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이재삼

이재삼의의상능선(겨울로가는마차)

훼브스 2020. 12. 5. 17:42

 

 

2020215

 

산인 이재삼씨의 의상능선일지

 

백화사에서 출발해서

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

나한봉,715,문수봉,대남문,

대성문,보국문,대동문,

진달래능선,소귀천계곡,

할렐루야기도원,우이동으로

하산했어요

 

동행한 해병대 하사관출신

아저씨가 전날 잠을 잘 못 자고

리지화가 좀 밀리고 힘들어 하셔서

바위 타고 가는데 좀 힘들었어요

10시에 백화사 정류장에서 만나

총 소요시간은 6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다니시던 길이 아니라

좀 그러셨나 보더라구요

 

미세먼지 많아서 안 좋았는데

많이 오셨던데...나중에 시간 되시면

한 번 같이 산행하세요

 

제가 대동문에서

소귀천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에

큰오색 딱따구리를

발견 찍은 사진입니다

꿩도 봤는데 다가가 찍을려고

했는데 날아가더라구요^^

따다다다다닥 딱딱딱 소리가 들려왔지요

딱따구리를 만나게 되었지요

 

북한산에는 약 1400종의 곤충과

조류 42종이 있으며 야생동물은

종류가 매우 적어 10여 종에

불과하다 합니다.

오소리, 살쾡이, 너구리, 멧돼지 등

포유류가 있으며 큰오색딱다구리,

소쩍새, 후투티 등이지요

 

 

 

북한산 자락길에서 평보가찍은

 30cm 정도의 청색딱따구리

 

 

그러나 평보님께선 딱따구리중

제일커 비들기 정도 크기의

청색 딱따구리 도 북한산 칼바위

능선밑 자락길에서 목격 하셨다

하니 귀한 것을 보신 겁니다

 

북한산에서 제일 많은 큰오색 딱따구리는

 

몸 위쪽은 검은색이며, 어깨 부분에는

뚜렷한 V자 모양이 있습니다 .

배는 흰색이며,

배 아래에서 꼬리깃까지의 붉은색이

인상적입니다.

수컷은 머리 뒷부분에 붉은 깃털이 있어

암컷과 구분되지요

 

먹이는 곤충류, 거미류, 식물 열매를 먹는데

고목나무 굴참나무 고사목에서 구멍을 파고

그안의 애벌레를 먹습니다

 

딱따구리는 특유의 소리를 내는데

이새가 주로 먹는 먹이는

나무속에 있는 애벌레로 자신의 부리로

매우 빠른 속도로

나무에 구멍을 뚫어 길고 끈끈한 혀를

집어넣어 꺼내어 먹습니다

그속도는 초당15번 정도라 하는데

소리가 매우 경쾌하여 산행하다보면

그소리에 자연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나무라는 것이 매우 단단한 것이 기에

강력한 발톱과 꼬리가

몸을 지탱해주며 두뇌를 보호하기 위해

두개골과 뇌

사이의 간격을 최대화 하도록 진화되었습니다

가장 보기 흔한 종은 흰색과 검은색

그리고 붉은색의 깃털을

가진 큰오색 딱따구리입니다

세게적으로 약200여종의 딱따구리가 서식하는데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크낙새가 있다 합니다

그러나 크낙새가 살던 광릉엔 근자에

크낙새는 애석하게도 현재 관찰되고 있지

않습니다

 

의상능선은 공룡능선이라고 불리워집니다

전체 구간이 암릉으로 이루어진데다 사행전

밑에서 올려다 보기만 해도 가자기 고도를 높혀

뾰족 뾰족하게 봉우리가 솟아 있어

산행전 겁을 먹기도 합니다

그게요 7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는 과정이 싶지만은 아닌 코스입니다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나한봉 나월봉 칠성봉

의상봉 경치만 놓고 본다면 북한산 제일의

명소입니다

 

수년전엔 용출봉에서 5인이 벼락을 맞고

사망한 사고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