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에 가린 천문산
2008 7
여행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에서 비롯됩니다.
중국여행은 세번째인데 모두 산으로 갑니다.
내 취양 이지만 용케도 불만 없이 추진하는 아내.
초한지에 나오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유명한 고사성어가 있읍니다
한고조를 도와 진나라와 초패왕 황우를 격파하고
중국을 통일하는데 큰공을 세운 삼걸이 있었습니다
장량(長良:戰略 작전참모) 소하(蕭何:內政 군수참모)
한신(韓信 대장군) 세사람을 한고조의 三傑 이라 불렀습니다
이들은 유방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여
전투지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그중 에서도 야전군 사령관
대장군 한신의 공이 제일이었습니다
중국을 통일하고 한나라를 세운 유방은
배신과 반역을 염려하여
자신과 함께 전장을 돌아 다니며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많은 최측근 들을 귀향 보내거나 처형하게 됩니다.
군수참모 소하와 대장군 한신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그중 한신이 처형당할 때
“사냥이 끝난 후에는 사냥개를 삶아먹는 법“
이라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유래한 말이 토사구팽(兎死狗烹)입니다
장가계 금편계곡 산책로에 있는 장량의 묘 표식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무덤은 보이지 않는다
그중에 장량이라는 참모 지략가 가 유방의 그릇됨을 알고 미리 사직하고
여행중에 경치가 수려하여 자리한곳이 장가계라 합니다
그는 부관참시 를 당할것을 염려하여 가묘 3000개를 만들었다고한다
후에 예측대로 유방이 그의 묘를 찾을 때에 진묘를 찾지 못하였다합니다
2008년 7월20일
장가계에 가기위하여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는데
포스트마다 중국인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시끄럽게
잡담하고 있었습니다
장자제는 중국의 후난 성의 지급시이다 면적은 9.516k㎡.
인구는 165만명 이라한다 후링 산맥의 중심부에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 중국 제일의 중요 풍경 명승구로 지정되어
있다 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가는데 원주민이
길에서 차를 세우고 이었습니다
차는 원주민을 태워 주는데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원나라 까지 이곳은 토가족 왕이 다스리는
왕국이었다 하는데
토가족들은 자기네 땅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해서
않태워 주면 길에다 바위를 놓아 통행을 방해할 정도라합니다
그들은 왜소하고 까무잡잡하였습니다
집집마다 돼지고기를 말리느라 대문에 걸어놓았는데
그 모양이 검게 변하여 돼지고기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습니다
장가계 금편계곡 (金鞭溪谷)
금편계곡에 들어서면 우뚝 우뚝 솟은 봉우리의 장쾌함에
압도 됩니다.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의 금편계(金鞭溪)는 삼립공원의 동부에
위치해있고 진시황이 던진 채찍이 변하여 된 금편암이 줄지어
서있다 해서 또는 금편암(金鞭岩)을 지나서 흐른다는 데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서쪽으로는 비파계로 모여들고 동쪽으로는 삭계로 들어가는
한줄기 깊고 고용한 협곡으로 천하의 절경이라 말할수 있는
암봉과 암괴가 즐비합니다
장가계 삼림공원 입구에서 300여 미터 들어가면 신선계곡이라
불리우는 험준한 봉우리들이 도열해 있는 계곡이 나오는데
장가계 삼림공원 황석채와 금편계 갈림길인 대양파광장에서
수요사문까지 5.7km 구간이 금편계곡 트래킹코스로 잘 개발
되어 있다 합니다
금편계곡의 야생화
금편계곡에서 40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계곡 따라 트레킹 하는데
원숭이 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물소리 새소리 녹음은 우거지고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중국 명승 어디를 가나 가마꾼의 활약을 보게 되는데
그 힘든 직업을 차마 볼수없어 외면을 합니다
처자를 봉양하는데 무슨일을 못하랴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풍경 좋은 곳에서
소수민족 복장 의 아가씨가
사진을 찍자며 천원합니다
엉거주춤 같이 찍는데 숨어 있던 4명의 아가씨들이
달려와 함께 찍고는 5천원 이라합니다.
