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기

대영박물관의 말의신화 (서유럽여행53부)

훼브스 2020. 7. 24. 16:40

 

 

 

대영박물관 소재 (Head of a horse of Selene from the Parthenon 세레나의

말머리)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상중 제일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달의 여신 셀레나의 마차를 끄는 말의 머리부분이다

 

태양의신 헬리오와 균형을 이루는 달의신 세레나의 마차를

밤새 끌고 다닌 말은 지쳐있어 눈은 툭 튀어나왔고 콧구멍은 벌름 거리고

입은 벌어져 있는 모습은 아주 정교하게 표현 하였던

옛사람 들의 기교에 놀랄만 하다

 

 

 

 

 

떠오르는 태양과 지는 달을 표현한 조각상 (대영박물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말들과 연관이 있는

몇몇신을 예를 들어본다

바다를 누비는 포세이돈의 말들

그리고 메두사의 피에서 태어난 페가수스

 

사람들 기억속에 있는 전설속의 나라

신들과 천사 그리고 악마들이 산다는 신계와 마계

동아시아 사람들이 꿈꾸는 전설 속의 나라 천계

그런 이3계의 나라 중 신계와 마계에 비상이 걸렸다

달의 여신 셀레나와 사탄이 사랑에 빠진 것이었다

사랑에 빠진것 까지는 좋았다 누구나 사랑이란 할 수

있는 것 이니까..하지만 상대가 그렇지 못했다

 

그녀가 사랑하는 상대는 마계의 5마왕중 1마왕인 사탄이었다

불화의 악마라고도 하는 그는 천국의 북쪽 끝을 다스리고

있었으니 천사들을 이끌고 신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배를

하였고 대천사 미카엘에 의해 나락의 끝으로 떨어져 마계라

불리는 이 곳을 지배하고 있었던 그였다

 

반란의 끝에 남은 것은 사탄의 아름답고 아름다웠던 6장의

날개가 칠흑같이 검은색을 뛴 날개로 바뀌어 버렸다는 것이었다

그런 그에게도 사랑하는 여인이 생겼으니 그녀의 이름은 셀레나

달의 여신이었다

 

둘이 만난 곳은 망각의 강이라 불리는 스튁스강

또는(Lethe 그리스어로 “망각”의 뜻을 가짐)라는 이름을 가진 강에서

 첫 번째 만남을 가지었다

 

스튁스강은 하데스가 다스리는 죽음의 세계 하데스로 들어가기

전에 건너가야 하는 강이었다

 

어느 날 하데스에게 볼 일이 있어 찾아가던 두 사람은 그강의

유일한 뱃사공인 카론을 기다리다가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서로 누구인지는 몰랐지만 하데스로 인하여 서로의

신분과 지휘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둘은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둘은 남들몰래 사랑을 나누고 하였으나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던가?

 

그들은 미카엘이 끌고온 신계 군단에게 발각되었고 사탄은

자신을 구하려 온 다른 악마왕의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셀레나만은 구하지 못하게 되었다

 

다행이도 죽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들려오는 소식이 셀레나가

사탄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이었다

 

10달이 지나도 아이는 나을 생각을 하지 않았고 좀늦은 감이

있나 하고 기다린 것인 2달이었고 아이는 그때서야 바깥 세상으로 나왔다.

 

셀레나가 아기를 가진지 정확히 1년이었다

아이는 딸이었고 이름은 아직 짓지 않았다

 

셀레나의 아름다운 외모를 닮았고 날개는 보통의 천사들과

같아 모두들 안심하였고 혹시 모르니 그녀의 아이가 8살이 되면

아이의 힘과 어울리는 이름을 가지게 하였다

 

처음에는 아이를 죽이자고 했던 모든 이들이 아이가 무시한

것을 알게 되자. 모두들 키우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는 것에

셀레나는 눈물로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그러나 아이가 5살이 되어가면서 하얗고 아름답던 날개는

검게 물들어갔고 하나도 없던 마기가 조금씩 풍겨지면서 모두들

셀레나의 딸을죽이자고 하였다.

 

그리고 주신은 셀레나의 딸을 죽이기로 결심하였다

그 소식을 들은 셀레나는 딸을 천사들에게 주지 않기 위해

온갖 힘을 다해 아이를 지켰지만 결국에는 빼앗기고 말았고

사탄 또한 구하기 위해 달려 갔지만 다른 악마왕들의 제지로

그렇게 하지못하였다

 

다음날 들려 온 소식에 의하면 아이의 양육을 맡고 있던

지엘이 아이를 데리고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이다

 

엄마 셀레나의 품에서 갑자기 떨어지게 된 아이가 그녀의

양육을 말고 있던 지엘을 대신데리고 왔는데 다음날 보니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는 것이었다.

