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기

바티칸 시스티나성당의벽화(서유럽여행57부)

훼브스 2020. 7. 24. 16:49

 

 

 

 

 

 

식스투스4세는 1474년과 1476년 러시아 교회와 로마 교회를

재통합하고 투르크를 공격하기 위해 러시아의 지원을 받으려고

노력했으나 실패로 끝났다.그때쯤 세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포기했고, 이탈리아 내부의 정치에 관심을 쏟았으며 뿌리깊은

족벌주의를 드러냈다.

 

 

 

 

그는 자기 친족들에게 특혜를 줌으로써 큰 부자로 만들었고,

그들로 인해 복잡한 분쟁에 여러 번 휘말렸는데, 그 가운데

최악의 것은 로렌초 데 메디치에 대해서 음모를 꾸민 일이었다.

1478426일 피렌체 성당에서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식스투스 4세의 조카 지롤라모 리아리오는 메디치가를 무너뜨릴

목적으로 자객들을 보내 로렌초에게 상처를 입히고 그의 동생

줄리아노를 살해했다.

 

식스투스는 이 음모를 방조했으나 암살을 승인한 적은 없었다.

이 사건이 추문과 반발을 불러일으키자 그는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워 로렌초를 파문했고, 피렌체에 성무금지령을

내렸으며 교황청의 동맹자인 나폴리 왕 페르디난드 1세를 설득해

전쟁을 선포하게 만들었다.

 

이 전쟁은 이탈리아를 2년 동안 혼란스럽게 만든 무익하고

불명예스러운 것이었다. 1480년 로렌초는 교황청과 피렌체

간의 전쟁을 부추겼던 식스투스를 제쳐두고 대담하게

페르디난드와 화해했다.

 

마침내 식스투스는 로렌초를 사면하고 성무금지령을 해제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학교들을 설립·복원했고,

예술과 문학을 장려한 인물이다.

 

최초로 기아(棄兒) 수용소를 세워 크게 후원했으며,

수많은 로마 교회 건물을 보수하고 건축했다

(그 가운데는 산타마리아델포폴로 교회와

산타마리아델라파체 교회가 있음). 그를 기념하는 주요 건축물은

시스티나 예배당이다.

 

그는 산드로 보티첼리와 안토니오 델 폴라이우올로 같은

대화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했고, 바르톨로메오 플라티나 같은

대학자들에게 연금을 지급했다.

 

1471년부터는 역대 교황들 가운데 2번째로 바티칸

도서관을 설립하여 학자들에게 개방했다. 그러나

이 뛰어난 업적들을 뒷받침한 것은 무거운 세금과 성직매매였다.

 

시스티나성당은 바티칸 궁전안의 주요한 성당으로

1473~1484년 교황 식스투스 4(재위 : 1471-1484)

니콜라우스 3세 시대의 소성당 자리에 다시 짓도록 한 것이다

 

13.20m의 높이, 40.93m의 길이, 13.71m

너비의 크기 성당이다.성당의 벽은 세 단으로 분배되어 있다.

아랫부분은 금은 색으로 수 놓인 프레스코 양식의 벽지로 장식되었다.

 

식스투스4세 는 시스티나 예배당을 다층적인 상징적 디자인으로

꾸밀계획이었다

 

그것은 계승주의를 세상 사람들에게 명확히 설명하여 유대교

대신 기독교가 일신교의 진정한 계승자임을 알리는 입증이

필요했기 때문인데 이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세의일생과

예수의일생을 쌍으로 만들었다

 

가운데 부분은 벽 전체에 모세와 생애그리스도의 생애

담은 두 그림이 서로 보충해주고 있다.

 

이 그림들은 1480년 교황 식스토 4세의 명령에 따라

이곳에는 유명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되고, 좌측벽에는

모세 성전의 사건들이,우측벽에는 그리스도의생애가,

보티첼리(S.Botticelli),코지모(Cosimo),로셀리(Rosselli),

기를란다요(Ghirlandajo), 페루지노(Perugino),핀투리코(Pinturicchio)

등에 의해 그려져 있다. 그들은 피란체에서 왔다

 

윗부분은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창문들의 아래쪽에는

모세와 그리스도의 생애들을 그린 그림들과 때를 같이해서

교황들을 그려놓았다. 창문들의 윗부분에는 미켈란젤로에 의해

그리스도의 선조들을 담은 반원들이 그려져 있는데,

천장화를 위한 계획 일부분으로 알려졌다.

