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대당부용원 시안(중국여행58부)

훼브스 2020. 8. 1. 13:31

 

 

 

 

2016422

 

심스클럽 6인은 실크로드 시작점에서 섬서박물관을

거처 대안탑 과 곡강지로 왔다 곡강(曲江地)은 唐代의 황실

어원인 부용원이 위치해 있어 근처에 있는 대안탑 등과 결합하여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서 계획 건설되었다 한다

 

처음 만나게 되는곳이 唐代 3대 시성 이백.두보.도원명.

의 부조상과 대표작을 새겨놓은 인공 조각 계곡이다

 

 

 

 

 

 

 

그분들의 작품들이 漢詩로  새겨져 있었으나 어찌 이해  할 수 있겠는가!!

시성들의 시 한편씩 올려 아쉬움을  대신 한다

 

 

 

 

 

 

 

陶淵明(도연명) 365-427나라)

 

술을 마시고-

結廬在人境(결려재인경) :

변두리에 오두막 짓고 사니

而無車馬喧(이무거마훤) :

날 찾는 수레와 말의 시끄러운 소리 하나 없네

問君何能爾(문군하능이) :

묻노리, 어찌 이럴 수 있는가

心遠地自偏(심원지자편) :

마음이 욕심에서 멀어지니, 사는 곳도 구석지다네

 採菊東籬下(채국동리하) :

동쪽 울타리 아래 국화꽃 따며

 悠然見南山(유연견남산) :

 편안히 남산을 바라본다

 山氣日夕佳(산기일석가) :

 산기운은 저녁 햇빛에 더욱 아름답고

飛鳥相與還(비조상여환) :

나는 새들도 서로 더불어 둥지로 돌아오네

 此間有眞意(차간유진의) :

이러한 자연 속에 참다운 삶의 뜻이 있으니

欲辨已忘言(욕변이망언) :

말로 표현하려해도 할 말을 잊었네

 

 

 

 

 

 

이백, (701-762년 촉나라 출생 )

 

침상앞 바라보니/허어연 달빛

서리가 내렸는가/의심하였소

고개들어 산 위에/달을 보다가

고향이 그리워서/머리 숙였소.

 

靜夜思고요한 밤에 생각하다

牀前看月光 침상 앞에 월광을 본다

疑是地上霜 땅위 서리인가,

擧頭望山月 고개 들어 산 위 달을 바라보고

低頭思故鄕 머리 숙여선 고향 생각

 

 

 

 

 

두보 <712~770 중국 당나라의 시인>

 

귀뚜라미(促織)'

促織甚微細 아주 작고 조그마한 귀뚜라미

哀音何動人 슬픈 소리가 어찌 마음을 움직이나

草根吟不穩 풀 아래 불안한 듯 울더니

牀下意相親 침상 밑에 찾아와 정답게 우네

久客得無淚 오랜 나그네 눈물 없인 못 들어

 

 

故妻難及晨 버림받은 아내 새벽 못 기다릴라

悲絲與急管 서글픈 피리와 거친 거문고 소리

感激異天眞 감격스러워 천진함 그대로 일세.

 

 

 

 

 

시성계곡을 나와 삼장법사와 3제자의 조각품 은

아주 재미있고 그로데스크하게 표현해 놓았다

 

 

 

 

 

 

부용원 大唐芙蓉圓

 

부용원은 본래 오랜 세월동안 명성을 떨친 황가의 어원으로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나라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약 1300년에 이르는

유서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오늘날의 부용원은 당나라 부용원

유적지위에 지어진 것으로 중국 최초로 성당(盛唐 당나라 전성기)

시기의 문화와 당대시대 및 생활을 전반적으로 재연한 민속촌 성격을

띠고 있다

부용원 안에는 자운루(紫雲樓) 사녀관(仕女館) 어연궁(御宴宮)

방림원(芳林圓) 황멍구천극장(凰鳴九天劇㙊) 향원(香圓)

육익차두(陸翼茶杜) 당시(唐市) 곡강류음(曲江流飮)등의 볼거리가

준비되어있다

다채로운 구성으로 중국서북지역에서 손꼽히는 테마공원이다

특히 매력적인 야경의 조명은 최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저녁무렵에 부용원 중앙에 위치한 호수에서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올라오고 그위로 레이져가 쏘아지며 수면위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워터 스크린 영화가 펼쳐지고 있다

화려하고 몽한적 야경은 관광객들에게 국제도시로 그 어느때

보다도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당나라 시대로 돌아간 듯한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곡강지(曲江池)

현재 옆에있는 부용원이 아직까지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곡강지는 그냥 풍경이 이른 호수에 불과하다

과거에 이곳에는 호수변을 따라서 궁전과 저택 누각이 줄을 이어

세워져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의 와서는 극히 일부분만 남아 있고

근처에 세워진 현대 건축물이 풍경을 다 망쳐놓고 있다

게다가 이부근은 서안에서 부촌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고급 아파트가

많있다 한다 다만 저녁에 찾아가면 현대적인 느낌은 사라지고

누각의 불빛만 남아 과거의 화려함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으니

부용원이면 몰라도 곡강지는 저녁에 보는 것이 좋다 한다

 

 

 

 

 

 

 

 

 

 

 

 

부용원을 나서는데 높다란 누각위로

유천위대(唯天爲大)라는 사자성어가 붙어있다

이말은 논어의 한 구절로

 

공자께서 말씀하시되 !!!!

 

"크도다!! 요의 임금됨이요 위대하구나?

큰 것은 오직 하늘뿐인데 요임금이 이와같구나 넓고 아득하여

백성이 그 능력을 말할 수 없구나 위대하도다 !! 그가 이룩한

공적이여! 눈 부시구나 그가 이룬 문화여!!!"

 

우리가 태평성대를 이야기 할 때 堯舜時代라 한다

이는 중국 신화속의 이름으로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

신화 가운데 오제의 마지막 군주이다 주로 선대 요()

함께 이른바 요순(堯舜) 이라하여 성군의 대명사로 일컬어진다

 

 

 

 

 

 

 

 

 

 

 

 

 

 

 

 

 

 

 

 

 

 

 

 

 

 

 

 

 

 

 

 

 

 

 

 

 

 

 

 

 

 

 

 

 

 

 

 

 

 

 

 

 

 

 

 

 

 

 

 

 

 

 

 

 

 

 

 

부용원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