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언제 : 00년 5월27일
누구와: 봄향기 여여 에메랄 주란 카틀레아 부엉이 앵도 크레오파트라
스잔나 나두향 성윤 청천 가시고기 부르트스 평보 15명
어디를: 장암역=능선길=전망대=기차바위=국기봉=헬기장(점심)=깔닥고개
노래 자랑터=수락산역
10시부터 출발하다
어느덧 온산은 초록으로 뒤 덥혔다. 아름다운 여산우들 과 즐거운 만남으로
담소하며 예전같이 절가 앞에서 능선을 탈것인가 계곡을 탈것인가 묻고
능선을 행진 중에 전망대 앞에서다
기차바위 좌측 우회로 앞에서 기차바위 등정에 대하여 물었다.
암벽 공포증이 있는 카틀님만 우회한다, 말한다.
청천이 자원하여 카틀님을 호위 하겠다 하였다
탈진 상태를 보여 걱정하던 앵도님도 눈이 큰 스잔나 도 바위앞에서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멋지게 모두 멋지게 해냈다.
국기봉에서 기념촬영하고
헬기장에서 점심하다
그간 德 이 없어 사랑하는 친우들과 충돌 無價値한 심신의 고통으로
번민이 있었다. 그것을 사과하며 준비해온 특별한 와인을 돌렸다.
핏빛 와인 한잔의 건배로 내 모든 아집을 버리고 친우들을 사랑하기로
했다 언제나 지나고 보면 잘못은 내게 있었다.
어느 철학자의 말
“물은 항상 흘러가기 때문에 아무도 같은 냇물에 들어 갈수 없다”
세월은 간다. 시간은 흐른다. 귀중한 산행 행복한 산행에 사랑하는 그들이
없다. 고로 나는 불행하다.
와인의 좀 과장된 표현을 쓰다가 부르트스 까지 이야기가 나왔다
새로 나온 님의 닉은 아기천사였다 과연 남자가 여자처럼 곱다
하지만 역으로 조금 이중적 인간냄새를 풍기려 부르트스라고 짖고
회원모두의 동의로 통과의례를 갖다.
하산길에 에메랄드가 길을 잃어 청천이 통신기를 갖고 찾으러갔다
그의 인간미가 부각된 순간이다
절벽에서 선체 그들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들의 인연을 말하였다.
“부부는 전생에 왼수가 만난다는데 산사랑은 무슨 인연일까??”
가시고기가 이르기를
인연이란 말은 백만섬의 쌀을 젓가락으로 하나씩 덜어내는 업을 쌓는
것을 말한다.
부르트스가 말하기를
쌀이 아니고 조 입니다 조
또 어느 여님이 말하기를
조가 아니고 모래입니다 모래
조금 더 하산 낙오된 사람들을 기다림을 달래기 위해 께임을 하다
마음 것 웃다
그들과 합류 항상 열리는 수락산 노래 자랑 터에서
아모르가 노래 2곡을 뽑았다... 한곡은 앵콜송
15시 30분 하산 냉면과 맥주로 뒤풀이 추억은 그렇게 흐른다.
여식의 혼사 전 준비하던 보석은
“혹여 산에 올라 발이라도 삐긋 하면 어쩌겠소?
그러니 산일랑 예식이 끝난 다음에 오르도록 하시요!!“
허나 간밤에 모진광풍으로 洛花가 염려되어 할 일없이 잠 못 이루었다.
장암역에 22일14시에 8명이 약속되었다.
라라 와 소피아가 시간을 지체케 하였는데 14시40분부터 등정 시작하였다.
산 초입은 이미 꽃 이지고 그 형상뿐이므로 예년 기온과는 다르게 생각되었다.
한사람은 힘들어 한다.그 까닦 인즉 몸이 불어있다.
상층으로 오를수록 진달래는 환상적이다.1시간 20분 지나서 홈통바위 앞에서다
존경하는 패스형님은 우회하지 않고 정면 도전하신다.
그 기개와 저력을 감탄하여 모두 박수를 보내다...
