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기

피란체 시뇨리아광장 (유럽여행33부)

훼브스 2020. 7. 24. 15:34

 

 

 

 

 

821일 시뇨리아 광장에 왔다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 은 피란체에 있는 광장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러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1800년 후반까지는 진품들이 전시 되고 있었으나 풍화 작용등

손상의 우려가 있어 진품들은 각각 실내로 이동 시키고 현재는

모조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다.

하지만 포세이돈을 비롯한 모든 입상들이 역동적인 예술감각으로

아름답게 서 있었다 많은 인파로 붐비는 것은 조각상들 때문인데

이곳은 우피치 미술관과 베키오 궁전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곳곳에 피란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동상들이 서있다

 

 

 

 

 

 

잠블로냐(Giambologna 1529-1608)

<사바니 여인들의 약탈 Rape of the Sabines 1579-83)

 

돌덩이 하나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방에서 인물의 얼굴을 감상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만든 비명이 솟구치는 분수 같은 조각상이다

 

헤르실리아는 사비니인으로 로마의 로물로스가 약탈하다 시피 하여 결혼 두아이를 낳았다 이제는 로마인도 되고 사비니인도 되는 여인들은 적으로 맞서 싸우는 아버지 오빠 남편의 이름을 부르며 전투를 중단하라고 호소한다 르부르박물관에서 그림으로 본 테마이다

 

 

 

 

첼리니(Cellini.Benvenuto 1500-1571)

<페르세우스 Perseus 1548>

 

페르세우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영웅으로 미케네를 건설하고

미케네의 페르세이드 왕조와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의

시조라고 전해진다 그는 다양한 괴물을 처치하는데 메투사를

살해하고 바다 괴물이자 바다의 여신인 케토스 또는 수염고래를

죽이고 아이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를 구하였다

첼리니의 페리세우스는 메투사의 목을들고 있는데 그모습이

너무나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반디넬리(Bandinelli.Baccio)

<헤라클레스와 카쿠스 Hercules andCacus 1534)

 

그리스 신화의 영웅 반인반신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의 뜻은 헤라의영광으로

어원학적으로는 헤라의 이름(헤라)과 명예(클레오스)라는

낱말의 합성어이다 도리스족의 시조신이자 신성한 영웅으로 제우스와

알크메네의 아들이고 암피트리온의 양자이다 그리고 페리세우스의 후손이다

그리스의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사내다움의 모범이된다

 

헤라클레스가의 시조라 한다 몽둥이를 들고 사자 가죽을 쓴 모습으로 묘사된다

 

한편 로마신화에 나오는 불을 뿜는 괴물 불의신 불카누스(그리스신화의 헤파이스토스)의 아들이며 카카의 오빠인데 팔라티노언덕의 동굴에 살면서 사람들을 잡아먹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헤라클레스는 에우리스데우스로부터 부여받은 열 번째 과업으로

게리온의 소떼를 빼앗아 아르고스로 가다가 카쿠스가 사는곳을 자나게 된다

소들이 탐난 카쿠스는 헤라클래스가 잠든 틈을 타서 소 몇 마리를 훔처

꼬리를 붙들고 뒷걸음처서 동굴로 끌고 갔다

 

잠에서 깬 헤라클레스는 소 몇 마리 없어진 것을 단념하였는데

카쿠스의 동굴을 지나갈 때 동굴안에서 소 울음 소리가 들렸다

카쿠스는 큰돌을 동굴 입구를 막아 헤라클레스를 속이려 하였으나

결국 발각되어 싸움중 카쿠스는 입으로 불은 뿜으며 대항하였으나

결국 목을 졸려 살해 당하고 말았다 우환덩어리인 카쿠스를 처리한

헤라클레스를 그지역을 지배하던 에반드로스 환대하였다 한다

카쿠스가 발각된 것은 헤라클래스를 연모하던 누이동생 카카의

밀고 했다는 말도있다

도둑질하면 이렇게 된다고 경고하는 것처럼 울퉁불퉁한 근육의

헤라클레스 가 곧 살아 움직여 고함을 처댈 것처럼 보인다

 

 

 

 

