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홍회

주전골의6월 육홍회

훼브스 2020. 11. 30. 17:58

 

 

 

오래전 점봉산 종주를 한 추억은 영원히 잊지못한다

지금은 입산이 금지되어 있지만 그일부인 주전골을 가기로

하였는데 마침 큰아이 사돈이 호텔쿠폰을 마련해 주었다

그리하여

안박사 부부와 함께 주전골 여행 계획을 세웠다

6 27일 오색그린야드 호텔 입실 주전골 트레킹

28일 낙산사 관광 속초로 이동 어시장 회 먹거리

회식후 귀경

 

여정을 즉시 행동으로 옮겼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가볍게 주전골로 향한다

숲과 계곡에서 새와 다람쥐가 놀고 있고

피톤치드의 향 4인은 낭만적인 감성으로

주전골을 트레킹하였다

 

 

 

오래전

1월 무박등산을 위하여 여기를 거처 대청봉에

올랐으나 캄캄한 밤중이라 주위를 관망할수 없어서

기억은 전혀 없다

분명한 것은 지난날은 대청봉을 포함하는 양양군 쪽의

산만을 설악산으로 불렀는데 지금 내설악이라 부르는

인제군 쪽의 산줄기는 한계산이라 동국여지승람에

수록되어있다한다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한계산은 없어지고 모두를 설악산이라

불렀다한다

 

 

 

남설악의 오색약수에서 3km 지점에 이르면 용소폭포 12폭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12폭까지의 계곡이 주전골이다

주전골에 대한 유래의 입간판은 아래와같이 기록되어있었다

옛날에 강원도 관찰사가 한계령을 넘다가 이곳을 지날 무렵

어디선가 쇠붙이 두둘이는 소리가 들려 하인을 시켜 쇳소리 나는

곳을 살펴보라 하였는데 10여명의 무리들이 동굴 속에서

위조엽전을 만들고 있어 관찰사에게 즉보한즉 관찰사는 대노하여

그 도둑의 무리와 동굴을 없애버렸다 하는데

그로인하여 쇠를부어 만들주().돈전()자를 써서 주전골로 부르게

되었다한다

4인이 감탄하게 되는 것은 기암괴석의 군상으로

기기묘묘하게 자리하여 두여인이 감탄하여 이르되 중국 장가계나

황산 못지않다 하였다

불과 이틀전 메마른 계곡에 단비가 내려 용소폭포도 굉음을 내며

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안박사는 경치에 취하여 아름다운산을 보며 이토록 아름다운 설악인데

금강산이나 칠보산은 얼마나 아름답겠느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데그가 설치된 주전골을 거의 1시간30분여를 걷는데 여인들의 감탄사가

게속 되었다

메르스의 영향은 대단해서 인적이 드문드문 한가롭다

 

 

 

 

 

 

내려오는길에 오색석사(성국사)를 만나게 되는데 신라41대 현경왕 때의

사람인 도의선사 가 지은 절이라 아주오래전 신라 구산선문의

하나인 가지산파의 근본도량이라 하여 다른의미를 찾다가 고색 찬란한

3층석탑이 보이는데 안내 입간판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있었다

이탑은 3층의 전형양식을 따르고 있는 통일 신라의 석탑인데

이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이 설치되었는데 탑신에는 우주만 조각

되어 있으며 옥계석은 4단의 받침이 조각되고 추녀선이 직선이며

네 귀가 약간 치켜들려있어 장쾌하고 간결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륜부는 없어졌는데 탑의 높이는 약5m이다

 

 

 

 

 

 

이어 트레킹 종료지점 오색 약수에 왔다

사람들이 한가하다 역시 메르스의 여파인듯하다

오색약수는 탄산과 철분이 다량 giadb된 손에 꼽는

이름난 약수로 시고 떫고 달고 쓰고 짠 다섯 가지의 맛이나다고 해서

오색약수라 한다고 하는데 위장에 좋다 한다

 

 

 

 

식사후 온천탕으로 향하다

오색온천은 약수와 같이 탄산과 철분이 함유된 온천탕이다

오색 그린야드 호텔 지하에 있는 온천탕에는 탕주위가 철분으로 인해

누런 황토색 냉탕이 조성되어 있는데 온탕과 냉탕을 번가라 몸을 담그고

샤우나 실에서 몸을 풀고 샤워를 한다음 벽에 흐르는 온천수를 몸에 끼언졌다

벽에는 수건을 쓰지 않고 말리면 피부에 좋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호텔의 33평은 방이 두 개이다 투인 침대방 온돌구조

쾌적한 새벽에 창밖을 보니 운무에 가린 주변 산들이

그림처럼 닥아왔다.

 

 

 

 

 

아침 호텔 뷔페식당으로 갔다 사람들이 뜸하다

역시 메르스의 영향이다 알차게 차려진 식탁에서

맛있게 아침을 먹는다 

메르스여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