 

벽화들은 사실(史實)에 바탕을 둔 종교적 이야기들로

엄선되었으며, 중세의 발상에 따라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전까지의 삶, 모세와 그리스도의 탄생 그리고 그리스도

기원 이후 등 세계 역사상 일어났던 세 가지 중요한 사건들

형식으로 나누었다. 화가들은 구약과 신약 또는

모세의 율법에서 비롯된 전통과 기독교

사이의 연속성을 강조하였다.

 

벽에는 14817월에서 14825월까지 약 11개월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그림이 그려졌다. 각 화가는

가장 먼저 본보기 프레스코화 제작이 필요하였다.

본보기 프레스코화들은 직권에 의해 검열을 받았으며

14821월에 평가받았다.

 

초반에 프레스코화들은 양호했지만, 예술가들에게

남은 열 가지 이야기들을 완성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148110월 전까지였다.모세와 그리스도의 삶을 그린

프레스코화들은 구약과 신약 간 일치를 단순히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 정치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었다.

 

식스토 4세는 꼼꼼하게 프레스코화들의 순서를 착상하여

이를 통해서 하느님이 모세를 거쳐 그리스도를 통해서

베드로에게, 궁극적으로는 지금의 교황에게 최고의

권위를 내렸다는 것을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프레스코화들 위에 있는 교황들의 초상화는

하늘이 내린 권위라는 점을 강조하는 데 한층 도움이 되었다.

 

시스티나 성당에서의 첫 번째 미사는

1483815일인 성모 승천 대축일에 치러졌으며,

축성한 다음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는 의식이 이루어졌다.

 

 

 

 

 

시스티나 성당 입장전에 분수가 있는 정원에서 아담의탄생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모세의일생 예수의일생 의 안내입간판 앞에서

그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게 된다

 

 

모세의 일생과 예수의일생에 관한 벽화(1481-1483) 



 
* 모세의 일생(제단 쪽으로 부터)
첫 번째 벽화: 모세의 할례(핀투리끼오와 페루지노 작)
두 번째 벽화: 모세의 이집트인 살해와 제트로의 딸들(보티첼리 작)
세 번째 벽화: 홍해를 가른 모세(코시모 로셀리 작)
네 번째 벽화: 시나이 산에서의 모세와 황금 송아지 우상숭배
(코시모 로셀리 작)
다섯 번째 벽화: 코란, 다탄, 아비론의 처형(보티첼리 작)
여섯 번째 벽화: 후계자 여호수아와 모세의 죽음
(루카 시뇨렐리와 바르톨로메오 델라 갓따 작)

 

 

 

♡ 에집트로 떠나는 모세 ♡

 

    모세가 미디안에서 에집트로 돌아가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탈출기, 4, 18~26)
    저 뒤에 있는 사람들의 무리는 모세가 장인 이트로와 작별을 하는 장면이고,  앞 중앙의 좌측 장면은 하느님의

    천사가 모세를 죽이려 하는 장면이다. (탈출기, 4, 24)

    이에 모세의 아내 치포라가 그의 아들에게 할례를 하여 모세의 죽음을 면하는 장면이 오른쪽에 있다.

    (탈출기 4, 25~26)  즉, 하나의 화폭에 세 가지의 이야기를  모두 그린 그림이다.

 

 

 

    모세의 선택

 

 이 그림에서 모세가는 일곱 장면에 나온다.

 ① 모세가 에집트인을 죽임.(탈출기, 2, 12)

  - 오른쪽 아래 모세가 칼을 들고 싸우는 장면이다. 그 뒤로 놀라서 피하는 여인들이 보인다.

 ② 모세가 시나이산 근처의 미디안으로 도망침.(탈출기, 2, 15)

   - 칼끝을 보면 모세 혼자 도망치는 장면이 있다.