 

주신은 모든 천사들을 풀어 지엘과 셀레나의 딸을 찾게

하였지만 결국은 찾지 못하게 되었고 그 사건은 모두의 기억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중앙 셀레네 와 헤스포러스 그리고 포스포러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셀레네 (베르린 페르가몬 박물관)

 

셀레네(Selene) 그리스 신화에 있는 달의 여신이다 타탄족인 히페리온과

테이아의 딸이며 사계의 여신의 어머니로 로마 신화에서 루나(Luna)에 해당한다

미소년 엔디미온을 사랑하여 제우스에게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잠에 빠지게 해

달라고 간청하여 제우스가 그의 소원을 들어주자 그와의

사이에서 50명의 자녀를 낳았다

 

 

 

피란체 시뇨라 광장의 포세이돈상

 

 

포세이돈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 지진 돌풍의 신이다

로마 신화의 넵투누스 에 해당한다 크로노스 와 레아 사이에

태어났으며 제우스 및 하데스 등과 는 형제지간이다.

 

돌고래. 물고기. 말. 소.가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주로 삼지창(트라이아나)을 들고 물고기나 돌고래 떼와 함께 긴

머리카락과 수염을 날리며 파도를 타고 말을 타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성미가 급하고 까다로운 성격 때문에 툭하면 다른 신들이나

인간들과 다투었다

 

포세이돈에게는 청동의 말발굽과 금빛 갈기를 가진 명마가 있었다

이런 명마들이 이끄는 이륜마차를 타고 바다를 달리면 거칠어진

파도는 잠잠해졌다 한다 포세이돈이 바다의 신이 될수 있었던

것은 바다와물 지신의 신으로 제우스와 함께 타탄족을 정복한

후였다 이처럼 바다위에서 말을 타고 달리며 모든일을 봤던

포세이돈은 흰말들이 끄는 마차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보고 마신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다

 

포세이돈은 인간인 메두사와 서로 연인었는데 포세이돈은 자신을

향한 아데나의 연정을 꺽어버리기 위해 고의로 메두사와의

사랑을 드러내놓고 다녔으며 심지어는 아데나의 신전까지 메투사를

데리고 가서 사랑을 나눴다 이에 분노한 아데나는 메두사의

머리카락을 뱀으로 만들어진 괴물로 만들어버렸다

 

그것도 모자라서 아데나는 포세이돈을 굴복시키고 자신의 남편으로

만들기 위해 아폴론과 짜고 페리세우스를 이용하여 메두사를

죽여버린다

 

 

 

피란체 시뇨라 광장의 메두사의 목을벤 페리세우스상

 

 

그러나 메두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온 포세이돈은 메두사의

영혼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고 자신이 좋아 하는 말의 피와 섞어서

결국 말의 형상을 한 천마(天馬)로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훗날 아예

페가수스를 별자리에 올려놓아 버린다 결국 페가수스가 별자리에

올라감으로 인해 아데나는 메두사의 영혼에 더 이상 해를 입히 못하게 된다

 

 

아래는 세느강 유람선 에서본 페가수스의 동상이다

 

 

 

 

 

페가수스 부조상

 

 

 

발리오스와 크산토스가 끄는 전차를 타고 친구 

파트로클로스를 죽인 원수

헥토르를 전차에 끌고 다니는 아킬레우스

 

 

발리오스와 크산토스 는

신화에 나오는 불사(不死)의 말(神馬) 이다

하르퓌아이 포다르게와 西風의신 제퓌로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다른 전승에서는 제우스가 아버지라고도 한다

이말들은 펠레우스가 테티스와 결혼 할 때 포세이돈이 결혼

선물로 펠레우스에게 주었다

 

나중에 펠레우스는 아들 아킬레우스에게 이말들을 넘겼는데

아킬레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참전 할 때 자신의 전차를 끌게 했다

 

이 말들은 아킬레우스와 그의 동료 파트로클로스 만이

제대로 다룰수 있었다 파트로클로스가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고 전투에

나갈 때 아킬레우스의 마부인 아우토메돈이 이 말들을 준비해

아킬레우스의 전차를 준비해 주었다

아킬레우스는 친구 파트로클로스에게 발리오스와 크산토스를 내어주었다

이에 이말들도 파트로클로스와 함께 싸웠다

헥토르클로스가 헥토르에게 전사하자

 

크산토스는 슬픔에 겨워 그 자리에 서서

후퇴하지도 않고 전장으로 나가지도 않았다

이때 제우스가 개입하여 말들을 움직이게 하였다 한다

 

아킬레우스는 자신에게 돌아온 말들에게 파트로클로스를

지키지 못했다고 힐책을 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제19권에서 크산토스는 헤라 여신의 힘을 입어

아킬레우스에게 닥칠 운명(죽음) 을 말하기도 하였는데

그러자 여신들이 크산토스의 입을 막아버렸다

하고 적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