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쌍계사

훼브스 2020. 11. 29. 18:56

 

 

 

봄기운 강둑으로 가득한데

화사한 웃음이 좋기로는

 

밥 돌리는 여인들이 돌리고 돌리고

노래로 춤추며 배식하니 버스는 웃음창고다

 

 

강풍경 보자더니

이내 세파에 파묻혀 버린

내자는 웃음으로 눈물까지 흘린다.

 

 

버스는 버렸다

인파에 묻혀버린 내자를 찾는다

 

 

 

 

 

손을 잡고

질똥 말똥 피어있는 벚꽃터널지나

 

작은폭 물보라에 야생화가 부디긴다

 

 

 

 

 

 

조화 이뤄진 천년고찰 동백목이 댕강

짤려 바닥에빨가케 나둥근다

 

 

 

 

 

 

 

늦은 벚꽃 바람에 낙화만 날린다.

아쉼은 할 일없이 참선하는 스님들

풍경소리 요란스러 걱정만하는구나..

 

 

 

 

화개장터 묵사발 시켜

막걸리잔 드리키고 손가락수저로

파전을 쭉쭉찢어 어그적 거리며 먹고나서

손바닥으로 입가를훌터내고 세상살이

이만하니 뉘라서 나를 따르랴??

 

 

 

 

내자의 눈총이 무섭다만

이래야 제맛이고 풍류인것 같아

 

혼자 신이 나서 복숭아꽃 빨간 빛이

 

이내 뺨만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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