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노래

부활과 미션(7부5)

훼브스 2020. 8. 2. 23:02

 

 

 

 

 

  

 

 

 

샤갈/예수고난십자가

 

 


부활/평보

 

 

함박눈이 벌써 2일 씩이나 내렸다.
마을 어귀 언덕밑에 땔감으로 쓰려고 짚단을
길게 격자로 쌓아 놓았는데

 

온통 눈으로 해서 무룹까지 빠지지만 교묘하게 짚단을 앞에 가리고 방처럼 만들어 놓고는 순임과 바우가 속삭이고 있었다. "춥지?"
"아니 춥지 않아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해줄꺼야?"
"음 그보다 우리가 이렇게 있다 들키게 되면 어떻게 되는것일까?"
"호호호 우리 아부지한데 오빠는 아마 다리가 부러지게 될꺼야"
"하지만 너무행복해 아마 우리 큰오빠가 토끼사냥 나갔으니까
저녁엔 토끼볶음을 먹을수 있을꺼야 이따가 내가 토끼요리를 갔다 줄꺼야"

 

"오늘은 톨스토이를 이야기 하고 싶어"

 

"지주의 아들 네프로 도프를 사랑하지만 하루밤 노리개 감으로 생각한
도련님의 아이를 가진 가여운
고아 캬츄사는 집을 나와 버리고 유랑을 시작 창녀가되었지"

 

 

 

"저런"
"손님에게 수면약을 잘못먹여 죽게되자
살인죄로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때 네프르도프가배심원으로 참석하여 카츄사를 보고 죄책감에 진정서도 쓰고 귀족딸과의 결혼도 파혼하고

 

구명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지만 시베리아로 유형을 가게 되었지"
"그러자 네프로도프는 영지와 저택 하인들을 모두 처분하고

 

카투사를 따라서 시베리아로가게 되며 점점 네프로도프의 진심을 깨닫게 된 카투사는 강건한 여자가되었지 도중 국사범
속에 혁명주의 시몬을 만나고 시몬이 네프로 도프에게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며 결혼하면 않되겠냐는 말에

 

쾌희 승낙하고 자신은 더욱 불행한 사람들을 위하여 살겠다는 다짐을 하며 떠나는데 결국 그는 카츄사가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에서 자유로워 지라고
시몬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깨닫게 되지......

 

"아!!!!!!!!! 너무 슬퍼..그런 신분상의 차이로 슬픈 이야기는 우리나라에도 너무 많았지 조선으로부터 지금 세상에도 유교의 사상이 아직도 고루해서 여성들의 정조는 남성들의
무책임에서 비롯되고 그책임은 여성 혼자서 지게 되는거야."

 

"난 조금 전에 까지도 오빠와 키스할 생각 이었는데 이젠 아니야"
"그보다 네프로도프 처럼 이성적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것이야
많은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르지만 깨닫고 앞으로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그런 사람들만 있다면세상은 참 좋아질꺼야" "부활이란 육신의 부활을 말하는것이 아니고 영적인 부활을 말하는거야 그러니 항상 자신을 되돌아 볼줄 알아야 돼 자기 소유의 모든것을 버리고 사죄하는 네프로도프를 봐 그리고 진정한사랑이란 자기 희생이라는것 아니겠어 "

 

 그때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말랭이 끝에서 "순임아 순임아!! 어디갔니 저녁지어야지"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아랫마을에다 대고 찾는 순임 어머니의 소리였다이어서 복순이 어머니도 목소리가 들렸다
"우리집에도 없던데"
"그럼 애가 어딜 갔나?'
"조심혀 그 서울서 방학하고 내려온 바우녀석하고 매일 키득키득 하고 있던데
우리복순이도내가 야단을 했구만"
그러자 짚단을 비집고 엉금엉금 기어나온 바우와 순희는 아랫마을과
큰마을 쪽 뒷산으로 줄행랑을 놓고 있었다

 

 

영화 미션

 

 

 

다시 칼을 잡은 신부. 로드리고가브리엘 신부 역의 제레미 아이언스드리고 멘도자 역의 로버트 드니로무저항을 택한 가브리엘 신부와 로드리고 신부는 모두 죽고 만다

 

교황청 역시 세속의 권력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줄거리

 

{이 영화는 1750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실화이다.}

 {교황님의 영토 끝에서 발생한 문제는 해결됐습니다, 인디언들은 다시
스페인과 포르투갈인의 노예가 될 겁니다. 시작이 맘에 안 드는군, 다시 고치게. 교황님, 1758년, 지금 저는 남미 대륙에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여긴 남미 라플라타의 앙상센이란 마을인데,
산 미겔 선교회에서 도보로 2주 걸립니다. 이 선교회는 개척민들로부터 인디언을 보호하려 했으나, 오히려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이곳 인디언들은 음악적 재능이 풍부하여, 로마에서 연주되는 바이올린도 그들이 만든 것이 많습니다.

 

이곳으로 파견된 예수교 신부들은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 했지만, 오히려 순교를 당하게 됐습니다.}

 1750년, 스페인과 포루투갈은 남미 오지에 있는 그들의 영토 경계
문제로 합의를 보았으나 유럽 한구석의 탁자 위에서 그은 선이 얼마나 끔찍한 사태를 불러 일으킬 지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제수이트 신부들은 과라니족을 감화시켜 근대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고 교회를 세우는데 성공한다.

 

신부들 중에 악랄한 노예상이었던 멘도자(Mendoza: 로버트 드니로 분)는 가브리엘 신부(Gabriel: 제레미 아이언스 분)의 권유로 신부가 되어 헌신적으로 개화에 힘쓰고 있었다.

 

새로운 영토 분계선에 따라 과라니족의 마을은 무신론의 포루투갈 식민지로 편입되고, 불응하는 관라니족과 일부 신부들을 설득하려는 추기경이 파견되지만 결과는 포루투갈 군대와 맞서 싸운 과라니족의 전멸로 끝난다. 

 

 

중재라기 보다는 예수회 신부들을 설득하기 위하여 교황청에서 파견되었던 주교는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쓴다

 

 {그리하여... 신부들은 죽고, 저만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건 나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Gabriel's oboe with Iguazu Falls

가브리엘의 오보에 & 이과수폭포 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