15018월 미켈란 젤로는 피란체 대성당 지도자들로부터

다비드상의 조각을 의뢰받는다

대성당의 작업장에는 50여 년전에 조각가 두초가 예언자 상을

제작하려고 준비해 두었던 5m 가넘는 거대한 대리석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당시 26세 였던 미켈란젤로는 결이 좋지않아

조각하기 어려운 이 대리석을 이용해 3년만에 5.49m의 거대한

(다비드상)을 완성하였다

이조각이 거의 완성될 무렵인 15041월 조각상의 설치 장소에

관한 토론회가 시당국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다비드는 피란체 영주 메디치의 뒤를 이은 종교적 압제자 시바나

놀라를 몰아낸 피란체 시민에게 힘의 상징으로 압제자에 대한

승리의 상징으로 피란체 시청사 입구에 놓이게 되었다

현재는 시청사에서 아카데미 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거인 골리앗을 쓰러트린 유다의 왕 다비드의 소변을 받아내는 사람들??? ㅎ ㅎ

 

 

 

 

파트로클로스의 시신을 안고있는 메넬리우스

 

메넬리우스는 그리스의 최고미녀인 헬레나의 남편이며 스파르타의

왕이다 트로이 전쟁 와중에서 그리스 지휘관 사이에 갈등이 생겨

아킬레우스가 떠나버리자 그리스 연합군은 패전을 거듭한다

 

아킬레스의 친구인 파트로 클로스가 아킬레스의 갑옷을 입고

전쟁터에 나가지만 헥토르에게 죽게되자 그의 시신을 안고

슬퍼하는 메넬레우스를 테마로 조각한 것이다,

 

트로이 영화에서 보았듯이 후일 분노한 아킬레스가 돌아와

훽토르를 죽인뒤 전차에 매달고 끌고다니며 능멸한다

 

그로인해 신의 노여움을 산 아킬레스는 파리스가 쏜 독화살을

유일한 약점인 아킬레스건에 맞아 죽게되는데

아킬레스건 이라는 이름은 아킬레우스(Achileus)의 어머니

테티스(Thetis)가 자식을 불사신으로 만들고자 그의 발뒤꿈치를

잡은채로 스틱스 강에 담갔기 때문에 아킬레우스의 몸에서

유일하게 상처를 입을수 있는곳 이라는 데서 유래되었고

이 신화에서 아킬레스건이 약점이라는 단어로 쓰이게 된다

 

 

 

잠볼로냐(Giambologna 1529-1608)

<헤라클레스와 캔티우로스 네소스 599)

 

헤라클래스는 데이아네이라와 결혼하여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어느날 아내와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강을 건너게 되었다

자신은 걸어서 강을 건넸지만 아내는 사공 넷소스에게 건네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넷소스가 돌연 아내를 데리고 달아나려고 하자 헤라클래스는 넷소스를

향하여 화살을쏘았다. 그의 화살은 히드라의 독화살로 아주치명적이었다

넷소스는 죽으면서 데이아네이라에게 자기의 피를 간직해 두면 남편과의

사랑을 계속할수 있는 주문이 생길것이라고 일러주었다

 

얼마 뒤 헤라클래스는 이올레 라는 아름다운 처녀를 잡게 되었는데 데이아네이라는

그것에 질투를 느껴 네소스의 충고를 기억해 냈다.

헤라클래스가 신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입을 흰옷을 가져오라고 사람을

보냈을때 데이아네라는 옷에 넷소스의 피를 적셨다.

헤라클래스가 그 옷을 입자 즉시 히드라의 독이 전신에 펴져 격심한 고통을

안겨주었다

옷은 그의 몸에서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고 전신의 살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이러한 모습을 본 데이아네이라는 뜻하지 않은 잘못의 결과를 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헤라클래스는 이미 죽음을 각오하여 나무더미를 쌓고 그 위에 누었다.

횃불이 던져졌고 불길은 삽시간에 퍼져 모든 나무더미를 덮었다

영웅의 최후를 지켜보던 천상의 신들은 안타까워했다 제우스가 육체가

없어진 자신의 아들을 하늘로 데려오겠다고 하자 다른신들도 모두찬성

했다 불꽃이 헤라클래스의 몸 대부분을 태워버렸지만 신성한 부분은

손상 당하지 않고 도리어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된 것이다.

