를 잊지 말아다오! >

 

그리고 두손을 높이 든채
깊은 바닷속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노예, 라므네스가
다음과 같이 탄식합니다.

< 1월계의 관은 시들고,
리라의 소리는 그쳤도다!

이세상엔 그녀의 고향은 없어라!
끝내 신의 나라로 떠나버린 그대, 사포여!>

후세(後世) 그리스의 서정시인 아나크레온(Anacreon)과
아일랜드의 서정시인 '토마스 무어'(Thomas Moore)도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며 아래와 같이 노래합니다.

Once more, once more
from Leucade's rock I dive
into the sea;
and once more
amidst the white foam drunk with love.
- Anacreon

Still, like sparkles of Greek Fire,
Undying, even beneath the wave,
- Thomas Moore ( Evenings in Greece )


 

 

 

사포는 시인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명성은 실제 시를 접한 독자들의

감상보다는 그녀를 둘러싼 신화적

 풍문에 의존해왔습니다.

사포의 시에 대한 칭송과 전기적 정보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헌에서부터 단편적으로

등장하지만, 파피루스에 기록된 상당량의

시는 20세기 초반에야 발굴되었습니다.

 

 

 

 

 

사포 (위키백과)

 

사포(그리스어: Σαπφώ, 영어: Sappho)

고대 고대 그리스 의 시인이다.

기원전 612년 경 레스보스 섬에서

귀족의 딸로 태어나 한때는 시칠리아에

망명했으나 그 후 다시 복귀했다.

개인의 내적 생활을 아름답게 읊어

그리스 문학사·정신사에

독자적인 발자취를 남겼고,

시의 아름다움 때문에 열 번째 시의

여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남편이 죽자 미틸리니에 가서 결혼 전의

 처녀들을 모아서 소규모의 학교를 개설하고

음악, 무용, 시가를 가르쳤다.

현존하는 축혼가나 사랑의 노래는

그러한 처녀나 다정한 벗들을 대상으로 해서

 읊어진 것이다.

 

주로 서정시를 많이 썼는데, 당대에도 명성이

 당대에도 아르카이오스, 호메로스와 견줄 만큼 높았다.

그의 시는 9권에 달한다고 하지만,

보존 상태가 온전하지 못해 <아프로디테 찬가>

 두세 편의 시가 거의 완전한 형태로 전해지고

나머지 장편시들은 모두 소실되었다.

그 외에는 많은 단편이 남아 있다.

조화가 넘치는 우애의 환희를 읊어

예부터 내려오는 남성적 영웅주의 전통에

여자가 지니는 영혼의 정열과 고결함을

첨가시켰다.

또한 그리운 처녀 앞에 나타난 약혼자에 대한

시인의 질투심조차도 담담한

소박함 속에서 표현하면서도 개인적 감정의

생생한 격정을 훌륭히 노래하고 있다.

그의 시는 추상의 세계에서 방황하는 법이 없이

 참된 정열이 언제나 감각의 세계를 통해 영혼을

밑바닥에서부터 뒤흔들어 놓고 있음을 묘사한다.

 

 

 

 

 

그리하여 여기에서 우러나오는 무한한 비애가

그의 시에 순박한 우울의 아름다움과

참된비극이 갖는 고아한 즐거움을 불어넣고 있다.

그에 대해서는 많은 전설이 있으며,

후대의 많은 시인들이 그를 사모하였다.

세계 최초의 여성 시인인 그녀는 불행히도

레프카다의 바위에서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하였다고 한다.

 

이글은 여러곳에서 모셔와 편집한것입니다

 

 

살구꽃의서유럽여행앨범(You Raise M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