 ③ 모세가 미디안 사제의 딸들을 도와 줌.(탈출기, 2, 17)

      - 도망치는 바로 앞의 그림이다. 모세가 목자들을 쫓아내는 장면이다.

 ④ 모세가 처녀들의 양떼에게 물을 먹여 줌.(탈출기, 2, 17)

      - 그림 중앙 아래 있는 장면이다.

 ⑤ 모세가 신발을 벗음.(탈출기, 3, 5)

      - 모세가 불타는 떨기나무 아래서 하느님의 말씀대로 신발을 벗는 장면이다. 굵은 두 나무 사이에 혼자

        앉아 신발을 벗는 장면이 보인다.

 ⑥ 모세가 소명을 받다.(탈출기, 3, 7~12)

     - 모세가 하느님께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왼쪽 위의 그림이다.

 ⑦ 모세 가족과 함께 이집트로 떠나다.

      - 왼쪽 아래에 있는 그림이다.

 

 

 

 ♡ 홍해를 가르는 모세 ♡

 

     왼쪽에 모세가 홍해를 바라보며 서 있다.(탈출기, 14, 27~28)

     오른쪽으로는 물에 빠진 에집트 병사들이 보인다. 오른쪽 위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이 이것을 보고 있다.

 

 

 

 

 ♡ 모세와 증언판 ♡

 

    중앙 위에 모세가 하느님께로부터 증언판을 받으신다.(탈출기,31,18)

    우측 아래 그림은 그 동안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며 먹고 마시며 흥청댄다.(탈출기, 32, 2~6)

    중앙 아래에 모세가 이 광경을 보고 화가 나서 증언판을 던져 깨버린다.(탈출기, 32, 19)

    이어 그들을 벌하신다. - 우측 위 그림(탈출기, 32, 20)

    좌측 아래그림은 새로 증언판을 받아 내려온 모세 앞에서 백성들이 주님께 경배한다.(탈출기, 34, 29) 

 

 

 

 ♡ 코라, 다탄, 아비람의 반역 ♡

 

오른쪽에 코라, 다탄, 아비람, 온이 이백오십명과 함께 모세에게 맞서 일어난다.(민수기, 16, 1~3)

중앙 : 모세는 그들과 아론에게 향로를 가져오게 하여 주님께서 선택하시게 한다.(민수기, 6, 6~7)

결과 아론의 향로는 들려지고(모세 머리 위쪽 모자 쓴 사람이 아론임), 그들의 향로는 땅에 떨어진다.

       (모세 왼쪽앞)  

중앙부터 좌측 : "내가 그들을 한순간에 없애 버리겠다"(민수기, 16, 20)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그들은 땅에 쓰러지며 절망한다.

그림 정면에 보이는 문은 "포로 로마노"에 있는 "티투스"의 개선문이라고 한다. 

 

 

♡ 모세의 죽음 ♡

 

오른쪽에 모세가 이스라엘 회중에게 하느님의 율법서인 "모세의 노래"를 들려 주고 회중은 이를 경청한다.

 (신명기, 32, 1절)

그 아래에는 계약의 궤에 십계명 판과 만나를 담은 그릇이 있다.

가운데 벌거벗은 청년이 있다. 이는 레위인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레위 지파는 상속 재산이 없다는

것이다.(신명기, 18, 1~2)

중앙 위에는 모세가 느보산에 올라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모습이다.(신명기, 34, 1~4)

그리고 모세가 느보산에서 힘겹게 내려오는 모습이 그 옆에 그려져 있다.

왼쪽의 아래 그림은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통수권을 주는 모습이다.(신명기, 31, 2~8)

왼쪽 위의 그림은 모세가 죽어 모압땅 "벳 프오르" 맞은쪽 골짜기에 묻히는 그림이다.(신명기, 34,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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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일생에 관한 그림은 여섯 가지가 있다.(제대 오른쪽의 그림들)

 

* 예수의 일생(입구 쪽으로부터)


첫 번째 벽화: 예수의 세례(페루지노 작)
두 번째 벽화: 광야에서의 유혹(보티첼리 작)
세 번째 벽화: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는 장면(기를란디오 작)
네 번째 벽화: 산상 수훈(코시모 로셀리와 피에로 디 코스모 작)
다섯 번째 벽화: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는 장면(페루지노 작)
여섯 번째 벽화: 최후의 만찬(코시모 로셀리 작)

 

 

 

 그리스도의 세례 ♡

 

위 그림의 원 속에 있는 분은 하느님이시고, 좌우에는 천사들이 있다.

