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노래

봉선화연정현철 꿀벌이야기(6부4)

훼브스 2020. 8. 2. 21:45

 

 

 

 

 

 

 

 

 

 

 

꿀벌

 

평보

 

 

 

꿀벌 한마리호박꽃 진한 꿀 빨고 있었지

 

장난스레 꽃잎 오므려 가두어 버렸나!

 

약 하다고 깔보는 것이냐조그만 녀석은 날 벼르고 있엇지

 

곧 석방 시키려준비중 였는데

 

호랑나비나리꽃에 앉아 날좀 보라나욕심부려 시선 돌리니

 

녀석은 어느새 올라와내 손등에 침 꽂았네

 

나는 할일 없는 장난 이였지억압된 녀석은 죽을 맛 였을 테고죽음으로 압제자를 징벌 한것이라네

 

내손 아품으로 녀석의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되더군

 

자유의 속박은 언제나 큰 저항이 있고나!

 

허리 구부리고 날개 떠는 녀석 보며나는 연민 하지만

 

녀석은 나를 노려보며

 

좆 같은놈 경멸 하더군!!!!!!!!

 

 

 

 

 

 

 

물봉선화

 

 

 

 

 

1.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더 이상 참지 못할 그리움을

가슴깊이 물들이고 수줍은

너의 고백에 내 가슴이 뜨거워

터지는 화산처럼 막을 수 없는 봉선화 연정

 

2.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더 이상 참지 못할 외로움에

젖은 가슴 태우네 울면서 혼자 울면서

사랑한다 말해도 무정한 너는 너는 알지 못하네

봉선화 연정 봉선화 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