황석채(黃石寨)
장가계는 풍경구의 면적이 264k㎡ 달할 정도로 넓은 지역
이지만 크게 황석채와 석계욕 풍경구 천자산 풍경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등산로나 케불카등 잘 정비되어 있어
힘들이지 않고 돌아볼수 있습니다
살림공원 매표소를 통과해서 조금 걸어가면 황석채 방향과
금편계 방향 나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황석채로 가는 케불카 타는 곳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 되고 있다 장가계에서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황석채는 장가계 5경구 중 가장 손꼽힐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기암절벽은 가히 절경이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합니다
한나라때 책사(작전참모) 장량이 전장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던
한고조 유방이 천하를 통일한후
그의부인 여후(呂后)의 모략으로 군수참모 소하 와 대장군
한신을 죽인즉시
장가계로 도망을 하는데 유방이 장량을 잡기위해 군사를 풀어
황석채에서 장량을 포위하였습니다
장가계를 보면 알겠지만 하늘 높이 솟은 천연의 절벽들로
인해 군사들은 포위 만하고 장량 일당이 굶어죽거나 항복할 것을
기다렸다 합니다
세한삼우 송 죽 매(松 竹 梅)
산위에 있는 장량은 식량이 떨어져 정말 굶어 죽기 직전
어느 우물에 커다란 잉어 4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합니다
그때 굶주린 부하들이 잉어를 잡아먹으려 허겁지겁하였습니다
그때 장량이 외쳤습니다
“그것을 먹으면 우리는 다 죽는다”
말하며 그물고기 들을 아래로 던지라 하였습니다
유방의 책사였던 그의 지략을 믿고 식솔들은 잉어4마리를
아래로 던지고 말았습니다
밑에 포위한 유방의 군사들은 떨어지는 잉어를 보고
“아 저위에는 아직도 먹을게 많이 있구나”
탄식하며 보급이 어려워 군량미가 떨어져 가는 군사들은
이러다 우리가 굶어 죽겠구나 하면서 포위망을 풀고
돌아갔다 합니다
장가계에서 가장 먼저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
바로 황석채입니다.
장가계의 5경구 중 하나이자 무릉원에 있는
황석채는 장가계에서도 웅장한 풍경을
볼 수 있어 인기잇는 곳입니다.
장량이 이곳에 은거하며 괴로운 시절을 보낼 때,
시부인 황석공에 의해 구출되었습습니다
그런연유로 황석채라는 지명이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해발 1,200m이며, 삼림공원 내에서 제일 큰
관광지로 라한영빈, 천서보갑, 정해심천, 남천일주,
적성대 등 관광지들로 나뉘어 있습니다.
원가계(袁家界)로 갔다 수직 100m를 넘는
절벽을 깍아 만든 백용이라 이름지어진 승강기(에레베이터)를 타고
천하제일교로 가는데 어디를 둘러 보아도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사방에서 솟아오를 봉우리들
요소요소 마다 탄성이 저절로 났다
궁궐 기둥처럼 죽순처럼 솟은 거대한 바위기둥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름답다 운무에 걸친 바위 기둥들과 천하제일교
는 천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버린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장가계는 한(漢)나라 장량이 도망해 이룬 장씨의 가계라면
원가계라는 이름의 유래는 당나라 황소의 난 실패로 그
부하중 원((袁)씨 성을 가진 장수가
당軍의 추적을 피해 인간세상과 멀리 떨어진
이곳으로 와서 오두막을 짖고 농사를 지으며 원씨 가계를
이루었다 하여 원가계(袁家界)라 하였다 한다
천하 제일교(天下第一橋)
천하제일교는 두 개의 봉우리 2개의 피크에 연결된 것들의 프레임(건조물뼈대)
을 돌았다 350m의 높은 다리 세계제일 휘귀한 다리로 세계제일 다리라 한다
다리는 1.5-3m 폭 인데 비교적 평평하고 20m 정도를 사람들이 걸어간다
다리 주변엔 구름 키큰 소나무 죽순 같은 바위기둥들이 아래로 보이는
절경으로 자연의 기적같은 풍경이다
이탈리아 시성 “단테” 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신의 예술이라 표현하였다
천하 제일교(天下第一橋)
천하제일교 난간에 자물쇄가 빼곡이 채워져 있다
이것은 원주민 토가족들이 결혼 한달전 이곳을 찾아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열쇠는 제일교 아래 계곡으로
던저 버리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미혼대
원가계 아름다운 절경에 정신을 잃는다는 미혼대
아찔한 절벽을 연결하는 自然橋脚 천하제일 교 등 4시간여 절경을 워킹하다
천자산
원래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의 수령이었던 향대곤(向大坤)이 자칭
"향가천자(向家天子)라 이름하였기에 천자산이라는 명칭이 유래 하였다 한다
천하제일교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천자산은 장가계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다 원나라 때 토가의 왕인 향태곤이 자신을 왕으로 칭하며
살던 토가족의 성지나 다름 없는데 케불카로도 오를수 있다
수천개의 봉우리가 삐죽 삐죽 솟은 협곡은 거칠고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은 장가계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원가계를 한바퀴 돌아 올때 쯤 하룡 장군 동상이 있다
중국의 근대 10대 위인중 한명이라 하는데 8톤의 순동이다
그는 여기 원주민 토가호 산적 출신으로 일제와 맞서 싸워
공을 세우고 공산당에 입당하여 한국동란 때 참전 혁혁한 전공???
