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운현궁에간고향친구들(경복궁타령)

훼브스 2020. 12. 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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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11

 

죽마고우들과

운현궁에서 만났습니다.

해설사의 세밀한 설명을 경청합니다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고종의생가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친부 흥선대원군이

정권을 행사하던 곳입니다

흥선대원군은 외척들의 세력이 거셀 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상갓집 개처럼 살았다고

합니다

 

 

 

 

모멸과 수치에 대해 무신경해질 정도로

바닥에 떨어진 삶을 영위했던건

목숨을 부지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합니다

 

 

 

 

고종이 어릴 적에 운현궁 뒷뜰에서 즐겨오르며

놀던 소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합니다

고종은 186312살의 나이로 임금이되어 창덕궁에

들어간 뒤 그소나무를 그리워하였는데

이듬에 운현궁이 준공되어 낙성식에 참석차

이곳을 찾았다가 그 옛날 세조가 속리산

소나무에게 내린 정이품소나무처럼

운현궁 소나무에 正二品 大夫松 이라는 벼슬을

내리고 금관자를 달아주며 소나무옆에 경송비를

세워주었다 합니다

그후 조선인들이 이소나무 앞을 지나며

자꾸 절 하는 연유는 정이품 소나무였기

때문인데 이를 본 일본인들은 왕족의

연관있는 신성한 소나무라 생각하고

일본헌병들이 밤에 몰래 나무뿌리를 파고

휘발유와 소금을 뿌려 이정승소나무를

고사시켰다 합니다

그리고 벼락맞아 죽은것이라 하였디 합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慶松碑만 남아있다

합니다

 

 

 

 

소꼽친구들 김석원 박인규 정현주 김인원

4인은

소나무와 대나무를 전통혼례 때

장식하는 의미를 해설사가 설명

하는 것을 경청합니다

 

 

 

 

소나무는 사철이푸르고 장수를 뜻하며

소나무잎은 落地 할 때 두잎이 함께

떨어져 부부가 오래 해로하다 같이

죽기를 뜻하며

 

대나무는 성장을 뜻하는 나무로,

대나무의 생리는 싹이 나올 때의 크기로

일년에 성장이 완성되며 죽지 않는 나무라

이 강토 이 땅에 대나무가 푸르게 자라면

나리가 태평하고,

대나무가 죽으면 나라가 혼란한 일이 일어난다.

옛 사람들은 믿었다 합니다

그러나 대나무는 죽은 것 같아도 때를 만나면

또 다시 살아나는 습성이 있다 합니다.

 

위와 같은 뜻을 신랑 신부가 혼인을 하여

가문에 번영과 영광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상위에 놓는다.합니다

소나무의 힘있는 시작으로,

대나무의 힘찬 성장으로, 소나무 위에 학이

앉기를 기원하는 것이라 합니다

 

학은 문관의 흉배에 새겨진 벼슬을

표시한 것이고.

사랑방의 병풍에 소나무 위에 학이 앉아

있는 그림도 이와 같은 뜻이이라합니다.

 

4인 운현궁 투어를 마치고 인사동에서

 

 

 

 

 

도자기 공예를 감상합니다

오주현 작가와 기념사진 찍는 정현주님은

행복한 모습입니다

 

 

 

 

인사동을 나와 남대문 시장 갈치골목에서

최근 인기드라마 촬영지에 들어가

갈치조림과 생선구이 막걸리를 나누고

찻집으로 이동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언제 어느때 보아도 질리지 않는

고향의 친구들은

행복한 서울투어를 마치고 다음 만날날을

기약합니다 

 

 

 

 

 

 

인사동에서

 

 

 

남대문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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