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침 06시 기상
아침 식사 후 다시 통영으로 간다
가는 도중 삼천포 대교가 보이는 휴게실을
들러 통영 항 정박 중인 유람선에 승선 한다.
삼천포 대교
선장은 구수한 사투리 섞인 목소리로 위트와
재치로 구명의 착용방법과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을 시킨다음 진행방향 옆으로 한산 섬이 보일 때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을 신나게 말하는데
여러분은 지금 한산대첩 때 떼죽음하여 바다 밑에
깔린 왜놈들의 시신을 깔아뭉개며 연대도(煙臺島)
만지도(晩地島)를 가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순간
선내 관광객들은 모두 폭소를 자아냈다.
엣날 수없는 왜침에 대비 산정상에서 연기를 피워
위급함을 알리는 연대(煙臺)가 설치되어 있어
연대도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우리나라 최초의
탄산제로섬.에코아일랜드로 유명해진 섬이다
우리는 무공해 산소를 마음것 즐기며
섬 사이를 잇는 출렁다리를 건너 걷기에 나섰다
울창한 대나무숲 동백나무 소나무 15m나 될 법한
섬 억새 그리고 기암 절벽과 은파로 빛나는 바다의
수평선 까지 마치 노빈슨 쿠르소 가 된것처럼
해변에서 장난치고 명상하며 재미있는 섬일주를
즐기고 선착장으로 이동했는데 이름 모를 가수 두분이
낙엽이 지는 나무 밑에서 불우이웃 돕기 모금함을
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어 오가는 사람들이 노래 부르고
기부금을 넣고 있는데 우리는 내가 카메라를 많이 찍었다며
김여사가 약간의 기부금을 넣었다.
회항하는데 바다는 잔잔하고 다도의 아름다움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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