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행복길

명상길에서오르는문필봉(웃음꽃행복길)

훼브스 2020. 12. 5. 11:09

 

 

 

2018224

웃음꽃 행복방 정기 걷기날입니다

코스: 국민대옆길-형제봉가는길-

명상길-정릉북한산청수장-정릉계곡

-칼바위능선가는길-안부능선-문필봉(480m)

정릉탐방소-정릉자락길 2만보

 

 

 

 

1130분부터 걷기합니다

숙녀 한분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석하였습니다

청천이 이르기를 약속이란 단 한명이 참석하더라도

진행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평보가 어찌 한명이 갈수 있겠는가

오늘도 열정이 있는 5인으로 해서 용기를

얻게 되었지 않겠는가 하였습니다

언제나 산행에서 만나는 寺刹

자연의 어울림인데 영곡사(靈谷寺)라는

아름다운 절을 만나게 됩니다

 

 

 

 

다보탑과 석가탑이 서있고 아취형 돌다리가

놓여져 있어 아기자기 합니다

그앞에 설명문을 해석함에 있어 춘곡은

道場 이라 써있는 것은 도량 이라 읽는다 하고

홍예(虹霓)란 말의 뜻이 무지개 란 말이며

홍예교 란 무지개모양 즉 아치 형태로 된

다리를 말한다 하였습니다

 

이에 지지님께서 이르기를

이곳에오면 갑자기 유식해지고 배울게 많다

하였습니다

 

 

 

 

평보가 이르되

대웅전앞에 생활관이 자연경관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생활관도 기와로 한옥으로 만들어 

전체적인 미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하였습니다

 

이에 청천이 이르기를

어찌 부처님 모신 대웅전과 사람이 사는

거처를 동격화 할수 있겠는가 하였습니다

 

 

 

 

이에 춘곡이 이르기를

검이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라는 말로 검소하게 하면 되었지 않겠는가

하였습니다

 

이에 지지님 이르기를

다시한번 자세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하여 

 

춘곡이 이르기를  상기한 이 말은 백제의 문화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한국 문화의

현재적 대표성이기도 하다.

김부식이 삼국사기에

기록한 말인데 백제 온조왕의 발언이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을

짓고 한 말이다하였습니다

 

 

 

 

이에 평보는 생각하기를

아취형 돌다리 석가탑 대웅전 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콩크리트 건물

생활관이 어찌 그런 표현이 맞는가

생각하였습니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가다 봄볕 따듯한

낙엽쌓인 숲길에서 간식을 먹는데

매번 청천이 준비한 와인으로 건배하며

정성들여 준비하여온 간식을 나누게 되는데

희숙님께서 보내준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들으니 그 낭만이 절정에 올라

형이상학적의미의 게오르기작 영화화한

25시의 주인공 안소니퀸 마지막 장면

스마일 스마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안소니퀸이 분한 요한모리츠는 루마니아인임에도

유대인으로 오인 받아 13년간 여러 곳의 수용소

를 전전하면서 고문 학대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종전으로 고향에 돌아와 아내와 상봉할 때

자신의 피와 다른 러시아계 노랑머리 아이가

아내의치마폭에 숨어 자신을 보는 것에 대해

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 때 종군기자가

가족사진을 찍는다고 스마일 스마일을

외치니 안소니퀸의 묘한 표정연기 슬픈공허의

미소를 짖습니다

 

우리도 누가 억지웃음을 강요할 때

표정은 어떨까요

 

하루는 24시 인간뿐 아니라 모든 자연계는

거기에 범주합니다 즉25시는 인간이 볼수없는

간단히 하루 이외의 시간

보이지 않는시간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게오르게 25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성 부재의상황 폐허 절망의시간을

의미하여 극한의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인간성 회복이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들의 현실

분단의벽을 넘어 새로운 민족성의 화합이

우리가 볼 수 없는 25시가 아닐까 합니다

 

여기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의지로

극복 문필봉 정상에 도전하는 엘라도

24시간외의 25시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칼바위

 

정릉 탐방안내소에서 칼바위 보국문으로 

오르는 힘든코스를 서로 격려하며 오르고

있었습니다

 

 

 

 

70도 경사로 산길을 올라 칼바위로 오르는

능선에 도착합니다

우리는 칼바위가 아니고 칼바위와 마주보고

있는 문필봉에 올라 탄성을 지릅니다

힘들어 포기하고 내려갈까 주저한것에 모두

자탄을 합니다

북한산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오봉 도봉산 원효

만장 자운봉 수락산 불암산까지

 

 

 

 

여성대원들은 아름다운 설원의 대장관에 감격합니다

참석못한 대원들에게 사진을 전송합니다

 

5시 자락길로 하산합니다

2만보 불편했던 몸을 추슬러 목적지 까지

완등한 엘라님 그리고 지지님 모두 용감하게

보였습니다 

 

 

 

트레킹 영상