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7월3일
오늘 고향친구들 만났습니다
폭우가 예보되어있어 단축 걷기로
변경합니다 자락길을 걸어
칼바위 능선직전 탐방안내소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경이로운 자연세계를
목격합니다.
탐방안내소 등산로는 폭우로 입산금지
되었고 아래로 흘러내리는 작은소에서
무당개구리 들이 짝 짖기를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까지 100년만에 찾아 왔다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 끼 하나 없이 협소한 작은 또랑은 매말라 있었기
때문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어떻게? 생존했을까?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과 심각성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이처럼 괴롭히니
후세의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기후변화는 사람뿐만 아니라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끼침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온도가 2℃ 증가할 경우 5.2%의 종이, 3℃
증가할 경우에는 8.5%의 종이 멸종하게 된다고 합니다.
멸종될 위기로부터 가장 취약한 종은 양서류,
파충류, 무척추동물, 포유류, 어류, 식물, 조류 순 이라합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오늘 눈앞에 보이는 이들의 연출은
감개무량 하였습니다
무당 개구리/위키백과
양서류 무미목 무당개구리과에 속한다. 대한민국과 중국,
연해주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무당개구리의 일종인 산파개구리는 유럽에 서식한다.
크기는 4~5cm 수준이며, 몸의 무늬가 독특한 편이다.
등을 비롯한 윗부분은 어두운 녹색과 검은색이 섞인
얼룩 무늬가 있고, 배 부분은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얼룩 무늬가 있다.
천적의 위협을 받으면 배 부분의 붉은 무늬를 드러내고
죽은 척을 하며 피부에서는 흰색의 독액이 나와
천적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
인간의 경우 점막 등에 독액이 닿으면 가려움 등
심한 자극을 입을 수 있으나
그 외에 큰 해를 끼지진 않는다.
특유의 배 부분의 붉은색 무늬 때문에 '독개구리'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필요 이상으로 경계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인데,
사실 먹지 않는 이상 크게 해로운 종류는 아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 민감한 사람은 가려움이나
따가운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별 느낌이 없다는
사람도 있다.
물론 손으로 잡은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한다.
혹시나 이 개구리나 옴개구리, 두꺼비 등 독이 있는
양서류 종류를 만진 손으로 눈과 입, 상처에
접촉하게 되면 일단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깐
그러지 않도록 주의하자. 시골에 가면
그냥 어릴 때부터 데리고 노는 경우가 많다.
도시에서는 당연히 보기 어렵지만 산 속의 물이
고여 있는 곳 주변만 놀러가도 지겨울 정도로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역 군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 중 하나이다.
배수로처럼 조금이라도 물과 진흙이 고인
곳을 파내다 보면, 십중팔구 이놈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자락길을 한바퀴돌아 내려올때는 비가 그치더니
짐시 구름속으로 햇볕이 노을처럼 빛났습니다
음식점 쌈촌은 식사후 茶방을 별도로
마련해 놓아 담소를 나누다가 트로트
이야기가 나왔는데 석원님은 최규식의 국제시장
이 좋다고 하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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