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년 10월28일-29일
도야호(Lake Toya)
28일 지옥곡을 나와 도야호 전망대로
갔습니다
가는길을 낙엽송과 자작나무 가로수위로
곱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에 취합니다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칼테라호수이고 일본의 호수중에서 9번째
크고 칼테라 호수중에서는3번째로 큰호수
라합니다 최고 수심은 100m가 넘는다하고
모퉁이를 돌아가면 산 정상에 윈저호텔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2008년에 G8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합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호수 가운데 작은 산속에
노루 고라니가 서식한다 합니다
운이 좋으면 내일 유람선 탈 때 물가로
내려오는 그들을 볼수도 있다 합니다
억새숲 그리고 멀리보이는 윈저호텔
그림처럼 펼처진 호수전경에서
우리는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거리도 깨끗하고 공손하게
인사도 잘하는 사람들이 왜??
한민족을 그리도 괴롭혔을까??
결국 이 나라사람들 때문에
아직도 우리는 분단의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순하고 아름다운 산하에서 태어나면
평화를 사랑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29일 아침
유람선을 타고 호수 중심부
섬을 돌아오는 관광을 하게됩니다
20명 중 모녀팀 모자팀 가족팀
그리고 부부팀 갈메기들이 포물선을
그리며 항해하며 뒤를 쫒아옵니다
유람선이 서정적인 섬 물가에
잠시 정선합니다
고라니나 노루 들을 관찰할 기회를
주는것인데 기다려도 그들은 보이지
않았고 3층 갑판에서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보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중
명언을 생각합니다
“내속에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 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형이상학적인 말이겠지만 인간은 항상
이런 자연을 동경합니다
하지만 시멘트 정글속에서 전투적으로
살아가는 것 내겐 그것이 전부입니다
유람선을 복귀합니다.
안내 멘트는 일 .영. 중. 한국어로 나옵니다
다시한번 이곳을 꼭 방문하여 반갑게
만나자는 말입니다
“칼데라”는 솥이나 냄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화산분출에 의해 푹 꺼저서 생긴
“분화구를 ”칼데라“라부르고 여기에 물이차면
칼데라 호수라 부른다 합니다
원주민 아이누족이 “산의호수”라고 불렀던 이호수는
10만년전 몇 차례 분화를 거처 형성되었다합니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이호수는 혹한의 겨울에도
얼지 않는호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야호수에는 아름다운 女神이 살고있어
호수에 빠진 남자가 다시는 육지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전설이 내려져온다 전합니다
평보의북해도가을여행
미소라히바리의 인생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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