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노래

고향이좋아 김상진 다도해이야기(6부9)

훼브스 2020. 8. 2. 22:13

 

 

 

새벽을 여는 여신은 어김없이 커튼 사이로 밝은 햇살을 비춰 주고 있었다간밤에 잠 못이룬 것은 어찌 여행에 대한 기대 뿐이랴 허등대며 베낭에 이것저것 주어담다 차가 출발하고 있었다 가보지 못한 미지의 땅끝 거제도로가이드는 여행 일정에 대하여 설명하는데 세련되였다 거제도에 도착 식사를 하는데 백합이라는 닉을 가진 숙녀가 오이소박이 와겉절이 김치를 푸짐하게 풀어놓았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주는 넉넉한 그분에게 경의를 표하다식사후 선착장에 집합하다남해와 다도가 그림처럼 펼처져 있다 해군에 있을때 후미 갑판에서 장엄한일몰의 석양을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그리움을 키우던생각이 난다

"검푸른 파도 삼킬듯 사나 와도 나는 언제나 바다의 사나이

유람선에 승선하다 선장은 경치 설명을 하는데

그림 같은 비경에비해 세련미가 없었다.

백합이라는분이 다음같이 내게 부탁하였다

스피커 볼룸좀 줄여 줄수있냐고 부탁좀 해보세요

허나 나는 경험적 판단 때문에 답을 줄수 없었다

유람선은 기암 절벽의 동굴속 까지 들어가서 관망을 하게되였다

이렇듯 자연의 신비함에 가까이 있게되면 언제나 막연한 두려움에 떨게 된다.

바다 저 밑바닥에 떨어져갈 것 같은..........................

산우들 모두 갑판에 나가서 자연의 신비를 탐익하다

바다 바람 싱그러움이 이렇듯 행복감에 취하게 될줄이야!

외도로 향하다

외도!! 잘 다듬어진 식물들 허지만 철저히 상업화가 되어 있었다.

넒은 바다를 보며 군중 속에 고독을 느끼는 것은 나를 돌이켜 봄이라

서구풍의 조형물들 열대 자생 식물 들이 어우러진 낙원 이 였다

피땀 흘려 이룩하여 놓은 주인들과 기념사진 찍으며

남의 불행에 기분이 좋아지는 감정의 반대되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푸 다는 인간 遠心的 감정을 어찌하랴

저녁에 숙소에 들고 식사 후 회 먹으러 장생포 항에 가서

가깝게 어창이 있어 저렴하다는 편견을가지고 있었는데엄청난가격에

모두 놀라고 말았다

일행중 어느분이 표현하는데

그분은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 하였다.

 

아침 6시에 기상 사랑도내 지리산 불모 산에 가기 위하여 삼천포로 이동하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비릿한 바다 내음이 남도의 이국적 정취를 느끼게 한다.

여객선에 승선 선실에서 선장으로 부터 주의사항을 듣는데 엔진 소리에

무슨 말인지 통 들리지 않았다

후미 갑판으로 향하다 바다와 갈매기 그리고 남해의 작은섬들

여행으로의 몰입은 일상에서의 탈출이다.

숨 막히는 도시의 매연 과 굉음 그리고 인간사의 葛藤

이순간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비릿한 바다 냄새와 스크류 에 부서지는 백파 물보라가 얼굴을 적시는 것 까지도

명상에 도움이 되었다.

 

 

 

 

 

 

 

 

 

 

사랑도! 구름의신 제우스가 구름을 약간 가리 워 주신 불모 산 정상을 바라보니

!! 이렇듯 아름다운 산이 있구나 기암절벽이 우둑 우둑 선 정상 바라보며 함성 지르다

등정에 앞서 주의사항을 듣다

켠디션 때문에 산행을 못하는 사람은 섬 일주 도로를 따라 도보하란다.

 

돈지 마을에서 출발 밭일하는 순박한 여인들을 보며 향수를 느낀다.

초입부터 가파 러서 숨이 턱에 닫다

미사연 산악회 주선 일행중 버스 내에서 노래 잘 하는 아주머니로 부터

김상진의 고향이 좋아를 사사받았다.

 

노래 배우며 등정하다 맨 후미에 서게되다

산악회 회원중 달맞이라 하는 숙녀분하고 선두 그룹에 서기위하여 전력 질주하다.

지리산 정상에 다다르다 397.6M 암석들이 특이하여 칼로 무우를 마구 내려찍은듯한

형상이 어우러저 바다 바다 섬 그리고섬 고기배 두팔 벌리고 야호를 힘것 외쳐보았다

함은 내 내면의 때 묻음을 바다에 떨치고 자연에 좀 더 가까히 승화되기 위함이다.

 

다시 불모산 으로 향하다

 

불모 산 가는 길은 좁은 칼바위 아슬 아슬 절벽타기 로 흥미진진하다.

후미에 처진 일행 걱정을 하다 가이드가 있으니 안위하며 재미에 몰입하다

곳곳에 은사시 나무가 있어 괴석과 어울려 분재를 보는듯하다

불모산 달바위 정상에 오르다 11시 해발399M 일행들과 야호! 목청껏 외치다.

 

산 산 산 태고의신비 로움을 나는 걷고 있었다

수없이 칼질 하여놓은 괴석이저 각각 형상으로내게 묻고 있었다

산은 언제나 네게 자비로울 진데경망되게사는 너는 산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느냐?

 

옥녀봉은 직벽 타기로 위험천만으로 선택사항이라

가마봉 십자로 에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산행이 있는지 모르고 나온 일행은 운동화와 청바지 차림으로

무척 힘들어 하는 것을 독려하며 이끌어 주며 험한 곳을 누비고 이곳에 왔다.

청바지는 땀이 차면 신축성이 없어지므로 다음부터 산행 시 복장부터 개선하라는

내 말에 수긍을 한다.

 

옥녀봉에 가기위해 흩어졌던 일행들이 가 개선문을 통과하는 병사들처럼

완주의 기쁨을 보이며 하산하고 있었다.

 

대항에 도착하여 점심하고 유람선에 승선 하다

 

거제도 유람선 선장과는 확실한 차별화가 있었다

 

선장은 참으로 놀랄만하게 일행을 사로잡고 있었다

노래와 위트로 코끼리 바위 바랑지고 승천하는 스님바위 등 설명을 곁들이며

뽕짝을 울리고 선상 디스코 퍼레이드를 벌리고 있었다

 

 

 

 

 

 

 

 

 

 

 

고향이좋아

 

 

타향도 정이들면 정이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향수를 달래려고 술이 취해 하는말이야

~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타향도 정이들면 정이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님생각 고향생각달래려고 하는말이야

~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