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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대한 시모음(Come September)

2019년 9월18일 추석입니다 올 추석은 여식 시댁 어른들이 여행 중이어서 모처럼 다 모였지요 아침 가족과 예배도 드리고 아이들에게 추억을 담아 주기위해 송편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처럼 외손 들 데리고 뒷산 삼각산 중턱까지 가려는데 외손녀가 기권 합니다 그래서 외손자 만 대동하고 산 소풍을 갔습니다 아파트 주변엔 철없는 장미들이 곱게 피어 있었습니다 죽은척 했던 매미의 비상에 놀라고 다람쥐의 귀여운 만남 그리고 보기 싫은 청설모 1학년 호기심 많은 그 녀석 또랑물 어떻게 만들어 지나? 매미는 어떤 삶을 살아가나? 청설모는 왜 다람쥐를 죽이나? 다람쥐의 겨우살이 는 어떤가요? 청설모는 어디서 왔나? 이런 이야기 하다가 또랑은 흐르고 냇물이 되고 강을 만나고 바다로가서 수증기로 비 구름이 되었다가..

시모음 2020.12.09

책에대한 시모음(석별의정)

겨울은 투정을 부렸습니다 봄은 안달을 하였습니다 그때 좁은 도시를 탈출하고 싶었습니다 좁다======넓다 로 남쪽 푸른 바다로 갔습니다 바다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지???????????? 지는 해로 바다와 구름이 붉게 물 들 때 그것은 슬픔이었습니다 그것은 차라리 고독이었습니다 바다 가 태양을 삼키고 나면 모든 것은 적막으로 변할 것이니까요. 그때 통통배가 귀향을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갈매기들도 둥지를 서둘러 가고 있었는데 ... 어느 여인이 끝없는 바다를 향하여 지는 낙조를 바라보며 소리지르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세상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약속 해줘요..............." 그때 상어 란 놈이 여인에게 말했지 "희망은 용기 있는 사람들의 것이야 지금 고난과 역경 육친들의 슬픔이 있다..

시모음 2020.12.09

죽음에대한시모음(운명교향곡)

죽음에 대한 명언 산 자는 모두 고통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석가모니 불교의교조 정말 잘 들어두어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아끼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목숨을 보존하며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예수 요한복음서 12:24-25) 싸움이 급하다. 부디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이순신 겁쟁이는 죽음에 앞서 몇 번이고 죽지만 용감한 사람은 한 번밖에 죽음을 맛보지 않는다. 섹스피어 공수래 공수거 시인생(空手來 空手去 是人生):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나옹화상(懶翁和尙)의 누님이 읊은 시, 부운(浮雲) 中 구질구질하게 살기보다는 깨끗이 죽는 편이 낫다 ..

시모음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