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노래

청춘을 돌려다오 향훈 이야기(7부2)

훼브스 2020. 8. 2. 22:43

 

香薰 /평보 

 

흥사 가는 골목길

허드러지게 핀 아카시아

진한 香을 뿜어낸다

부도 처리된

건축현장 철골 밑에는 숲지가 됐다

개구리 떼져 울어댄다.

개골개골 켁켁

목 놓고 울어댄다.

옛날 누이들이 다듬이 소리 같고.

씨앗 빼는 솜틀 돌리는 소리 같고.

논밭 가는 쟁기질 소리 같다.

옛정취

부들이 피어있던 늪지가아닌가? 아무렴 어떠냐.無形 의 소리야 그저 취하면 그만인 것을그 냄새, 그 소리의 추억이 내속에 깊이 감추어 있던 nostalgia불러 이르켜서 나를 취하게 하네! 아무렴 어때, 그저 취하면 그만인 것을...아카시아 꽃봉 사이사이 ,끝내 간직하지못하고 터뜨려내는 향기 .....그대는 그렇게 5월을 못잊어 다시 돌아왔나 보다...

 

 

 

 

 

청춘을 돌려다오

 

노래:나훈아작사:월견초자곡:신세영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인생에 애원이란다
못다한 그사랑도 태산같은데
가는세월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청춘아 어딜가느냐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인생에 애원이란다
지나간 그 옛날이 어제같은데
가는세월 막을수는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청춘아 어딜가느냐

‘못다 한 사랑도 태산 같은데, 청춘아 어딜 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