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이재삼

이재삼의 주봉 오봉 앨범

훼브스 2020. 12. 5. 17:39

2020년 2월8일 9일

 

등산인 이재삼의 등산일기

수락산 청학리 옥류,은류 ,금류폭포,

내원암,수락산장,철모바위,코끼리바위,하강바위,

안부삼거리,새광장,벽운계곡,수락산역으로 산행했어요

종바위 위에서 만난 유홍서씨라는 분이 코끼리바위와

하강바위에 올라 있는 저를 찍어서

하산하는 길에 보내준거예요^^

철모바위에서 정상가는 반대방향으로 도솔암

가는 길에 있어요 바로 다음에 하강바위 있고

그다음 치마바위 있구요

금강암에서 보문능선 옆으로 올라오는 길엔

눈이 있어 기분이 참 좋네요^^
오봉쪽으로나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주능선에서 오봉으로 갔다가

오봉능선 타고 넘어왔어요

 

 

 

 

등산 /박태강

숨이 목에 찬다
힘들어 땅만 보고 앞으로 앞으로

이 깔딱고개만 넘으면 하늘밑
높은 꼭지에 닿겠지

능선을 넘고 계곡에 닿으면
시원한 한줄기 바람의 인사

들꽃들의 미소
새소리, 물소리, 벌레소리

장엄한 오케스트라가 되어
환영의 팡파르 울리고

말하지 않아도
엉덩이 땅에 내려앉고

목에 찬 숨이 환희로
눈에는 초록빛 가득하고

코에는 풀향기 넘치어
막혔던 가슴 뚫어지니

이곳이 선경이로구나
생각하면 더욱 선경이 되고

몸을 감싼 땀은
한줄기 얼음 되어 기쁨을 뿌리는 찰나

또 다른 기쁨으로 들어가려
걷고 걷는 등산

환희요, 기쁨이요, 즐거움이 가득한
그곳을 오르고 또 오르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