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지옥계곡(북해도여행1부)

훼브스 2020. 7. 27. 13:57

 

 

 

 

 

 

20171028

 

아내는 일본여행을 자주합니다.

온천욕을 즐기는 여인들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나는 일본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의식적으로 여행을 기피하였습니다

 

근자에 중국이 더 미워져서 여행을 자제 할 때

북해도의 단풍을 보러가자는 짝의 말에

따라 나서게 됩니다

 

인천공항에서 2시간 30여분만에 일본 치토세

공항에 도착합니다

 

점심 식사후 거대한 폭발화구가 있는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 보는 도로양편의 가로수와 산들은

곱고 황홀하게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미인형 가이드 최향란씨는

여행에 임하는 마음을 시적으로

표현합니다.

하얀 도화지위에 자기가 아름답게

색칠해 가는 거라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지고 가시라 합니다

 

이곳은 눈이 쌓이면 트리 같은

너도밤나무가 많다하여 보니

노랗게 변한 단풍과 낙엽송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너도 밤나무는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자생하고

한반도에는 화석만 발견된다 하니

기후변화의 환경적인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노보리베스 는 홋카이도의 태평양

기슭에 위치하는 시입니다 시의 북동부에는

관광지로서 노보리베스온천 카르르스 온천이

유명하다 하는데 차창으로 보이는 단풍을

즐기다 어느덧

지옥계곡에 들어섰습니다

 

운이 좋으면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광경을

볼수 있다 했지만 그런 모습은 볼수 없었고

유황 냄새가 진동하는 수증기가 자욱했습니다

입구에는 도깨비가 서있고 시가지에도

도깨비 조형물이 여러곳 보였습니다

 

 

 

 

 

이곳 노베리베스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매월 온천탕 축제때에는 도깨비로 분장한 사람들이

온천가를 돌며 춤을 춘다고 하며 매년 6월에 열리는

오니아나비(지옥의골짜기 도깨비불꽃)때는

이곳 지옥계곡의 귀신 유키진들이 마치

분화라도 하듯이 밤하늘에 도깨비 불꽃을

쏘아대며 노래와 춤을 추는데

이것은 사람들의 액땜을 해주는 이벤트라고

합니다

 

 

 

 

지옥곡(地獄谷) 지고쿠다니

 

 

 

 


히요리산의 분화활동에 의해 생겨난 분화구.

직경 약 450미터, 면적은 약 11헥타르. 계곡을 따라

수 많은 분출구와 분기공이 있으며 거품을 내며 끓어오르는

풍경에서 「도깨비가 사는 지옥」이라 유래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온천수가 1분에 3,000리터나 용출되어

온천거리의 호텔이나 료칸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