을 세운사람이다, 역사는 참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의 적 앞에
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셈이다...
.
십리화랑(十里畵廊)은 모노레일 을 타고간다 기이한 봉우리와
형형 각각이 기기묘묘한 암벽들을 왕복하는데 모두 탄성뿐이다...
원가계의 또다른 절경인 십리화랑(十里畵廊)에 갔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데 운전원이 아름다운 처녀였다
가이드가 십리화랑의 신기하고 기기묘묘한 바위봉을 설명하는데
봉우리 마다 이름이 붙혀져 있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약초캐는 할아버지 바위의 모양이다
등에 망태기를맨 할아버지를 닮아있다고 붙혀진 이름이다
모노레일 종점에 세자매 바위가 있었다 세개의 우뚝한 바위가
이어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세명이 아니라 여섯명이다
세자매가 각각 아이를 등에 업고 가슴에 안고 있고 마지막 자매는 임신을
한 모양이라 한다 특색에 이름붙혀 관광 상품의 부랜드 가치를 높이는
재치가 돋보인다
그 암각들을 스케치 하는 남루한 화가가 있어 앵글에 담았다
십리화랑(十里畵廊)
모노레일 종점에 있는 삼점및 휴계터
십리화랑(十里畵廊)거리중 대부분 입간판이 한글로 되어있다
21일 원가계 버스 대기소 맹인이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적선을 말한다
2008년 7월22 아침
천문산 으로 이동 한다
천문산 대국기질에 탄복한다. 그들은 장가계 시내에서
천문산 거의 정상 1700m 부분 까지 케이불카를 놓았다
40분을 타고 가는데
산수화처럼 폭포가 길게 연결되어 흐르며 봉우리 마다 탄성을
지르게 하는 장관 이었다
천문산은 호남성 장가계 남쪽 3km 지점에 솟아난 이 지역의
최고봉 (고도1.519m)의 산이다
천문산의 가장큰 기적은 헤발 1.400m의 중턱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석회암의 거대한 석굴이다
천문산은 장가계에서 가장먼저 역사서에 기록된 명산으로
장가계의 혼(魂)또는 상서(湘西)의 최고 신산(神山) 이라고 부른다
장가계시에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1.518.6m로 옛 이름은
숭량산(崇簗山)이었다
삼국시대 오나라 영인6년(263년)에 갑자기 1.000m 절벽이 무너지
면서 천문동(天門洞)이 생겨 났는데 오왕 손휴가 이를 길조로 여겨
천문산이는 이름을 하사하였다고 전해진다
천문산(天門山) 이전 청암(青岩)산은 농민 봉기가 자주있었다
산수화처럼 폭포가 길게 연결되어 흐르며 봉우리 마다 탄성을
지르게 하는 장관 이었다.
케불카 중간역에 내려 서틀버스를 타고 러시아 비행기가 통과 했다는
천연 동굴로 가는 길이다
이길의 이름은 통천대도(通天大道)로 도합 아흔아홉의 굽이가 있으며
하늘나라와 비교할 때 제일 높은곳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한다
구불구불 뻘어간 통천대도는 그 모습이 마치 비룡이 솟구치는 것 같기도
하며 180도의 급커브가 산봉우리를 감싸면서 올라가고 있어 천하 제일의
교통경관으로 알려져 있다 는데
중국 각지에서 베테랑 운전자를 모집 운행중 인데 아슬아슬 움찔움찔
항문에 힘을 주게 된다
천연동굴 천계단앞에 도착하였을 때는 폭우가 쏟아졌다
너무 아쉬웠다 여기까지 와서 천문산의 진 면목을 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수 있다는 불안감이 왔다
천연동굴앞 천계단을 오르는데 폭우로 염려되어
보석을 앞세우고 내가 뒤에서 보호해주니 그는 고마워한다.
그 폭우 속에서 고유복장의 3처녀가 북을 치며 한국의 아리랑
과 북의 반갑 습니다 를 연속으로 부르며 팁을 유도 하고 있었다.
더러는 어울려 천원 심지어 만원도 준다 나도 안스러워 천원을 주고
춤을 추려는 순간 이지적인 보석의 강력한 제지에 엉거주춤 한다.
개인날의 천문산 동굴
아니나 다를까 가이드는 옵션 4만원을 돌려주었다
정상 가까이 갔으나 폭우가 쏟아져 안개에 가려 절경을 볼수 없었다.
폭우로 인하여 천문산 9부능선에서 하산합니다
아쉬움에 외국포털에서 빌려와 개인날의
천문산을 올려보았습니다
유리절벽
<
장가계에 반하다. 장가계 무릉원(張家界 武陵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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