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태항산에보석이가다 (중국여행53부)

훼브스 2020. 7. 29. 13:08

 

 

 

청도

 

중국의 삭동(朔東)과 옹남(雍南) 지역에 있는 태항산과 왕옥산은

본래 기주(冀州)의 남쪽 하양(河陽)의 북쪽에 있었다

이 산 밑에 나이90 이 된 우공(牛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평생을 살아오고서 무엇인가

 

마을을 위해 남은 여생을 보내려 하였다. 그때 바로 두 산이

마을을 가로막고 있어 外地와 소통이 어려운 것을 해결하리라

결심하고 가족과 함께 산을 퍼서 발해(渤海)에 버리는 일을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은 우직하고 미련하다고 비웃었지만 우공은 “내가 못이루면

내 아들이 이을것이요 아들이 못하면 손자가 이을 것이니 그러면 엔젠가는

산을 모두 없애서 길을 열 것이요 라며 굴하지 않고 意志를 불태웠다

 

이때 두산의 산신령이 하늘의 天帝에게 아뢰자 천제는 우공의 꾸준한 노력과

굽히지 않는 정성을 가상히 여겨 두 산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우직한 우공의

뜻을 이루게 하였다

 

위의 전설은 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사자성어이다

어리석은 일이라도 끝까지 노력하면 엔젠가는 목적을 달성할수 있다는 뜻인데

바로 중국인들의 국민성을 말해주는 것이라 한다 모택동이

이우공이산을 자주인용하였다 하는데 바로 이사자성어의

배경이 되는 태항산이다

 

태항산은 중국 하남성 하북성 산서성 3개 성에 걸처있으며

남쪽으로 600km 동서로 250km로 거대하게 뻗어 있는 협곡이며

예로부터 태항산700리라 불려온 이산맥은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빼어 닮아서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운다

 

친정식구 들과의 나들이는 즐겁기만 하였다

아직도 개발이 덜 되어 11시간씩 차를 타고 이동 한다 던지

먹거리의 빈약함으로 인하여 먹는 즐거움이 부실하다 하는것은

앞으로 해결이 되야 할 숙제와도 같았다

 

이 거대한 협곡 해발 2000m 에 있는 사람사는 마을 사이로 운해가 펼처지는

장관은 누구도 와보지 않고는 설명할 길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