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1일
화담숲을 가기로 한 친우부부 3쌍 6명이
전철2호선 강변역 1번 출구에서 만나
1113-1 광역버스를 타고 곤지암 터미널에서
하차 매시30분 출발하는 곤지암 리조트
셔틀버스로 화담숲에 안착했다.
어느 날 부처께서 산속에서 참선중에
신선하고 아름다운 香이 주위에 퍼저
마음이 맑아져 진원지를 찾아 나섰다
겨우 풍란 한포기를 발견하는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향을 선사하는
풍란으로 깨달음을 얻었다 하였다
치의학박사 안상훈과 대학에 몸 담았던 이춘성
이들은 蘭과 같아서 어디서건 자신을 낮추고
나서지 않아 항상 마음으로부터 존경의 대상이다
때문에 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다
和話 김 여사는 화담 숲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풀이하였다
“화합하고 서로 아끼며 담소를 나누는 숲”이라고
곤도라를 타고 산길을 산책하고 야생화를 즐기고
우리는 많은 대화를 이어갔다
숲에서 산책을 즐기는데 춘성의 며느리가 전화하였다
자상하게 화담숲을 설명하며 너희도 한번 오거라
하는 인자한 대화에서 삶의 평화를 느낀다
당나라 시성 두보(杜甫)는 곡강2수 에서
人生七十古來稀 "인생 칠십은 고래 희"라 하였다
(人:사람 인 生:살 생 七:일곱 칠 十:열십 古:옛 고 來:올 래 稀:드물 희)
이는 당시 칠십이란 몹시 드물어 칠순은 기쁘고
경사에 해당된다는 말인데 그 연유로 칠순 축하에
古稀라 쓰게 되었다 한다
하지만 현대는 100세 시대라고
人生百歲 現在多數
라 해야 할만큼 장수 시대가 되었다
남은 인생 사랑하는 40년지기 친우들과 오래 함께 하고싶다
주고 받는 대화는
현안이 된 노후문제.건강문제.여행이야기 아이들이야기
세월은 빠르게 지나고 있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지내야
할까?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부담을 주지 않고
자유럽게 하늘 여행을 할수 있을까!!!
역순 셔틀버스로 곤지암에 내려 소머리 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하는데 그 맛이 부드럽고 쫀득이고
일품이었다
모노레일 유리밖 풍경
토종 민물고기 전시실
대왕 참나무
8부 능선의 습지
화담숲의 야생화
산 부추꽃
물봉선화 와 여치
칼잎 용담
비누풀
꽃범의꼬리
부들레야
가우라
섬기린초
팥꽃나무
풀엽죽도
꿩의다리
분재
곤지암의 소머리국밥
'육홍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월도여행1부(결혼40주년기념) (0) | 2020.12.01 |
---|---|
알타미라와라스코벽화(천지창조 하이든) (0) | 2020.12.01 |
광명동굴가다 (0) | 2020.12.01 |
덕수궁에서남산까지 (0) | 2020.12.01 |
아름다운 월미공원(인천투어3부) (0) | 2020.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