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노래

야간등산 철학이야기(4부12)

훼브스 2020. 8. 2. 17:27

 

 

 

 

 

 

멀리 초승달이 이지적인 미소를 지으며씨네마 바위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4도선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들을 만난것은 덧없이 살던 내 인생길에 한줄기 빛으로 큰 행운이었다

춘곡은 선비다 그는 민족정기 를 바로잡는 모임의 회원으로 유명정치인들의 일제하의 전력에 대하여 개탄하여 이르기를 모씨는 독립군을 잡아죽이는데 앞잡이 노릇하던 친일파인데 반공투사로 변신하여 의인이 되버렸다..고 개탄한다..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그옆에 있으면 나는 한없이 작아진다..덕을 갖춘 인격은 요즘 도선산악의 미진한 출석율을 걱정하기에나는 한없이 미안하다.....

 

 

 

시원한 시네마 바위에서 플라톤과 아리스도텔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로마의 식민지 희랍에서의 철학적 휴메니즘은 인간성을 멸시하고 어떤非 인간적 규범을 세워서 사람을 억누르는 神學에반대하여

1.인간의 최고선은 그의 천연적인 잠재력의 실현에 있으며

2.그실현을 촉진하는 오직 하나의 건전한 방법은 욕정과 의지를억제하고 지도할 인간 본래의 이성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다..플라톤 같은 사람은 바로 관촌이다.의술을 펼치는 그는 항상 완곡한 말을 사양한다 내가 아무리 실수를 하더라도 善 한 언변으로 이치를 깨닫게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의 분석으로부터 출발하였기 때문에 사람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이상에 도달할수 없게 하는 자연적인 여러한계를 인정하는 경향이 있었고 플라톤보다 이상주의적으로 열망에 불탔다. 보다  현실주의적으로 분석에 일관한 사람이었다...의술을 펼치는 석금은 모든면에서 이상주의적인 사람이다 풍부한 상식과 지식을 갖추고 바둑이 6단의 경지에 있읍에도 그는 항시 벌어지는 이야기 토론에 관망만 하며 침묵으로 일관한다

 

 

 

전에 망월사로 오르는 길에 바위에 암각된 가경이란 연호를 해석하여바로 년대수를 산출해 내는 지적소유자임에도 항상 과묵하다  초승달은 정겹다 바위위에서 이야기는 동서고금 관심사의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간다 평보는 지식도없이 말을 많이 토해낸다 순자는 性惡편에서 인간은 태어나면서 이익을 좋아하고 감각적 쾌락을 가지고 있지만 지능이 있어 교육으로 인간을 선하게 될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고 말씀 하셨지만 이기적인 감각적 쾌락을 고치지 못하고 있는 평보는 이들 춘곡 관촌 석금 으로 하여금 많은 교훈과 인성의 가르침을 받고 있으니 이들과의 만남이야 말로 인생항로에 있어 등대와도 같다라고 말할수 있다.그 외 도선인 전체가 저마다 인격의 개체인데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이야 밤산행에 참석하여 명맥을 잊게하는 3인의 열정에 감동하고 좀더 열심히 참석해야 겠다는 의무감으로 나는 더 작아지고 있었다....

 

 

오늘 산에서 동반성장 이야기도중 신모씨의 자서전 이야기가 나왔는데 남의 삶을 살아가는 아랑드롱의 "태양은 가득히"의 주인공이름을 석금이 말했다.  "리폴리" 모두 놀라워 하는데 그가말하기를 요즈음 mbc연속극에서 동경대를 나왔다는 말을 시작으로 인생을 몽땅 거짓으로 살아간다는 미쓰 리폴리 라는 연속극을 말한다. 그게 신모씨를 모델로 했다고... 함께있는사람들이야 연속극을 시청할 여유가 없는데 연예가 정보까지 알고 이야기하는 석금이 놀라웠다

 

 

도선 산우화

태양은 가득히의 삽입곡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줄거리는 대략 아래와 같다일확천금을 꿈꾸는 야심 많은 청년 톰 리플리는 고등학교 동창인 필립의 아버지로부터 그림 공부를 한다고 로마로 떠난 필립을 집으로 데려오면 500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프랑스 애인 마르주와 방탕한 생활을 즐기고 있는 필립은 톰의 말을 무시한다. 같이 요트 여행을 떠나게 된 세 사람, 하지만 필립은 톰을 친구라기 보다는 하인처럼 대하고, 이런 필립의 모습에 톰은 분노를 느끼는데...결국 필립을 죽이고 그의 목소리를 완전하게 흉내 내서 살아 있는 것처럼 꾸미고 돈과 애인 마루주를 취하려 하지만 !!!!!!!!!!!숫한 화제를 낳았던 학력 변조 사건에서 자신이 아닌 남 의 삶을 사는 세태를 비꼬는 드라마 가 등장했었다.......

 

 

 

참고:서양철학사 스털링P.램프레히트 지음 중국철학사 풍우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