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6월의 대야산

훼브스 2020. 12. 10. 11:32

 

 

 

2006년 6월6일

주소: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동 계곡과 용추계곡으로 이어짐

 

14명 일행(춘곡 무산 평보 도암 은암 관촌 우보 추양 연수(夏雲) 풍광

리틀 풍광(성민) 석금 동한)이 모여 25인승 버스에 몸을 싣고 괴산

대야산(大耶山)에 도착 하여 10시 40분경 등산을시작 하였다

 

 : 이평리(농바위마을) - 농바위골 - 밀재 - 촛대바위 -

 정상 - 서능 - 중대봉 - 농바위골 - 이평리 : 12km(7시간 )

 

 

 

 

 

 

 

 

10시 40분 대야산 입구 전형적인 농촌의 아름다움이다 돌담에 핀 꽃들

고추밭 매는 노부부 시냇물 흐르고 찔레꽃 만발하여 마음의 고향이다.

사색적인 기분은 땀 흘려 일하시는 촌부들의 서정적인 모습과 순박한

미소에 있다.. 아!! 그리운 나의 옛 시냇가의 빠가사리,,

 

그들과 헤어져 계곡으로 들어서 숲길의 편한 오솔길을

가는데 금색 개구리를 만났다. 관촌이 이르기를 보호색이라 한다

가을이 지나 녹음이 처절한데 아직 그는 게을러 옷을 갈아입지

않고도 천적의 공격을 받지 않아 제법 컷다.

 

 

 

 

 

그와 헤어져 1시간을 가다보니

촛대바위를 만나다 마주보는 조항산과 중대봉이

시원하게 펼 처 있다.

 

 

 

 

거기서 좀더 올라 코끼리 바위와 조우하게 되는데 눈 귀 코가 너무나 흡사하다

 

 

 

 

 

 

 

 

 

 

20분 가파르게 오르면 기암괴석이 펼 쳐지며 사방으로 조망이 너무 아름답다.

 

 

 

천남성

 

거기서 힘차게 오르니 언덕에 병 꽃과층층나무휜 꽃이 정상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산수화다

 

 

 

정상에서 단체사진 하고 중대봉 길목에서 식사를 마친 것이 14시

참이슬과 과식으로 하산길이 너무 힘들다.

 

중대봉밑에서 보니 마치 泰山이다. 가파르게 올라 정상에서니

대야산 정상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거기서 아주 작은 백알 잔으로

냉커피 한잔씩 관촌이 배급하는데 그 맛이 표현하기 힘들다..

 

 

 

20분 쯤 내려오는데 도봉산 마당바위 보다

더 넓은 들판바위를 만났다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그곳은 성스럽기 까지 하다..

 

 

 

나는 장난기가 발동하여 산우들을 V자형으로 별리게 하여 사진을 찍었다

언제 이곳을 다시올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였다..

 

 

 

하 산길 나는 쭉 관촌의 뒤를 따랐다

그는 살아있는 식물도감이라 오면서 이 꽃 저 열매 에 대한 지식적인 사색은

내겐 영혼의 안식이며 생활의 지혜를 배우 는 것이다.

 

 

 

 

탁족 하고 다시 농 바위 마을 산 입구에 접어 들 때

찔레꽃에 지는 석양과 아직도 일하고 있는 촌부들의 모습에서 밀레의

만종이 생각났다 순박한 사람들 .. 탐욕스럽지않은 그녀는 농담을 던진다.

“목간하는 소리가 얼마나 큰지 텀벙 텀벙 산새들이 날고 그물로 다방 하여

커피를 나누어 주려고 하는데 서울사람들이 모두 목간한다...“

 

 

 

 

고목나무에 사슴벌레가 있다.

소년 때 숲에서 숨죽이며 대화하던 사슴벌레 그는 힘이 없다

왜?? 일까

 

 

 

 

촌가에 부탁하여 닭 도리에 참이슬 나누고 오늘도 아름다운 산행에서 집에

온 것은 밤12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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