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18일 추석입니다 올 추석은 여식 시댁 어른들이 여행 중이어서 모처럼 다 모였지요 아침 가족과 예배도 드리고 아이들에게 추억을 담아 주기위해 송편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처럼 외손 들 데리고 뒷산 삼각산 중턱까지 가려는데 외손녀가 기권 합니다 그래서 외손자 만 대동하고 산 소풍을 갔습니다 아파트 주변엔 철없는 장미들이 곱게 피어 있었습니다 죽은척 했던 매미의 비상에 놀라고 다람쥐의 귀여운 만남 그리고 보기 싫은 청설모 1학년 호기심 많은 그 녀석 또랑물 어떻게 만들어 지나? 매미는 어떤 삶을 살아가나? 청설모는 왜 다람쥐를 죽이나? 다람쥐의 겨우살이 는 어떤가요? 청설모는 어디서 왔나? 이런 이야기 하다가 또랑은 흐르고 냇물이 되고 강을 만나고 바다로가서 수증기로 비 구름이 되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