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투정을 부렸습니다
봄은 안달을 하였습니다
그때 좁은 도시를 탈출하고 싶었습니다
좁다======넓다 로
남쪽 푸른 바다로 갔습니다
바다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지???
지는 해로
바다와 구름이 붉게 물 들 때
그것은 슬픔이었습니다
그것은 차라리 고독이었습니다
바다 가 태양을 삼키고 나면 모든 것은
적막으로 변할 것이니까요.
그때 통통배가 귀향을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갈매기들도 둥지를 서둘러 가고 있었는데 ...
어느 여인이 끝없는 바다를 향하여 지는
낙조를 바라보며 소리지르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세상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약속 해줘요..............."
그때 상어 란 놈이 여인에게 말했지
"희망은 용기 있는 사람들의 것이야 지금 고난과
역경 육친들의 슬픔이 있다해도 스스로
극복해 나가야 하는 거야
우주는 다만 용기를 지켜줄 뿐이라고"
그때 갑자기 허기를 느꼈습니다
용기를 갖기 위해서는 지혜를 주는
상어라도 먹어야 했습니다
상어 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여인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당신은 책을 멀리 했습니다 독서를
한 적이 언제입니까???"
"네 아마 청년 때 벌래먹은 장미를 읽고는 지금까지
없는 것 같은데???"
"잘 들어요 당신의 병은 바다를 보는 것으로는 안돼요
책을 사랑하게 되면 세상고통이 없어질 터인데"
"그러나 난 시간이 없어"
"그러면 당신은 카프카의 변신에서처럼
바퀴벌레로 변 할 수도 있어"
그때 태양은 바다 가 삼켜버리고 파도가
밀려와 해변을 덮쳤는데
밀물에 쓸려 나는 바다로 떠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여인이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아 무서운 일이야 저토록 큰 바퀴벌레는 본적이 없어
마치 인간 만한 것이 바다로 떠내려가네"
나는 바다 물에 숨이 막혀서 허둥대다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때 진한 후리즈아 의향이 땀으로 범벅 이 된
코 속으로 빨려들어 오는데
화장대위에 꽂힌 후리지아
꽃병이 보였습니다
봄은 오고있고 희망을 갖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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