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야경은 오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강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중년부부가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누군가 불을 질렀다 하던데.."
"누가 그런짓을 세상모든 연인의 아줌마 들을 2번 울릴려고"
"아마 아름답고 낭만적인 것을 모조리 질투하는 작은 악마였겠지"
"가슴에 묻어둔 평생의 애인 이라면 남편 쪽에선 최악이지만."
"그영화 비오는 차속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옆에 앉아 애증의 갈등으로
어느쪽을 택할것인가를 번민하는 여주인공 참 인상적였지"
"프라토닉한 사랑은 중년에도 있는걸까?" "친구란 언제던지 사귈수 있는 것
아닐까요 유년 청년때 처럼 중년에도 .."
그때 유람선이 오색찰란한 등을 달고
선착장에 닫고 있었습니다
각각 연인들이 짝을 지어 있는 모습이 야경에
빛나며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오들햅번이 이발사와 벌리는 선상 땐스
파티를 연상케하였기 행복한
웃음이 나왔습니다....
역사의 한강 은 고요하지만 많은
사연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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