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4월7일 심스클럽 남산을 걷습니다 한국의집에서부터 걸었습니다 진달래가 벚꽃이 만발했지만 2016년만 못하더군요 왜?? 꽃도 인정도 점점 옛 것만 못해지나요. 더구나 꽃샘추위 로 바람은 세차게 불어 꽃을보기 고통스럽다 하니 서둘러 하산합니다 성북천왔습니다 개천은 바람이 심하지 않아 양뚝으로 핀 벚꽃을 감상하기 제격 이었습니다 은하수 벚꽃/평보 김인원 벚꽃은 은하수 같다 별들이 모두모여 빛을내고 벚꽃은 모두모여 빛을 낸다. 사람들은 모두모여 무엇을 할까? 숨은 새순의 의미를 알지 못 한다 은하수처럼 빛을 내고야 사람들은 모여든다. 그리고 인생의 환희를 노래한다. 그러나 꽃비가 나리면 퇴색된 꽃잎을 애써 외면한다. 사람들은 모두모여 무슨 생각일까? 고통의 잉태의 순간도 모르고 꽃비내리는 종말의 순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