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해바라기 전설과꽃말(아마폴라)

훼브스 2020. 8. 13. 17:44

상봉도의해바라기 2017년9월 평보작

2020년8월14일 

또 다시 장마비가 예보된 상태의 하늘은 잔뜩 지푸리고 있었지요 산책을 위해 우리집아파트에서 지인들의 아파트 단지 두군데 를 도는데는 왕복 두시간 1만보 걷기 최작입니다 여러 과실수와 만날수 있구요 단지외를 걷는데 은행까지 탐스럽게 열려 있었습니다  다시 다른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왔을때 해바라기가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지인이 사는 아파트 단지는 여성 관리소장인데 해바라기를 좋아하는지 봄에 어린 모종을 단지내 곳곳에 심더니 8월 탐스럽게 꽃이 피고 씨앗이 여물고 있었습니다 

 

성북구에서/ 평보

해바라기 꽃앞에서 詩를 지어 보았습니다 

해바라기꽃/평보

해바라기 꽃속은 꽉차있다
내속은 빈 항아리 처럼 텅비어있다
텅빈 가슴으로 꽉찬 해바리기 속을 보고 있자니

내 가슴도 채워져 간다 멀어졌던 친구들 마음도 들어오고
잊혀진 사람들과 나누었던 사랑들도 들어오고

밤하늘의 은하수도 보인다
해바라기 꽃은 큰 우주의 한복판이다

그리고 해바라기의 전설과 꽃말을 찾아 보았습니다 태양신 헬리오스를 짝사랑 했던 물의요정 클리티에 의 이야기는 가장 인간들의 속성을 생각케 하는 질투와 욕구 욕망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클레코로만 신화속의태양의신 헬리오 태양신 기원전3세기즈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872년 하인리히 슬레이만 에의해발굴 독일 베르린 박물관에서 전시중 

에블린 드 모건 "클리티에"1886-1887 개인소장 

 

태양을 바라보는 꽃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꽃이며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라 합니다 해바라기 특징은 모두 알다싶히 태양이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인데 정확히는 어린시기에만 햇볕을 따라서 움직이고 꽃이 피고 난 후에는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합니다 2017년도 장봉도 여행시 해바라기 꽃에 앉은 나비를 찍을수 있었는데 해바라기는 내키의 배가 되어 보일정도의 큰키를 가졌었는데 거의 3m 정도 까지 자랄수 있다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물의 요정 클리티에(클리티아)는 태양신 헬리오스를 연모하고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태양신 헬리오스는 그녀의 언니 레우코토에게 반하여 클리에터를 외면 멀리하게 됩니다 클리티에는 불타는 질투심에 아버지에게 이들이 정사를 나누고 음행을 일삼는다 일러바치게 됩니다 격노한 아버지는 레우코토에를 산 채로 땅에 생매장합니다 레우코토에가 죽자 클리티에는 헬리오스가 자신에게 돌아올 거라는 애타는 마음으로 기대하지만 오히려 싸늘한 냉대만 있을뿐 더욱더 멀어지고 맙니다 그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옷을 벗은채 바위위에서 오직 태양만을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얼마가지않아 클리티에는 쇠약해져 식물로 변했지만 여전히 태양을 바라보며 헬리오스를 애타게 기다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꽃을 헬리오트로프(hellotrpe) 또는 해바라기(tournsol)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따라서 헬리오스가 모는 태양 전차 가 지나갈 때면 해바라기는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린다 합니다

이러한 전설을 따라 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와 기다림입니다

 

빈센트 반고흐 해바라기/1888년대
네송이 해바라기 빈센트반고의 1887년작 /출처 위키백과 

 

비넨트 반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은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첫 번째는 1887년 파리에서 그린 바닥에 놓여 있는 해바라기이며 두 번째는 1년뒤 아름에서 그린 꽃병에 담긴 해바라기 입니다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