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15일 금요일
까보다로까(Cabo da Roca)
아침 땅끝 마을 까보다로까로 가는 버스내에서
가이드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절벽인 까보다로까는 안전 울타리(fence)설치가
되어 있지않아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한국
관광 유관업체에서 수없이 문제점을 포르투칼 정부에
진정을 하였으나 자연을 중시하는 특성 때문에
진전이 없었다 한다 그러던중 영국여왕 초청
한국 해군 순항선단이 리스본으로 입항하는데 그감격은
외국에서 살아보지 못한 사람은 알지못할 것이라 했다
교민이라야 얼마되지 않고 현지 가이드들이 총집결
마중하는데 하이얀 해군 하정복의 행사는
감격이었다 한다
잠시 한국 해군들이 까보다로까 관광중
한병사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야단이 났는데
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해군 특수부대 요원으로
기적적으로 살아 났다 한다 그로 인하여 까보다로까
절벽엔 즉각적인 목책(木柵)이 설치되었다
이것은 한국해군이 만들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였다
까보다로까 건너 주택단지는 세계 갑부들의
별장이 자리잡고 있다 하는데 포르투칼의 축구선수
호날두가 여기살며 한국인은 아랍인과 결혼한 키메라
가 있지만 딸이 유괴되고 풀려난 다음 부터는 일체
활동을 중지 하였다 한다
유럽 대륙의 서쪽 이베리아 반도 내에서도 서쪽 끝을
지키고 있는 나라가 포르투칼이다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는 포르투칼은 대서양을 발판삼아
15-16세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니며
해양 왕국으로 대성했다
이포르투칼에서 대서양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 땅끝 마을로 알려진 까보다로까다
리스본에서40km 거리에 있는데 신트라(Sintra)에서
약 20여분 걸리는 곳으로
까보다로까( Cabo da Roca)는 시작과 끝이 공존한다는
뜻이다
육안으로 수평선을 지켜볼수 있는 거리는 40마일 이라고 해군에 입대할때
알았다 군함을 타고 멀리 수평선 끝을 보면 반원보다도 완만하게 둘글게 보인다
가이드는 영화 컬럼버스를 이야기 하였다 오래전에 본 영화
이탈리아 출신 "콜럼버스"와 아들 "페르난도"가 이곳 까보다로까에 와서
대서양을 바라보며 나누는 대화다
"지구는 둥글다 저너머에 다른 신천지가 있다"
이 아들이 그의 서자인 "페르난도"다 그는 아버지 페르난도와 함께 새로운 땅을
찾아 항해를 펼치고 항해 일지를 기록 훗날 자서전으로 발간 하여
지금의 콜럽버스를 영웅으로 알리게 되었다
40여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여기는 5-6월 선인장군락으로
꽃이 피는데 장관이지만 아직도 끝은 아니라 약소한
꽃은 볼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 코발트색이고 대서양 또한
하늘과 구별없이 같은 색이다
친우 부부와 어울려 사진도 찍고 하였지만
특별한 경관은 없는것같다
중앙에는 십자탑이 우뚝 서있고 포르투칼의 대표적인
국민시인 카몽이스(Camoes)의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 되는 곳
(Aqui on야 a Terra se Acaba e o Comeca)라는 시귀 밑으로
38°라는 위도 표시가 적혀 있다
제주도 삽지코지
재미있는 것이 까보다로까는 위도상 위치가
우리나라 38선과 같은 38°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 모습은 우리나라 제주도의 삽지코지
를 닮아 있다고 한국사람들은 이야기 한다고
가이드는 말했다
바다 그리고 하늘 아름다운 야생 선인장꽃들
자연 환경에 취할 즈음 바위 벽에 부딪치고 깨어지는
백파를 감상하면서 남은 인생 여정에 대한 생각이 났다
이바다 대서양으로 쭉가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나온다
탐험모험가들은 여기서부터 험난한 파도와 싸워가면서
신대륙을 발견한 것이다
까보다로까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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