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탑 (西安大雁塔)
심스클럽은 대안탑을 배경하고 사진촬영을 한다
대안탑에 대한 가이드의 간단한설명은 이러했다
원래 명칭은 자은사탑이다 652년 당(唐)나라 고종(高宗) 때
건립된 4각형의 누각식 탑이며 명나라 때 외벽에 한 겹의
벽돌을 더 둘러쌓았다 모두7층이며
전체 높이는64m 이다 천측(天竺)을 다녀온 현장(玄裝)법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보관하기 위하여 석탑을 세우려고
하였으나 자재와 비용을 구하기 어려워 표면만 벽돌로 쌓고
내부는 흙으로 채운 토심전탑(土心塼塔)을
세웠다 이 탑은 견고하지 못하여 얼마지나지 않아
무너졌고 701년에서704년 사이에 측전무후의
명으로 허물고 다시 건립되었다 한다
대안탑을 보며 여러 상념이 떠 올랐는데 첫 번째가
현장법사가 인도에가서 당나라에 가져온 불경으로
그때까지 엉터리로 있었던 불법을
원전 산스크리스트어를 번역 체계화 시켜 불교
부흥에 크게 공헌 하였다
그가 번역한 불경이 무려 47부 1335권에 이른다
또한 역사기록이 전무한 인도에 대당서역기로 당시의
역사서를 만들어준 인도의 은인이다
부처의 고향 카필라위등 인도 각지를 순례하는데 이과정에서
현장법사는 수많은 고대국가의 전설과 일화를 기록으로 남겼다
대당서역기에 언급된 나라이름만 해도 139개 이며 인도까지
가는길만 해도 무려 10만리나 되었다
이는 곧 서유기의 창작 실마리가 되었다
여기에 서유기를 소개해 보면
중국 4대 고전소설 서유기 삼국의연 수호전 구운몽 중
소년때 밤을 새워 읽었던 명나라 오승은이 쓴 서유기이다
서유기는 삼장법사의
대당서역기를 모티브한 명작으로 서유기가 집필될 때는
명나라 말기로서 백성이 폭정에 시달리고 도교의 횡포에
고통받고 있었으나 불교가 무기력하여 아무 영향도 줄수
없는 시대였다 서유기에 나오는 괴물들과 이상한 나라들을
손오공이 평정해가는 그리고 현장법사를 나약하게 그린 것은
모두 작가가 의도한 당시의 명의 부패한 사회를 비판한 것이다
대안탑앞의 분수쇼
대안탑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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