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홍회

세종대왕 영릉에가다

훼브스 2020. 12. 1. 16:43

 

 

2017 3 25

 

 

친우부부동반 6명은 경강선 전철을 타고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을 견학하게 된다.

세종대왕님은 그 위업을 설명하지 않하여도 국민모두가

알고 있다 그대표가 한글창제에 있어

한국인들의 존경의 표상이다

 

이종무로 하여금 대마도정벌

김종서로 하여금 북방 6진을개척

국방을 튼튼히 하였으며 과학 음악 소통의 정치로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우리는 역사적 측면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중 훈민정음 선포에 관련된 일화

신숙주등 학사들의 이야기로 부터 

비운의 단종과 세조 등극후 노비로 전락하고

다시 후대왕에 의해 신원이 이루어지는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 와 그의 원수 세조 이야기 까지

이어지다가 세조의 光陵과 송씨의 思陵이 있는

경기도 남양주에 견학하기로 하였다

 

많은 세종의 일화중 愛民의 정책을 상기시킨것은

작금 정치인들의 사리사욕에 멍든 시국을 슬퍼함에

있어  서민들을 위하여 삼강행실도 를

이야기 하게된다

충신 효자 열녀 330명의사례를 적은 책

조선의 윤리서 삼강행실도

글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하여 그림을 그려 설명한

이 책으로 백성들과 교감을 나누고자 하는 위대한

현군 세종 인간성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의 애민정책으로 인하여 한글창제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英陵은 조선최초의 합장릉으로 세종과 소헌 왕후의 릉이다

조선최고의 명군답게 경내는 정갈하고 아름답게 관리되고

있었다. 세종의 릉은 처음 지금의 서초구 내곡동 헌릉에

있던 것을 1469년 예종1년에 이곳으로 이장하였다한다

 

 

훈민정음 반포도(訓民正音頒布圖)

출처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충신.효자.열녀 330명의 사례를모아 글모르는 백성들도

이해 할수 있게 그림을 넣어 만든 세종때 윤리서 

"삼강행실도"

 

 

 비가 오고 있었다

 

寧陵으로 가는길은 고목의 소나무 숲길로

친우모두 감탄을 하였다

우산을 받처들고 걷는 길은 낭만으로

가득하였다

世宗의 릉 옆으로 조선17대왕 孝宗 의

무덤과 그의 비 인선왕후(仁宣王后)

안치된 곳이다

 

 

 

좌측 높은곳은 효종 우측 낮은곳은 인선왕후의 무덤이다

보통 쌍릉의 경우 처럼 좌우로 되어있지 않고

상하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리 건원릉에 있던 것을 1673년 헌종 14년에 이곳으로

이장하였다한다

 

효종하면 애처럽게 떠오르는 것은 심양에 볼로로

함께 잡혀갔던  맞형 소헌세자와 그의빈 강씨의 죽음이다

인조의 反淸노선에 반기를 들던 소헌세자는

독살당하고 그의 빈은 모반의 누명을 씨워 사사

하고 만다 그후 숙종때 이르러 송시열이 상소를

올려 신원은 복귀되었다

 

소헌세자의 죽음으로 왕위에 오른 효종은

병자호란의 민족적 굴욕을 씻기위하여 북벌을

계획하게 되고 제주도에 표류했던 하멜등에게

신무기를 만들게 하고 송시열 송준기등에게

군비확장 및 비밀리 군사를 훈련시켰다

 

하지만 청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고 효종이

재위 10년만에

죽음으로 북벌의 의지는 소멸되었다

 

효종의 릉은 오히려 세종의 릉보다 아기자기하고

고상한 멋이 있었다

여기선 조선의 최고의 간신 김좌점과 두 번의 외침으로

완전히 파탄에 이른 경제질서의 확립을 위해 전라도

충청도 근해 지역에 대동법을 실시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 주었던 공적을 이야기 하였다

1608년 광해군때 경기도부터

시작되어 1708년 숙종34년에 완성된 대동법은

세금징수에 대한 법으로 간단히 말하면 無田農民 이나

영세농민들은 세금의 부담에세 제외 시켰다

병자호란때 소헌세자 봉림대군 인평대군

3대군이 삼전도에서 항복이후 청의 장수 용골대와 마부대

에 이끌려 심양으로 끌려가던 수모 광해의 등거리 외교

인조의 불통 명분정치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졌다

그러나 역사는 항상 승자의 기록이다

광해의묘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에도 들지 못하고

남양주 진건읍에 초라하게 묻혀있다

 

이야기가 전개될 때 안박사가 연산군묘는 어디있는가?

에 답하여 우이이동에서 방학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 의견을 모으다

 

영웅호걸은 간데없고 우리는 세월 빠름을 이야기 하다

여주 5일 장터까지 도보여행 오늘 걷기가 15천보에

이르다

 

英陵

 

 

 

 

 

 

 

 

 

 

 

 

 

 

 

 

 

寧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