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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대한 시와명언모음(가을의속삭임)

10월 12일 그러니까 자연의 법칙 개미가 집을 짖고 곰이 동면을 하고 사람이 겨울 채비로 김장을 담그는 일 이런 것들을 모두 단조럽게 보이지만 매우 흥미 있는 일이다 어름치는 살 이 올랐다 그는 단풍 잎과 좋은 대조로 자연적인 美가 연출되지만 그의 왕국은 너무 좁아 겨울나기가 걱정이다 물이 모두 얼어 버리면 어쩌지??? 구출작전 좁더 넓은 세상으로 그를 떠밀었다. 어느 철학자 가 말했듯이 왜?? 그들은 정지하여 있어야만 되는가????? 반문하여 본다 어름치의 조상은 어디쯤일까????????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보여 지는 그들이 꼭 살아 움직이는 것이 아닌 정지 되여 있는 돌맹이의 원자처럼 보여지는 것이다 야간 산행은 때에 따라서 박제가 되어버린 자신을 보게된다 성장을 정지하여버린 자신을 .........

시모음 2020.12.09

반칠환시모음(이재삼의8월설악야생화)

2019년 8월31 산인 이재삼씨로 부터 사진이 왔습니다 설악산등산 04시 부터 등정중 이라고 !!! "설악동에서 신흥사,흔들바위,내원골,울산바위, 백두대간길,황철봉,저항령으로 갔다가 끝도 없이 바위만 있는 계곡을 4시간 걸어서 권금성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설악의 8월 야생화를 보내왔습니다 여기 변칠환시인의 시와 함께 야생화 감상해 봅니다 한평생 /반칠환 요 앞, 시궁창에서 오전에 부화한 하루살이는, 점심때 사춘기를 지나고, 오후에 짝을 만나, 저녁에 결혼했으며, 자정에 새끼를 쳤고, 새벽이 오자 천천히 해진 날개를 접으며 외쳤다. 춤추며 왔다가 춤추며 가노라. 미루나무 밑에서 날개를 얻어 칠일을 산 늙은 매미가 말했다. 득음도 있었고 지음이 있었다. 꼬박 이레 동안 노래를 불렀으나 한 번도 나뭇잎들이 ..

시모음 2020.12.09

이별에대한시모음(석별의정)

잊혀진 사랑/평보 첫 닭이 울었다. 문풍지에 이는 바람으로 그들은 서로의 살내음을 확인하며 사랑으로 다시 이어졌다 마치 세상이 이제 끝이 날 것처럼 서로가 살 속 깊은 곳으로 신음소리를 내었다. "이제 당신은 기차를 타는 거야 나는 버스를 타겠어" "그리고 뒤를 돌아 보지마 우린 이제 갈 길을 가는 거야"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다 무룹 까지 빠지는 개여울 빙판을 딛고 서서 작별을 하였다. 순임 은 울부짖고 있었다 "앞으로 절대로 사랑 때문에 울지 않을 꺼야"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은 이별의 아픔을 대신 울어주었다. 부모들이 좋은 조건 결혼 강요의 순임 학생운동으로 지명수배 전단의 바우. 그들의 훗날 만남은 반백의 초로에 있었다 그 세월 잊혀진 지난 세월은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그리움에 대하여 또는 보고..

시모음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