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우3인은 부부동반 가을 여행을 떠났다
모 여행사에서 주관하는 1박2일의 여행
11월1일.순천만-순천만정원
11월2일 금오도 트레킹.레일바이크.여수오동도
패키지의 단점은 바쁜 일정으로 주어진 단시간에 몇 군데를
돌아야 하는 그냥 사진만 찍을 수 있는 시간밖엔 주어지지
않는 것에 있으메도 이번여행은 친우들이 모두 좋았다
하는 것은 호남지방의 짱뚱어 탕 에서부터 게장백반
등 호남음식의 맛깔스런 미각뿐 아니라 생태습지에서 부터시작한
투어는 거의 환상적이 었기 때문이다
순천만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남해안으로 돌출한 고흥반도와
여수반도의 사이에 있는 만으로 지리적 위치는 북위 34도 동경127도
이다 서계적5대 습지 안에 든다고 하고 연안습지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 하여 갯벌에 펼처지는 갈대밭과 칠면草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생태 경관을 보여주는 경승이다
순천만을 가면 무조건 철새를 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었으나
철새를 보려면 다른곳으로 4시간 정도 걸어가야 한다 고 한다
갈대숲을 지날 때 뻘에 많은 게 들이 관찰되고 짱뚱어가 뻘을
뒤집어쓰고 기어다니고 있었다 휴대전화로 촬영하자니 역부족이었다
전망대에서 보는 갈대숲의 장관 기념사진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많은 인파는 오른편으로 보행하는 것들이 무시된체 교행이
불편하다
순천만에서 순천만 정원으로 옮겨간다
2013년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주무대가 순천만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다 나선형 돔이 잔디로 곱게 장식되고 잘다듬어진 연못엔
큰 거위들이 한가하게 놀고있었다
멀리 언덕위로 올라가는 친구들을 사진 찍기 위해 밑에서 대기하기도하고
茶를 파는 漢藥방에 가서 차도마시며 남도의 평화로움을 즐기었다
2일 6시에 기상 금오도 들어가는 선착장에서 버스까지 함께 배에 탄다
항해중 큰 다리공사를 보게된다 섬과섬을 이어주는 다리는 단순히
교통의 편리함뿐 아니라 섬 주민들의 경제적인 도움을 줄것으로
생각되었다
40분 항해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에 나선다
어디 던지 지방 자치제의 관광객 유치목적으로 나무 도로를 내고
기암절벽과 동백꽃 터널등 섬 특징의 서정적 미를 연출하고 있었다
한가롭게 밭에서 일하시는 할머니 유자 오렌지.감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여 주었고 멀리 바다에 항해하는 어선과 상선들이
그림처럼 다가왔다
금오도 들어갈때는 갑판에 나아가 주변 경관을 살피며 갈매기때를
관찰하였는데 왠일인지 개체가 많지않았다
섬에서 나올때는 세찬 바람이 불고 비까지 내려 모두 선실로 들어갔
는데 그런데 몇몇취객이 뽕짝을 크게 부르며 여인들과 춤도 추는고로
선실은 혼란에 빠졌다 안박사는 참지못하고 비바람 몰아치는 갑판으로
향하고 어느여승객은 참다못해 소리지르며 당신들만 있는 세상아니다
라며 시비가 붙었다 사실 싸움구경만큼 재미있는 것이 또 있으랴
마는 일행들이 각각 말려 질서가 조금 잡혀가고 있었다
어디에서나 만취로 추태를 부리는 취객이 문제다
더 문제는 선내에서 그런 소란이 벌어지는데 제지하는 안전요원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었다
안전 안전 안전은 어디로 갔나??
취객의 리싸이틀
여수로 이동 레일바이크를 타는데 4인승 차다
훈장출신 춘성과 치과박사 상훈이 한차로 나는 모르는 여인 둘과
보석 남자는 나하나로 출발한다 문제는 내려갈때는 힘안들고
재미있었으나 유턴 돌아오는 길엔 비탈진 위로 올라가니 힘이
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남자는 나 하나이니 생각해보라.
힘들게 중간쯤 오고있을 때 앞에 앉은 두 여인이 주고 받는 말이
참!!!! 기가찾다.
“여행 다니는데 남자(남편)들을 왜 데리고 다니는지 모르겠어”
“그러게 이런때나 해방된 행복을 느껴야지”
그때 나는 페달 밟는 것을 중지하였다
앞의 여인들은 고함을 쳤다
“아니 이게 외이래??? 왜 이렇게 않나가고 뻑뻑한거야??
그때 나는 코미디를 연출한다
“여◠보오 당신은 그냥 발만 올려놓고 있어 내가 다 할게 내가없으면
당신 어쩔번 했어”
보석은 손바닥으로 내 넓적 다리를 치면서 빨리 페달을 밟으라 성화였다
하하하
멀리 외항에 상선들이 정박해있는 평화로움을 보며 딴청을 부리는 내게
“@@##$$%%%”
그들은 할말을 잃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오동도로 간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들어갔다
1시간30분의 시간을 주었다
허나 처음보는 아람들이 거목 동백군락과 절벽으로 이루어진 절경
전망대를 산책하는 것은 턱없이 모자라는 시간이었다
급하게 옆길로 하산하는데 거북선 2척의 조형물 사이로 충무공 이순신이
쓰신 글을 돌비석에 새겨놓았는데
그 뜻은 “호남이 곡창지대로 만약 호남을 적에게 빼앗긴다면 나라를
빼앗기는 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뜻이었다
오동도 옆으로 박람회가 열렸던 건축물 중에서 돗단 배 형상을한
메인 건물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친우들은 이번 투어는 참 좋았다 라고 말하고 있을 때
차창넘어 낙조는 장관으로 모두 탄성을 지르고 있었다
산 정상에는 큰 절터가 남아 있었고 여수시장은 안내입간판을 설치해 놓았다
보조국사의 유명한 어록중에서 하나를 발췌해보면
“지눌선사 고려 말 보조국사의말씀은
무리지어 밤길을 가는데 등불을 든 사람은 도둑이며 비인간적인 사람이다
그렇다고 등불을 외면하고 눈을 감고 간다면 웅덩이에 빠질 뿐이다
리더가 어찌하던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 분명한 이상 따라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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