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2018년 8월25일
토요일 아침 우리는 세미원과 두물머리 걷기를
위해 중앙선 전철 양수역1번출 해서 洗美苑 앞에
왔습니다
매표후 들어서자 흐르
인공 도랑물이 운치 있게 흘렀습니다
개구리 한 마리가 인기척에
놀라 풍당 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맑디 맑은 도랑물 돌다리 넘어 동산에
큰돌 표지석이 보입니다
관수세심(觀水洗芯) 관화미심(觀花美心)
이라 새겨져 있는 한자숙어의 뜻은
“물을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 는 내용입니다
이말대로 세미원을 미로처럼 헤메이며
야생꽃과 수생꽃 연꽃정글에 놓인 일심교를
건너며 아내와 나는 어린아이처럼 탄성을
지르고 사진을 찍고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이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이동하는데
배다리 열주수교 (冽水舟橋)가 놓여져 있고
양옆 흐르는 강물엔 백로와 물오리 들이
한가로이 운행합니다
이베다리는
우리의 자랑스런 위인 다산 정약용이
정조의 화성행차를 돕기위해 한강에 설치한
열주수교 (冽水舟橋)를 재연한 것이라 합니다
이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갑니다
강바람이 마음까지 열게 합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평화를 즐기는 이풍경
북한강은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경기도에
들어서며 가평천이 합류 남이섬을지나 양평군과
남양주시의 경게를 이루면서 양수리로 빠져나옵니다
따라서 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큰 두 물줄기가
합처지는 곳으로
이 들이 머리를 맞대어 두물머리라 하며 과거 한성으로
오가던 사람들이 목을 축이고 말에물을 먹이며 잠시
쉬어가는 곳 예전에는 말죽거리라고도 불리었다
합니다
사람여럿 모인 느티나무를 지나 인적드문 야생숲
강변 트레켕 코스로 갑니다 끝도없이 이어지는
트레킹코스 아내와 나는 이곳처럼 좋은곳은 없다
단정합니다
복귀하기 위해 다시 세미원으로 가기위해 배다리를
건너자 마자 공연음이 들렸습니다
거기엔 6인조 통키타 구릅이 7080 노래하며
최고의 흥을 돋구고 있었습니다
관중들은 열광하며 앉아 춤추기에 나도 따라
상체를 흔들고 팔을 흔들어 대다가 아내에게 경고를
받습니다
“나이든 양반이 체신 떨어지게!!!!”
“우씨 내나이가 어때서??”
우리는 깔깔대다가 허기를 느껴 낙지볶음집에 갔습니다
1만원의 행복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과 인간 자연과 인간 둘이 아니구 하나“
라는것과
“음과 양이 하나면서도 둘리고 둘이면서 하나”
라는 단군신화와 대극기 속에 담겨 잇는 우리민족의
자연철학을 터득하는 배움터라는 의미로 不二門을
만들었다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시비가 있었습니다
호국의 의지 는 어느 누가 따르겠습니까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한정(歲寒庭)
세한정은 유배중인 추사 김정희가
제자인 이상적에게 그려준 세안도를
본떠 만든 정원이라합니다
유배중인 스승에대한 의리를 지키는
제자의 마음으로 담은 것이라합니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표현했고
추사 김정희의 일생과 세한도를 일본에사
되찾아올 때 까지의 과정을 영상과 그힘으로
봉여주고 잇는 약속의 정원입니다
유베로 인한 상처와 외로움을
에술로 승화시킨 김정희의 세안도
그뜻을 담았다는 세한정
스승과 제자 그마음만큼이나 아름답고
인간적인 정이가득한 이곳은
정원 전각 한가운데 멋진 소나무고목이
운치있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마치 추사의 비범한 글씨체 모양입니다
비만측정기 나는 표준이었습니다
세미원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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