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꽃/평보
어느날
봄날은 따듯하였지.
복숭아꽃 만발하고
배꽃도 피었었나?
순이가 열을 세고 있었지
눈 가리고 말야.
나는 장독대 뒤로 숨었는데
놀랬어 돌쪽에 피어난 민들래 위에서
그리구 쪽밭에 핀 파꽃 위에서
노랑 나비들이
사랑을 나누고 있었는데
순이가 내게 말했지
널 내가 찾았으니 네가 술래야
내가 말했지
바보야 !!
저것좀봐 술래가 문제야.
나비가 이쁘잖아.
순희는 냉이꽃을 뜯으며 말했지
술래나 빨리해 응.!!!!!
When I Dream(석룡산 가평천 야생화
'삽화와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날밤이야기 천지창조 전곡 하이든(2부12) (0) | 2020.08.02 |
---|---|
아름답고푸른도나후강 봄이오면(2부11) (0) | 2020.08.02 |
신세계에서 드보르자크(2부9) (0) | 2020.08.02 |
엘콘도르 파사(2부8) (0) | 2020.08.02 |
사라사데의지고이네르바이젠 야간등산(2부7) (0) | 2020.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