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클럽

속초울산바위

훼브스 2020. 12. 1. 15:49

 

 

심스 클럽에서 콘도를 예약했다

발코니에서 보는 울산바위의 멋진 풍경으로

사진을 찍다가 강원도에 있는 바위 이름을

경상도 지명이 붙혀 졌을까??

 

의문을 가지고 다음에서 조회를 하여 지명에 대한

전설을 모셔왔습니다

 

설악산 울산바위의 이름 유래로 가장 많이 알려진 얘기는

1983년 뿌리 깊은 나무 출판사가 발행한 한국의 발견

강원도 속초시 편에서

울산바위 전설과 함께 속초 지명의 유래가 적혀져 있는데,

 

옛날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전국의 잘 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으로 모이도록 불렀는데, 경상도 울산에

있었던 큰 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다

만들어진 후라서 금강산에

가보지도 못하고 울산바위는 현재의 위치에

그대로 주저 앉았다는 얘기입니다.

 

 

 

한편 설악산 유람길에 나셨던 울산 고을의 원님이

울산바위에 얽힌 전설을 듣고

신흥사 스님에게 울산 바위는 울산 고을의 소유인데

신흥사가 차지했으니 대가로 세를 내라고 하여 해마다 세를

받아 갔는데 어느 해인가

신흥사의 동자승이 이제부터는 세를 줄 수 없으니 울산바위를

울산으로 도로 가져 가라고 한 바이에 울산 고을 원님이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 주면 가져가겠다고 하였더니

동자승은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에 많이 자라고 있는 풀()로 새끼를 꼬아

울산바위를 동여매 새끼를 불로 태워 재로 꼰 새끼로 바위를 묶었지만

울산 고을의 원님은 이 바위를 가져갈 수 없었으려니와

더 이상 울산바위에 대한 세를 내라는 말도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는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가 한자로 

묶을 속()’자와 풀 초()’자를 써서

속초(束草)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오늘날 속초의 지명 유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사람들이 지어낸 얘기이며

한편으로는 계조암에서 보면 울산바위가

마치 울(울타리 즉 담)같아 보이는데,.

그래서 '울같은 산바위'란 뜻으로 '울산바위'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는데,뒤의 얘기가 더 신빙성이 있지만 재미는

앞의 얘기가 더 재미 있습니다.

그 바위가 실제로 울산에서 자기 혼자서 옮겨져 왔다는 얘기를

믿을 분은 한 사람도 없겠지만 좌우간 재미가 있잖아요?

 

 

 

 

사진은 모두 콘도 발코니에서 찍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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