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노래

홍원항의 전어축제 엽전열닷냥(2부3)

훼브스 2020. 8. 2. 11:58

 

 

 

 

 

 

2011년 여름부터 쏟아진 어처구니 없는 장마덕에 전어가 귀한 몸이 더더욱 귀해졌다.

 

 

 

 

홍원항

수년전 전어축제에 참석하는데 어느 관광회사에서 주관하는 패키지 여행으로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을 거처 400년생 동백나무가 900여 그루가 숲을 이루는 동백정으로 향했다

 

 

 

 

 

 

 

 

 

 

 

 

 

 

 

 

 

 

 

 

가을인데도 간혹 동백은 피어있고 동백정과 그리고 잔잔한 파도와 함께 갈매기들이 춤을춘다 축축하게 비가나리고 있었다..앞에 오력도가 외롭게 보이는 까닭이야 ???슬피 우는 물새 탓으로 돌리려 함은 나약해진 심신에 있던가..!!우리나라의 유일한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수 있는곳이 이곳이라 한다.동백정에서 내려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홍원항으로 관광차는 달리고 있었다.

 

 

오늘의 목적은 전어를 배불리 먹어보자 함인데 전어 이야기만 나오면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돌아온다“ 는 등 ”가을 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 이라는 말이 문헌에도 나온다 해서 가을의 전어는 그 맛을 찬미함이 가득하다. 식당에서 전어 파티가 끝 날 즈음 가이드의 안내로 홍원항에서 주관하는축제의 한 코너 노래자랑 무대를 구경하는데 여장 남 각설이 들이 분위기를 잡은 다음 노래 자랑이 이어졌다.

 

 

상품이 푸짐하여 1등이 승용차로 시작되는데 !!!!!11우리일행은 끝날 때까지 있을 시간이 없었으나 나는 객기를 부려 노래 신청을 하였다.전어에 다가 소주 몇잔 들어가니 용기가 생긴데다가 보석을 웃겨 주겠다 하여 한것 폼을 잡고

“엽전 열닷냥을 불렸는데” 앵콜 앵콜 오빠!!!!!!!!!!!!!11

 

 

 

 

 홍원항의 풍경은 가슴을 설래게 했다 ! 자!! 전어 잡으러 가자!!!! 어선이 줄지어 있고 갈매기가 날고 있는 홍원항!! 그러나 시간상 노래 한곡 부르고 바로 한양으로 발을 돌려야 했는데 오면서도 대단한 착각은 혹 내가 일등을 해서 승용차를 수여해야 하는 데 사람이 없어 다른 사람 에게 주지 않았는지 몹시 궁금하였다. ㅎ 흐 흐 !!!!

 

 

 

 

엽전 열닷냥

             한복남
1*♬
대장군 잘있거라 다시보마 고향산천
과거보려 한양천리 떠나가는 나그네에
내낭군 알상급제 천번만번 빌고빌며
청노새 안장위에 실어주던
아~ ~ ~ 엽전 열닷냥

2*♬
어제밤 잠자리에 청룡꿈을 꾸었더라
청노새야 흥겨워라 풍악따라 소리쳐라
금방에 이름걸고 금의환향 그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사서가리
아~ ~ ~ 엽전 열닷냥

 

 열닷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