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6일 토요일
세비야의 Siviglia 플라멩고 공연장
Siviglia flamenco El Palaclo Andaluz
플라멩고를 이야기 할 때 “집시(Gypsy)”를 꼭 연관 지어진다
칼멘 이라는 영화 내용을 요약하면 촉망받는 군인이었던
돈 호세가 카르멘이라는 집시여자를 만나서 인생을 망치고 결국
카르멘을 죽이고 자신도 파멸로 가는 내용에서 보듯
독특한 색채로 인간성의 가장 횡포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묘사 하는 도시 사회 구성원 속의 집시는 “마약.도둑.사회부적응”
으로 인식되어 왔다
플라멩고는 집시들이 남에게 보이기 위한 춤이 아닌
주체할 수 없는 자신들의 애수와 애환 정열을 표현하는
춤에서 발전한 아름다운 예술적 무용은
사회 집시적 인식에서 에술의 혼으로 거듭난 것이다
EL PALACIO ANDALUZ (엘 팔라시오 안달루스)라는 레스토랑
공연장 플라멩고 공연이 시작되면서 눈에 돋보이는 주인공이
있었다 출연자중 단연 최고 수준이어서 각종 묘기를 보여주었다
공연이 끝나고 주인공 히로인(heroine)과 기념사진을 청하면서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서 스페인 열정을 느끼게 되었다
세비야의 Siviglia 플라멩고 공연장
Siviglia flamenco El Palaclo Andaluz
(엘 팔라시오 안달루스)
엘 팔라시오 안달루스 외관
스페인의 민족무용은 그리스·로마의 고대부터 중세의
아라비아 시대를 거쳐 전해진 것이 근대에 와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매혹적인 춤이다.
플라멩코 무용(바일레 플라멩코, Baile flamenco)은 그 발달 과정에서,
사회생활의 근대화에 따라 대중이 이 무용을 돌보지 않게 되었을 때
집시가 대신하여 전승과 발전에 힘썼기 때문에, 그 형식에는
집시적 요소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다.
순수한 플라멩코에서는 캐스터네츠를 쓰지 않고
사파테아드(구두 소리), 팔마(손뼉치는 소리), 피트(손가락 퉁기는 소리)로
구성되며, 콰드로 플라멩코에서는 관중의 할레오(장단을 맞추어 지르는 소리)도
섞여 열광적인 정경을 전개한다. 이 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고,
추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자신의 심경을 위하여 추는 것이라고 집시들은 말한다.
그리고 플라멩코는 전 세계의 민족무용 중에서 가장 프로페셔널(직업적인)한
기교를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엘 팔라시오 안달루스 극장식 무대
공연이 끝나고 세비아 외곽지대 호텔에서 보는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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