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이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햇볕이 잘 드는 들이나 낮은 산에서 자라며, 꽃이 아름다워 심어 기르기도 한다.
키는 30~100 센티미터 남짓이며, 줄기는 곧게 서며 옆으로 기는 줄기가 함께 난다.
전체에 거친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심장꼴 달걀 모양이며,
줄기에서 나는 잎은 잎자루가 아주 짧거나 없고 삼각꼴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다.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종 모양으로 핀다.
꽃이 꼭 초롱 모양 고개를 숙이고 있어 이름이 초롱꽃이다. 흰색 꽃도 있고,
연한 자주색 꽃도 있는데, 꽃의 길이는 4~8 센티미터 정도이고 꽃받침은 5개이며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8~9월에 익는다.위키벡과
조팝나무(bridal wreath)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조밥나무라고도 한다.
'조팝나무'는 꽃이 핀 모양이 마치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팝나무는 키가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조팝꽃(조팝나무의 꽃)은 흰색이며, 4월 초순에 줄기의 끝에서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다.
최근 조팝꽃은 꽃꽂이 재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조팝나무는 관상적 가치가 높아 정원,
도로변, 공원 등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전체적으로는 연보라색 꽃이지만 잎술처럼 벌어진 부분에는
흰색을 띠며 진한 점도 있다.
여름에 익는 열매는 길이가 3mm정도밖에 안돼 아주 작은 편이다.
왜 이름이 벌깨덩굴일까? 어떠한 문헌에도 그 유래가 나와 있지는 않다.
‘덩굴’은 누워 자라니 붙였을 게고
‘깨’는 잎이 깻잎을 닮은 때문인 듯하고
‘벌’은 꽃이 향기롭고 꿀도 많아 벌이 많이 찾아오므로
이름에 첨가되지 않았나 짐작된다.
한자로는 지마화(芝麻花)라 한다.
.
벌깨덩굴은 아주 유명하고 특별한 쓰임새를 가진 식물은 아니지만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봄에 나는 어린 순이나 잎을 따서 나물로 식용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주로 살짝 데친 후 무쳐서 먹는다. 약용으로는 한방에서 널리 쓰이지 않는다.
다만 민간에서 강정제나 여자들의 대하 증상에 다른 약재와 함께 사용된다.
또 꿀이 많은 밀원식물이며,
최근에는 본격 재배되지 않지만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이유미 한국의야생화에서 발췌
기린초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돌나물과
뿌리줄기는 매우 굵고 원줄기의 한군데에서 줄기가 뭉쳐나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으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고 육질(肉質)이다. 꽃은 노란색이 며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꼭대기에 많이 핀다. 꽃잎은 5개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은
줄 모양으로 5개이며 녹색이다. 암술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이다.
하산길에 만난 요상한 물체
춤추듯 꿈틀댄다 그안에 거미가 들었을까?
덧에걸린 곤충인가??
양달개비,자주닭개비,Tradescantia reflexa 자로초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무더기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이며
윗부분은 끝이 젖혀지고 밑부분은 넓어져서 줄기를 감싼다.
꽃은 자줏빛이 돌며 꽃줄기 끝에 모여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씩이고 수술은 6개이다. 꽃은 아침에
피어 오후에 시들며 닭의장풀과 비슷하지만 꽃색이 보다
짙기 때문에 자주달개비라고 한다. 꽃색은 하늘색,흰색,
홍색 등이고 꽃잎이 많아진 겹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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