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20일 정릉천
수질이 좋은 조건이 아닌데 아이들은 물에 들어가 놀고 부모들은 여유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13시경 산책을 위해 하천길을 걷고 있는데 오리 해오라기 물때새 직박구리 참새 들이 놀고 있어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해오라기는 움직이지 않아 병들고 상처를 입었나 생각되어 걱정이되었으나
결국 비상 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마산 광려산에서 발원하여 광려천 이 흐르고 거기에 각종 철새가 모여드는데 그중 귀한 검은 댕기 해오라기 가 찾아 왔다는 경남일보 기사를 본기억이 있는데 경남도청 공보관실 최종수 생태 사진사가 찍은 해오라기 사진이 실려 있었지요
정릉천 잡풀 밑에 꼼짝 않고 있는 해오라기 인근 주민 아주머니는 어제도 와서 꼼짝도 않고 저러구 있다며 어디 아픈 모양이라 합니다 보통의 야생의 새들은 아주 예민하여 조그만 인적을 느껴도 비상하고 마는데 특이한 그녀석 4m 난간에서 자세 관찰 할수 있었습니다
결국 주민이 던지는 돌로 인하여 그녀석은 날라 갔습니다 꼭 검은댕기머리 해오라기 닮은 해오라기가 여기 까지 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아픈 모양은 아닌것 같아 다행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북한산 보현봉 에서 발원한 정릉천 은 생활오수가 함께 모여 악취가 심했으나 주민들의 적극 민원으로 오수관을 분리 하므로 해서 많이 깨끗해져 있었으나 아직도 많이 개선할 점이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일전엔 정릉천에 오리 새끼 12마리를 키우는 모습도 관찰 할 수 있었는데 오늘 참 재미있는 모습을 목격 하게 됩니다 작은새 한마리가 재롱을 피워 급하게 하천의 여름새를 조회 하여 보았으나 제일 근사치가 물때새 로 나오는데
물때새라 확신을 못하는게 흰 물때새는 꼬리가 길지 않은데 앞에 있는 물새는 꼬리가 길고 특이하게 꼬리 부분이 끄떡 끄떡 춤추듯 하는게 무척 귀여웠습니다 해오라기 옆으로 어기적 거리며 닥아와
바위언덕에서 뛰어내리는 오리를 보며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 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저건 여자야 남자는 파란색도 섞여 있고 더 아름다워" 그들의 대화는 참 신선감을 주었어요 수컷 암컷 보다 여자 남자로 칭하며 특징을 설명 하는데 어린이들은 정말 귀여운 존재들입니다 그때 또 재미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어디서 쏜살 같이 나타난 직박구리가 물파문을 일으키고 날개짖으로 물보라를 만들고 요란스레이 목욕을 하고 있었습다 급하게 핸폰을 드리댔으나 상황은 종료 2초 밖엔 찍을수 없었습니다 이 직박구리는 내가 확신할수 있는 유일한 새 이름 입니다 아쉬웠지요 이런 평화 스런 모습이 그리고 더 많은 새들이 모여들게 하려면 좀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야
되겠는데요 성북구청 그리고 인근 주민들도 더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해오라기 속
해오라기속(Nycticorax)은 왜가리과에 속하는 조류 속이다. 학명은 "밤에 우는 새" 또는 "밤 까마귀"를 의미하며, 고대 그리스어에서 "밤"을 뜻하는 "누크토스"(nuktos)와 "까마귀"를 뜻하는 "코락스"(korax)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해오라기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중형 크기의 왜가리로 철새의 일종이다.
위키백과
평보의 생각 해오라기는 겨울이 되면 남쪽으로 이동 합니다 그러나 겨울이 와도 우리환경에 적응해 텃새가 되어 있는 새들도 있다합니다 실지 창경궁에 5월말 더운날 원앙을 볼수 있었는데요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변하고 있어 그렇다 합니다
정릉천 야생조류
우르쏘보 서은영
정릉천 야생조류
우르쏘보 서은영
강정석님의 블로그에서 보셔온 영상 정릉천에서 찍은 해오라기의
먹이사냥을 멋지게 담아 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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