국기봉정상에 도착하여 우회한 한사람이 낙오하여 다리에 쥐가 났다 전화가 왔다 그를 구난 하고자 채비를 하는데 소피아가 수지침을 건 내 준다. 물결은 만만치 않은 내 배낭 을 뺏어 메고는 다녀오라 권한다. 산에서는 이렇듯 동지애가 있다.
16시 쯤 풍치 좋은 곳에서 모두 둘러앉아 정상 주 하는데
소피아의 대추야자 아모르의 아메리카 레드와인 그중압권은 나두 향이
준비해온 홍어회는 그 맛과 향이 소주와 어울려 진달래 핀 현실이 너무나 행복하다.
패스형님이 이르시기를
“오늘 참석한 여 산우들이 꽃보다 아름다움은 산 사랑의 質的 완숙에 있다”
미쉘이 답하기를
“형님을 위시한 신사들 또한 인물이 출중하고 4대4로 최적의 산행 맴버라”하였다.
꽃밭에서 즐거운 만찬 중 산사랑 일정을 논하여 결론하기를
5월 13일은 장전도로 낚시가고 5월28일은 숨은 벽으로 정기 산행하며
6월25일 엔 왕방산에 다녀와 계곡에서 닭백숙으로 保身하고 미쉘의 거처에서
당구께임과노래방 가든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공사가 매우 바쁘신 패스형님은 이르시기를 “5월 달 일정이 이미 잡혀있어 참여가
불투명 하고 6월 산행은 빨리 공지해 주면 꼭 참석 하겠다“ 하였다 .
낼 23일은 형님이 다니시는 교회에서 찬양대와 큰 관현악단이 협연하는
부활절 음악회가 있으시다 하였다 항상 주고받는 이야기 끝은 형님께서
교훈적으로 마무리하시다.
17시쯤 하산시작 하였다
능선을 타는 안전코스를 아차 하는 순간 벗어났다, 형님의 표현대로 한다면 젊잔치
못한 협곡으로 자칫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 질수 있기에 서로 독려하며 경치에
탄복하며 하산 중에 노울이 지며 산 도화와 어우러지는 풍경을 탄복하여
라라가 이르기를
“난 지금 이런 시간이 너무 좋다”
물결이 뒤를 보며
“누구야 누가 나와 같은 생각이야”
아모르가 끼어들기를
“초가 동리 뒷동산에 올라 저녁 짖는 연기 냄새와 노을 복사꽃 살구꽃이 피어있는
풍경을 상기해보라 그런 것이 너무 그립다“
라라가 받아 박목월의 시 한수 한다
개안(開眼)
박목월
나이 60에 겨우
꽃을 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神이 지으신 오묘한
그것을 그것으로
볼 수 있는
흐리지 않은 눈
어설픈 나의 주관적인 감정으로
채색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꽃
불꽃을 불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충만하고 풍부하다.
神이 지으신
있는 그것을 그대로 볼 수 있는
至福한 눈
이제 내가
무엇을 노래하랴.
神의 옆자리로 살며시
다가가
아름답습니다.
감탄할 뿐
神이 빚은 술잔에
축배의 술을 따를 뿐.
라라 에대해선 다시한번 탄복하게 되는데
아모르가 오늘의 일정을 19시30분 어두워
질 때 로 맞춰서
거의 종료시간이 예정 과 같다 이르자
철학자 칸트와 비교분석하기를
정확한 시간을 오가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칸트룰 보고 약속시간을 잡았다하고는
지금생각하면 칸트는 편집증 환자가 아닌가 하였다
이어 아모르가 대답이 궁하여 패스형님께
구원을 청하매 칸트에 대한 사상을 대강
설명하시다
그는 또 사슴과 암벽타기 시범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산행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정확하게 19시30분에 하산 완료 후 생선구이 집에서
저녁만찬은 미쉘이 자청 계산하므로
봄밤 을 배부르게 장식 할수있었다
산좋은이 리더 지혜의 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