제우스는 그를 구름으로 싸고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에 태워 하늘에

오르게 하여 별들 사이에 살게 하였다

그가 하늘에 도착하였을 때 아틀라스는 짐이 더 무거워진 것같이 느껴졌다.

헤라는 그와 화해하여 딸 헤베를 그와 결혼시켰다.

힘겹게 살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던 헤라클래스는 길고도 험난한 삶을

마감하고 마침내 영원한 행복을 얻게 된 것이다.아내를 겁탈하려는 반인반수

넷소스를 박살내는 헤라클레스 그러나 그렇게 애서구한 마누라

에게 죽임을 당한다

 

 

 

피오 페디(pio Fedi 1816-1892)

<플릭세나를 강탈하는아킬레스1866>

 

트로이 공주 플릭세나에게 첫눈에 반한 아킬레스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려고 처자들 사이에서 무자비 하게 칼을

휘두르는 장면 아킬레스는 아폴로신전에 갔다가 아킬레스건에

독화살을 맞고 죽게된다

 

 

 

 

 

 

 

 

 

 

 

 

 

 

 

암만나티(Ammannati,Bartoldmmeo 1511-1592)

<넵튜누스 Neptunus의 분수 1575)

 

포세이돈은 그리스 바다의 신으로 제우스 다음가는 유력한 신이다.

크로노스와 레이와의 사이에서 태어나 지상의 신 제우스

지하의 신 하데스 바다의신 포세이돈은 형제들이다 그는

형제인 제우스를 도와 티탄족을 정복한 뒤 바다를 지배하게

되었다 로마신화의 넵투누스(영어명 넵툰)에 해당한다

아내는 태양신 네레우스의 딸 암피트리데두 신 사이에

트리톤 로데변테스키메 가 태어났다

그밖에 많은 여성들과 관계를 맺어 페가수스 오리온 등도

그의 자식이라한다

포세이돈의 구애를 피해 달아났던 암피트리데 그러나 포세이돈은

돌고래를 보내 그녀를 추적 설득하여 돌아오도록해 신부로 삼는다

포세이돈은 사두 전차를 타고 물의 요정에 둘러싸여 달리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형상화한 넵투누스의분수 는 토스카나 해군의

승리를 축하하는 작품이다

 

 

 

 

 

 

 

베기오의 궁전

 

 

시뇨리아 광장에있는 웅장한 건축물로 13세기에 지어졌으며

16세기때 피란체의 왕가였던 메디치가문의 왕궁으로 사용하였다

인접해있는 우피치 미술관에는 유명한 작품들이 소장되어있다

 

 

 

 

 

 

잠볼로냐(Giambologna.1529-1608)

<코시모 1세의 청동마상>

 

피란체를 토스카나 대공국으로 부흥시킨 코지모 데 메디치의 동상이다

400여년 이어진 메디치 가문의 영광을 누린 대표적 인물이다

인맥이 정치를 정치가 권력을 권력이 돈을 돈이 르네상스를

만들고 많은 에술가들을 지원하였다

 

 

 

 

 

 

 

우피치 미술관(Galleia degli Uffizi)

 

우피치 미술관(Galleia degli Uffizi)은 베기오 궁전과 인접 해있다

미술의 도시 피란체에는 많은 우수한 미술관이 있는데 우피치는 그중

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미술관이다

 

이 건물은 1560년 화가열전(畵家列傳)으로 이름높은 바시리의 설계로

시작되었는데 원래는 메디치가의 궁전으로서 사용되었다

우피치는 영어로 오피스에 해당하는 말이다

 

콜렉션의 주체는 메디치가 대대의 수집을 모태로 하고있고 더욱이 보디첼리

” “비너스의단생미켈란젤로의 성가족(聖家族) 라파엘로의방울새의성모티치아노의우르비노의비너스등은 명작중에 명작으로 알려져있다

 

 

 

 

 

 보디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미켈란젤로의 성요셉이있는 성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