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노래

레이놀즈의테미 감먹는 새이야기(4부6)

훼브스 2020. 8. 2. 14:35

 

 

 

 

작년 그러니까 2010년 이맘때 출근길 늘 지나던 아파트 나대지 모퉁이

나뭇가지에 감 몇 개가 달려 있었는데 아름다운 색채의 새가 날라와

감을 파먹고 있었다

 

카메라가 없어서 촬영을 못하고 다음날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 촬영을 하려하였으나 민첩한 동작으로 날라 실패하고

올해는 꼭 찍어 보겠다며 카메라를 늘 지참하고 다녔다.

 

옛날에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농촌에서 감을 모두 수확하지

않고 나무마다 몇 개씩 남겨 놓는 것은 새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려는

훈훈한 인정에서 였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감 한 개에는 새들이 어쩐 일 인지 오지 않았다

12월 초순경 일기가 급강하 영하로 떨어지던 날 감나무 밑엔 아직 혹한을

피하지 못한 철없는 꽃들과 마지막 단풍이 있었다

 

모진 추위에도 피어있는 꽃 과 감나무 그리고 오지않는 새 그래서

다시 명년을 기약하며 다른 데서 너무나 아름 다운 감먹는 새들을 빌려와

올려보고 사랑을 새들과 함께하는 데비네이놀즈의 타미를 올려봅니다

 

 

 

 

 

 

 

 

 

 

 

 

 

 

 

 

 

 

 

 

 

 

 

 

 

 

 

 

 

 

 

 

 

 

 

 

 

 

 

 

 

 

 

 

 

 

 

 

 

Debbie Reynolds - T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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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가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어요

타미! 타미! 타미는 사랑에 빠졌다네

늙은 올빼미가 비둘기에게 얘기하네요

타미! 타미! 타미는 사랑에 빠졌다네

 

 

Does my darling feel what I feel

When he comes near?

My heart beats so joyfully

You'd think that he could hear!

 

그이도 나와 같은 느낌을 가질까요

그가 가까이 다가올 때의 내 느낌말이에요

내 가슴이 기쁨에 넘쳐 마구 뛰고 있어요

그이도 그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걸 당신도 알 거에요

 

Wish I knew if he knew what I'm dreaming of

Tammy! Tammy! Tammy's in love

 

내가 꿈꾸어 온 것들을 내 사랑도 알고 있는지 궁금해요.

타미, 타미, 타미는 사랑에 빠졌어요.

 

Whippoorwill, whippoorwill, you and I know

Tammy! Tammy! Can't let him go

The breeze from the bayou keeps murmuring low

Tammy! Tammy! You love him so

 

쏙독새야, 쏙독새야, 너와 난 알고 있지...

타미, 타미, 그를 보낼 수 없어

늪지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나지막히 속삭여요

타미, 타미, 당신은 그를 깊이 사랑하는군요

 

When the night is warm, soft and warm

I long for his charms

I'd sing like a violin

If I were in his arms

 

부드럽고 포근한 밤이되면

나는 그의 매력적인 모습을 갈망해요.

내가 그의 팔에 안긴다면

나는 바이올린처럼 노래부르겠어요.

 

Wish I knew if he knew what I'm dreaming of

Tammy, Tammy, Tammy's in love

 

내가 꿈꾸어 온 것들을 그이도 알고 있는지 궁금해요.

타미, 타미, 타미는 사랑에 빠졌어요.

 

 

 

 

 

 

 

 

왈츠풍의 아름다운 러브 발라드로 데비 레이놀즈와

레슬리 닐센이 주연한 1957년의 유니버설 영화사의

"태미와 독신자"의 주제가로 레이놀즈가 불러 그해 8월 빌보드챠트

1위를 기록한 추억의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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