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12년해맞이(선사시대 고대인을 만나다)

훼브스 2020. 11. 30. 15:01

 

 

 

 

 

 

2012년 중부지방 일기예보는 일출시각 07시47분 눈이오고 흐린 날씨로

인하여 해맞이가 불가하다 하였다.

 

 

과연 07시45분 뒷동산에 올랐으나 짙은 먹구름만 보일뿐이어서 이내

스카이 산악팀 약속한 8시 에 집합 제2의 해맞이 강화도 분오리 돈대로

향하고 있었다.

 

 

분오 돈대는 동막해수욕장위 언덕위에 자리한 적을 살피는 초소인데 강화도의

여러개의 돈대중 하나이다

 

강화도 제일 남쪽에 자리한 이돈대는 숙종5년 (1679)년 에 당시 강화유수

윤이제가 병조판서 김석주의 명을 받아 경상도 군위어영군 8천명을 동원하여 쌓았다 한다.4대문과 성안에 포를 설치하고 관아에서 돈장을 따로 두어 관리하던

중요한 요세 였다

 

 

이곳의 해가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동막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 뒤편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갈매기와 기러기가 날고 물오리가 바다에 떼지어놀고 있고

북쪽끝 바다와 만나는 하늘이 온통 붉게 물드는 낙조는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이역사적 유적지로 오르는 돈대 코앞에 누가 텃밭을 가꾸고 경계를 표시하기위하여 철조망을 설치하였는데 그 흉물스럽기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뱀머리 메투사 같았다 관에서 저런 것을 방치하다니 어이가 없었다.

 

 

 

 

 

 

 

 

 

 

 

 

 

 

 

 

 

 

 

 

 

 

09시20분에 돈대 위에 서다.

 

2012년 첫 대면 태양은 구름사이로 모습을 보여준다.

저마다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서로 덕담을 주고 받고

준비한 술과 음식으로 임진년을 위하여 를 하였다

 

 

 

 

 

 

 

 

 

 

 

 

 

 

 

 

 

 

분오리 돈대에서 출발강화 해변가를 끼고

도는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한다음 선사시대 유물 고인돌(지석묘)

을 참관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지석묘는 그규모나 크기가 세계 제일이라

하는데!!!

 

 

 

 

 

 

터키 이스탐불의 희포트럼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지중해

를 건너 터키땅으로 운반 세워졌다 물론 문자가 있던 B.C몇세기 시대에

세워졌으며 땅을 파고 세울때 충격을 피하기위해 물을 채운 다음 흙을 채워

세우고 다시 파내는 작업은 수많은 인원이 동원 되었다.

 

 

우리 나라 선사시대 때 만들어진 거대한 지석묘 는 연대 측정이 불가한

부족사회 보통 1만5천년전 쯤이니 대단한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나라 고인돌은 북방식과 남방식이 있다 전북고창 전남화순 제주도

와 강화도인데 강화도의 북방식은 덮개돌이라 부르는 상단의 돌이 넓고

평평하고 덮개돌을 지탱하고 있는 받침돌(굄돌)은 서로 수평을 유지하며

두 개가 서있다

 

마치 서양고대건축물 코린트식 처럼 북방식은 화려한 멋이 있다.

 

이와 다르게 화순과 고창의 남방식은 상단의 덮개돌이 두껍고 정사각형

같은 형태로 하단의 굄돌은 바둑판 다리처럼 작고 사면을 받치고있는

4개로 되어 있다

 

남방식 고인돌은 상단의 덮개돌이 두껍고 정사각형과 같은 형태다.

하단의 굄돌은 바둑판의 다리처럼 작고 사면을 받치고 있어 모두 네개로 되어 있다.

남방식 서양고대건축 도리스식 처럼 우직하면서 안정감을 주는 형태다.

 

 

남북방 방식은 그당시 살아갔던 기후와 환경 문화의 차이로 변형된 두가지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이고인돌의 주인공은 국가성립당시로 본다면 왕과 같은 위치의

대단위 인력력을 동원할수 있는 대단한 부족장이 였을게 분명하다.

 

 

만든 방식의 안내문과 자원봉사자의 설명에 의하면 먼저 굄돌을 세우고

흙으로 채워 언덕을 만든다음 덮개돌을 끌어다 덮었다 하는데 바닥에

둥근 나무를 깔아 앞으로괴는 방식으로 운반 덮은다음 흙을 제거 하는

방식을 썻다 한다.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소재 북방식 지석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논밭에 위치한 남방식 지석묘

사진출처:www.heritagechannel.tv/photo/photoEssay.asp?i...

 

 

 

 

 

 

고인돌을 보며 나를 생각한다.

 

인류의 생성과정서부터 진화단계를 거치는 기원전 250만년전부터 구석기

시대로부터 이어진 생명력“나”는 대단한 인물이었다.

 

 

선사대는 보통 기원전 5-8만년전 으로 문자 기록이 전무한 시대 로

1851년 D월슨이 (고고학과 스코틀랜드의 선사시대 연대기The Archaeology and Prehistoric Annals of Scotland)를 쓰면서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고학 발굴에서 나온 유물을 토대로 석기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시대로

우리나라에서는 단군왕조의 고조선건국 이전 단계를 말한다.

 

 

각나라 고인돌의 조형과 우리 북방형의 지석묘는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기원전 몇만년전의 힘께나 쓰던 어느 고대인은 지석묘 밑에 영원이 잠들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국보 285호 울산 선사시대 반구대 암각화

 

 

 

 

 

 

상고대 반구대 암각화에 따른 고래사냥 상상도

 

 

 

 

전곡 선사시대 박물관 의 전시물들

 

 

 

 

 

 

 

 

 

 

 

전곡박물관에 전시된

알타미라 동굴은 스페인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야생동물의뼈와

사람의손으로 그린 암벽화가 그대로 남아있다.

칸타브리아 지방의 도시인 산텐데르에서 서쪽으로

30k 떨어져 있는데 동굴의 길이는 296m 1만3천전에 산사태로

동굴입구가 막혀있어 유적이 남아있었다.

인류가 남아있던 흔적은 동굴입구 앞부분에 있는데

숯이나 황토 적색돌 등을 이용하여 천장에 두 마리의 말고

큰사슴 수퇘지가 그려져있는데 1.8500 -14,000년정도의

유럽 구석기 시대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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