위쪽 좌,우에 군중들에게 설교를 하시는 그림이 있는데 좌측은 예수님이고 우측은 세례자 요한이다.

뒤쪽 작은 그림 벌거벗은 사람 중 가운데 분이 요르단강으로 세례를 받으시러 내려오시는 예수님이시다.

아래 중앙이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으로 머리 위에 비둘기 모양의 성령이 있다.

 

 

 

 

 사탄의 유혹 ♡

 

예수님께서 사탄의 유혹을 받으시는 장면은 마태오 4장 1~11절까지와, 루카 4장 1~13절까지에 정확하게

나온다. 그런데 그 차례는 약간 다르게 나온다. 사탄이 물러가는 장소가 마태오복음에서는 높은

산으로루카복음에서는 성전 꼭대기로 나와 있다.

 

이 그림에서는 오른쪽 산에서 사탄이 도망가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마태오 복음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왼쪽 위에 1차 유혹을 받으신다.(마태오, 4, 3~4) 

 2차로 가운데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서 몸을 던져보라는 유혹을 받으신다.(마태오, 4, 5~7) 

 3차로 오른쪽 위에 예수님은 높은 산으로 인도되어 유혹을 받으신다.(마태오, 4 8~11) 

 이곳에서 사탄은 옷을 벗어 버리고 도망을 치고 천사들이 예수님께 시중을 든다.

 

 왼쪽 중간의 그림은 예수님께서 치료한 환자를 보시는 장면이고 아래쪽의 그림은 악성 피부병 환자의 정결례

  (레위기, 14, 1~32)을 설명하는 그림이라고 한다.

 

 

 

 

 

 ♡ 첫째 사도를 부르심 ♡

 

 갈릴래아 호수를 배경으로 호수 중앙 좌측에 배에 있는(앞의 세사람에 가리운..) 시몬(시몬 베드로)과 베드로

 (안드레아)를 부르신다.(마르코, 1, 16)

오른쪽에는 배에 있는 제베대오와 그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보고 부르신다. (마르코, 1, 19)

아래쪽 가운데는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첫 제자로 삼으시는 장면이다.

 

 

 

 

 ♡ 산상설교 ♡

 

산상 설교는 마태오 복음 5~7장에 자세히 나오는데 이 그림은 아마도 루카복음을 그린 듯 하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산 위 교회 아래 기도하시는 예수님이 계신다. (루카, 6, 12)

그 아래로 열두 제자를 뽑으시어(루카, 6, 13) 산에서 내려오신다.(루카, 6, 17)

오른쪽 아래 질병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 모여 있고 (루카, 6, 18)

문둥병 환자가 예수님의 옷을 만지려 하고 있다.(루카, 6, 19)

중앙에는 예수님께서 산상설교를 하시는 장면이다.

예수님 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12제자 이다.

 

 

 

 

 

♡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심 ♡

 

예수님께서 천국의 열쇠를 베드로에게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오, 16, 18~19)

뒤의 가운데 건물은 예루살렘 대성전을, 그리고 양쪽의 문은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을 모델로 하여 그

렸다고 한다. 

그리고 뒤에 있는 작은 사람들의 그림은 예수님의 일화를 그렸다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 최후의 만찬 ♡

 

이 그림은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아니다. 그래서 그림의 모양이나 배치는 틀리다.  이 그림에서는

유다가 검은 옷을 입고 홀로 앉아 있다.

예수님과 11제자들의 머리에는 후광이 뚜렷한데 유다의 머리에는 어두운 색깔의 후광이 보인다.

뒤에 있는 그림은 좌측으로부터 "겟세마니 동산에서의 기도",  "유다의 배신",  "십자가에 달리심"을

보여준다.

 

성화와해설은 행복한삶을위해 에서 가져온것입니다

귀한 글 정보를 공유케 한 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보기:http://blog.daum.net/agneslove/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